도쿄 자유여행, 도쿄여행 시 꼭 이용해야 할 교통수단
도쿄 교통 패스들을 활용하여 저렴하고 편리하게 여행을 계획해보자.
짧은 비행거리, 맛있는 음식과 즐길 거리가 많아 많이 찾는 도쿄. 대중교통으로 도쿄 자유여행을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지만, 비싼 교통비, 다양한 형태의 대중교통과 많은 노선으로 어떻게 이용해야 할 지 고민일 것이다. 이러한 여행자들의 고민을 스카이스캐너에서 도쿄 교통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Pixabay / @xegxef나리타국제공항에서 도쿄 시내로 가는 방법
Flickr / @MiNe도쿄 여행 시, 이용할 수 있는 공항으로는 하네다 공항과 나리타 국제공항이 있다. 하네다 공항은 도쿄에 있어 도쿄 도심까지 도쿄 모노레일이나, 케이큐선, 리무진버스와 택시를 이용해 짧은 시간 내 도심으로 접근이 쉽지만, 나리타국제공항은 도심으로부터 약 60km 떨어진 혼슈 지바현 나리타에 있어 도심까지 제법 거리가 있다. 나리타 공항에서 도심까지 이용 가능 한 교통수단으로는 다양한 종류가 있겠지만, 그 중 여행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아래와 같다.
1. 게이세이 특급열차 - 스카이라이너 [Keisei SKYliner]
Flickr / @Wei-Te Wong
Flickr / @Wei-Te Wong나리타 공항에서 우에노역까지 약 41분 소요되는 게이세이 노선의 쾌속특급 열차로, 전 좌석 지정석으로 운행되고 있다. 티켓 구입은 나리타 공항의 스카이라이너 티켓 카운터, 게이세이 전철 승차권 판매 카운터, 닛포리역과 우에노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관광객들 한해 공식 홈페이지 또는 여행사에서 스카이라이너 티켓과 도쿄메트로 이용권을 세트로 구입할 수 있는 상품도 판매하고 있어, 더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편도 요금은 나리타 국제공항~우에노역까지 2,470엔이다.
2. JR 특급열차 - 나리타 익스프레스 '넥스' [N'EX]
Flickr / @t-mizo나리타국제공항에서 도쿄, 시부야, 신주쿠, 이케부쿠로, 요코하마 등 도심 주요 역까지 이동할 수 있는 JR노선의 특급열차로 도쿄역까지는 약 55분, 신주쿠역까지약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편도요금(도쿄역 기준)은 3,020엔이며, 왕복티켓은 4,000엔으로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3. 천엔버스 - 엑세스나리타 & 도쿄셔틀
[The Access Narita & Tokyo Shuttle]
JR동일본철도에서 운행하는 ‘더 엑세스 나리타’와 게이세이 철도에서 운행하는 ‘도쿄셔틀’은 대표적인 공항셔틀로, 천엔버스라고도 불린다. 1,000엔으로 편안하게 도심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도쿄역과 긴자역까지 약 70분 정도 소요되어 가성비 좋은 교통수단으로 많이 이용한다.
더 엑세스 나리타 버스의 경우, 탑승 전 기사분께 직접 결제를 하는 시스템이라 사전 예약이 필요하지 않지만, 게이세이 도쿄 셔틀은 좌석 정원제로 만차인 경우 승차가 불가능하며 사전 예약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승차 2일 전, 사전예약 시에 100엔 할인된 900엔에 탑승할 수 있으니 예약 후 이용하길 추천한다. 버스의 경우, 교통사정에 따라 소요 시간은 달라질 수 있으니 여유 있게 이용하자.
4. 공항리무진
다양한 노선으로 운행되고 있으며, 야간 공항 리무진 버스도 있어 하네다공항을 통해 밤도깨비 여행 시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다. 도쿄의 주요 호텔은 대부분 공항 리무진 버스를 이용해서 갈 수 있으며, 요금은 목적지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요금은 3,100엔부터 시작된다. 소요 시간은 도심까지 약 1시간 30분 정도이다.
교통비를 알뜰하고, 편리하게!
도쿄 교통카드 & 티켓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지만, 교통비가 다소 비싸고, 전철, 열차 등 다른 회사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마다, 다시 티켓을 사야 하는 경우가 많다. 도쿄에서 더욱 저렴하게 또는 간편하게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패스(티켓)나, 교통카드를 이용해보길 추천한다.
1. 스이카카드 (Suica Card)
JR동일본에서 발행하는 교통카드로, JR선 열차는 물론, 지하철, 버스, 도쿄 모노레일 등 도쿄 내 다양한 교통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IC 카드로, 편의점, 식당 등 SUICA 마크가 있는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보증금 500엔을 포함하여 원하는 금액으로 구입 후, 사용할 수 있으며, 환급 시에는 220엔을 제외한 나머지 잔액과 보증금을 환불받을 수 있다. 이 카드의 경우, 도쿄뿐 아니라, 센다이, 홋카이도, 서일본지역, 규슈지역 일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오사카 여행 시 서일본지역의 교통카드인 이코카카드(ICOCA Card)를 구입하지말고, 이 카드를 사용하자.
2. 파스모카드 (Pasmo Card)
Flickr / @Hans-Christian Psaar도쿄 내에서 스이카 카드만큼 대중적인 교통카드로, 도쿄의 여러 교통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PASMO 마크가 있는 상점, 자판기, 식당에서도 결제할 수 있으며, 도쿄 뿐만아니라 규슈지역 일부, 교토 등 일본 타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파스모 카드 구입은 나리타 공항, 하네다 공항, 역사에서 볼 수 있는 핑크색의 자동발매기 기계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한국어 선택도 가능해 어렵지 않게 살 수 있다. 이 카드 역시, 보증금 500엔을 포함하여 원하는 금액으로 구입 후 사용할 수 있다. 파스모 카드 환급 시, 따로 공제하는 금액 없이 잔액과 보증금을 돌려준다는 점이 카드의 장점이자 스이카카드와의 차이점이다. 카드 잔액이 0엔 이라도보증금 500엔을 환급해주니 잊지 마시길!
3. JR 도쿄 도쿠나이패스 (Tokunai Pass)
Flickr / @hans-johnsonJR선만 이용 가능한 도쿄 시내 패스로, 지정석을 제외한 JR선의 보통, 쾌속열차를 1일간 무제한 승, 하차할 수 있다. 1일 승차권 요금은 어른은 750엔, 아동은 370엔이며, 승차권구입은 JR노선의 지정석 자동 발매기나 매표소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4. 도쿄 서브웨이티켓 (Tokyo Subway Ticket)
Flickr / @Wei-Te WongJR노선을 제외한 도에이선과 도쿄 메트로선을 정해진 시간 내에 무제한 승, 하차할 수 있는 메트로패스로, JR노선이 안 된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JR노선 대신 도쿄 메트로만 이용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도쿄 서브웨이 티켓은 24시간(빨강색), 48시간(파란색), 72시간용 (연두색) 을 구입할 수 있으며, 개시하는 시간부터 계산된다. 성인기준으로 24시간 800엔 , 48시간 1,200엔, 72시간 1,500엔으로 아동은 반값으로 적용된다. 스카이라이너 이용을 한다면 패키지 상품도 있으니 스카이라이너를 이용한다면 추천하는 패스이다.
5. 도에이 마루고토 티켓 (Toei 1 Day Pass)
Flickr / @hans-johnson도에이 지하철, 도에이 버스, 도쿄사쿠라 트램, 닛포리, 도네리 라이너를 1일간 무제한 승, 하차할 수 있는 데이패스이다. 요금은 어른은 700엔, 아동은 350엔이며, 각 역의 자동발매기, 도에이 버스 탑승 시 구입할 수 있다.도쿄 도영버스(도에이버스) 도쿄 도심과 다양한 관광명소를 지나가는 많은 노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시내버스처럼 앞문으로 승차, 요금(어른-210엔/아동은 110엔)을 지불하거나, 교통패스 또는 교통카드를 찍고 탑승, 뒷문으로 하차하면 된다. 요금은 균일요금제로 운행되니, 참고하여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