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피로 싹~ 날려줄 이곳
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연휴의 기쁨도 잠시, 장거리 운전, 가사노동 등의 신체적 피로와 스트레스로 명절증후군을 앓는 이들이 많다. 설 연휴에 떠나지 못했다면, 그 이후에 떠나보는 건 어떨까? 많은 사람으로 북적이는 연휴에 비해 한가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행으로 인해 또 다른 피로를 쌓아서는 안 될 것! 비행시간 1시간 15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후쿠오카를 추천한다. 스카이스캐너가 설날 피로를 날려버릴 수 있는 후쿠오카 힐링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후쿠오카 근교 여행지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온천 마을 유후인! 버스, 기차, 렌터카 등 교통편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후쿠오카에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유후인 힐링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료칸에서 머무르는 것을 추천한다. 료칸에 따라 가족탕, 노천탕, 대욕장 등 다양한 온천탕을 운영하고 있으니, 동반자, 목적 등에 따라 료칸을 선택하자.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근 후 시원한 맥주 한 잔을 들이켜면 명절 피로가 싹 가실 것이다.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힐링푸드로 마음의 평안을 되찾는 건 어떨까? 미즈타키는 닭고기가 들어간 샤브샤브로 후쿠오카 향토음식이다. 닭 육수에 닭고기를 넣어 익힌 뒤 각종 야채를 함께 즐기면 된다. 따뜻하고 진한 닭 육수의 맛을 음미하는 순간 미즈타키가 힐링푸드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샤브샤브 건더기를 폰즈 소스에 찍어 먹으면 환상의 조합! 후쿠오카에는 많은 미즈타키 맛집이 있으며, 그중에서도 미즈타키 전문점인 '하카타미즈타키 하마다야 본점'을 추천한다.
라쿠스이엔은 1906년 하카타의 상인인 지카마사씨가 지은 별장의 정원이다. JR 하카타역에서 도보로 12분 소요되며, 규모가 크지 않은 편이라 둘러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다. 자연석과 폭포, 연못의 경치를 즐기며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정원 내에는 차와 다과를 즐길 수 있는 다다미방도 마련되어 있다. 산책 후 다다미방에서 휴식을 취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자.
커낼시티 하카타는 하카타강 옆에 자리 잡은 복합 시설이다. 상점, 레스토랑, 영화관, 공연극장, 호텔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어 멀리 가지 않고도 한 번에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커낼시티에서 빼먹을 수 없는 게 있다면 바로 쇼핑! 패션, 뷰티, 인테리어, 캐릭터 잡화까지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어 쇼핑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곳이다. 밤에 되면 화려한 야경과 일루미네이션, 분수쇼 등이 준비되어 있으니 놓치지 말자.
나카스야시장은 나카스 강변 따라 형성된 포장마차 거리다. 낮에는 한적했던 거리가 밤이 되면 강변을 따라 붉은 등불이 펼쳐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라멘, 어묵, 오꼬노미야끼, 꼬치구이 등 다양한 음식은 물론 하이볼, 맥주 등의 주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어서 현지 분위기를 느끼기도 좋다. 맛있는 음식과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기며 후쿠오카 힐링 여행을 마무리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