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여운을 따라 여행지까지 섭렵해보자!
음악영화 열풍 중인 요즘, 영화의 여운을 고스란히 가지고 그 음악영화들 속 배경지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스카이스캐너에서 음악영화를 따라 떠나는 해외여행지를 추천한다.
전설의 록밴드 ‘퀸’의 탄생과 곡 ‘보헤미안 랩소디’를 포함, 그들의 명곡들을 담은 영화는 마치 콘서트장을 찾은 듯한 느낌을 안겨준다. 영국 런던을 여행한다면, 그들이 실제 공연을 했던 무대이자 영화 속 배경지인 웸블리 스타디움을 방문해보자. 1985년, 7만 여명이 넘는 관객이 모인 가운데, ‘라이브 에이드’ 공연이 생중계로 진행됐던 곳으로, 영화를 보고 난 후, 이곳을 방문한다면 더욱더 생생하게 장면이 떠오를 것이다. 웸블리 스타디움은 영국 런던 보로 오브 브렌트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의 축구 경기장으로, 런던을 방문하는 축구 매니아들은 놓치지 않는 축구 성지로 유명하며, 손흥민 선수가 뛰고 있는 팀으로도 유명하다. 사전 예약제로 FC 웸블리 스타디움투어(토트넘 투어)도 진행되니, 참고하자.
노래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무명가수가 자신을 알아봐 주는 사람을 만나 최고의 스타가 되는 스토리를 담은 뮤지컬로맨스 영화, '스타 이즈 본'은 영화 속 나오는 노래들과 결말이 마음속에 긴 여운을 남긴다. 영화 속 배경이 되는 애리조나(Arizona)는 미국 남서부에 있는 주로 이곳에는 미국에서 아름다운 명소 중 한 곳이자, 멋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앤털로프 캐니언(Antelope Canyon)이 있다. 이곳은 사암협곡으로, 줄무늬 모양의 암벽이 빛에 따라 파스텔 톤을 띄고 있어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하고 있으며, 가이드 투어로 진행되는 코스라고 하니, 참고하자.
1편에 이어, 2편도 흥행한 최고의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2는 2편에서는 딸 소피가 엄마의 모든 것이 담긴 호텔 벨라 도나를 재개장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으며, 그리스 칼로카이리와 크로아티아의 작은 섬을 배경지로 담고 있다. 그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배경지인 비스섬(Vis)은 크로아티아의 작은 섬으로, 스플리트(Split)에서 배로 1~2시간 남짓 가야 방문할 수 있는 섬이다. 맑고 푸른 바다가 펼쳐지는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겨도 좋지만, 골목 구석구석을 돌아봐도 이곳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기자기한 골목과 상점들, 푸른 바다와 맑은 하늘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과 같아,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으니 말이다.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여러 코스의 투어를 이용해 둘러봐도 좋으니 참고하자.
음악, 사랑, 배경, 낭만이라는 단어가 매우 잘 어울리는 영화, 라라랜드[La La Land, 2016]. 라라랜드는 LA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뮤지컬 로맨스 영화로, 영화의 OST는 지금도 사랑받고 있다.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를 여행 시, 영화 속 등장했던 배경지를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 환상적인 전망을 선사하는 ‘그리피스 천문대(GriffithObservatory)’, 라라랜드를 포함하여,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된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한적한 분위기 속에 일출을 즐기기 좋은 ‘허모사 비치’, 그리고 LA 맛집으로 유명한 ‘그랜드 센트럴 마켓’ 등 유명 관광지가 다수 포함된 영화 속 배경지만 따라다녀도 LA 여행을 성공적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음악적으로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아이가 음악을 통해 친부모를 만나게 되는 과정을 담은 영화, 어거스트 러쉬[August Rush, 2007]와 노래를 통해, 사랑하고 헤어지고 다시 사랑하는 러브스토리를 담고 있는 로맨틱 멜로디 영화, 비긴어게인[Begin Again, 2013]. 이 두 영화 속 배경지인 뉴욕(New York)은 미국 최대의 도시인 만큼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가 다양하다. 두 영화 속 배경지인 워싱턴스퀘어 파크(WashingtonSquare Park), 자유의 여신상, 타임스퀘어, 엠파이어스 테이트 빌딩, 세인트패트릭 성당 등 뉴욕을 대표하는 명소는 물론, 브로드웨이 뮤지컬, 뉴욕 현대 미술관, 뉴욕 공립 도서관도 많이 찾는 관광명소이니, 한번 둘러보자. 뉴욕에 왔다면, 베이글, 스테이크, 치즈케이크 맛집도 찾아다니며 먹방 투어를 즐겨봐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