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수많은 일본 여행지 중에서도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다양한 문화를 접해볼 수 있는 오키나와로 선택해보는 것은 어떨까? '일본의 하와이'라 불릴 만큼 휴양을 즐기기에 가장 최적인 곳으로 로맨틱하고 낭만적인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커플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일본 여행지로 유명하다. 오키나와에서 즐기는 완벽한 커플 여행을 위해 스카이스캐너가 오키나와 항공권부터 렌터카 예약, 커플이 즐길 수 있는 오키나와 자유여행 코스까지 한 번에 소개한다.
2~3월, 오키나와를 찾는다면 오키나와 도심과 가까운 나하 요기 공원을 방문해보자. 연중 따뜻한 날씨를 자랑하는 오키나와 날씨 덕에 이른 봄이 되면 요기 공원에는 다양한 야자수들과 약 400여 개의 벚꽃 나무들이 분홍빛으로 가득 물들어 멋진 장관을 연출한다. 2월 중순부터는 '나하 벚꽃 축제'도 열리며 국제 거리를 돌아다닌 후, 도보로 요기 공원의 벚꽃을 만나러 가기에도 편리하니 한국보다 먼저 오키나와에서 꽃놀이를 즐겨보자.
슈리성은 오키나와 류큐 왕국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관광 명소로 오키나와를 찾는 여행자들이 필수로 들리는 곳 중 하나다. 오키나와의 상징으로 알려진 슈레이몬 문을 지나면 다양한 세계 문화유산들을 만날 수 있다. 연인과 함께 슈리성을 방문했다면 주요 건물들과 함께 성곽 산책로는 꼭 걸어보길 추천한다. 특히 돌다다미길인 이시타다미미치는 과거 류큐 왕국 귀족들의 저택이 있던 곳으로 현재는 일반 주택들이 간간이 있지만 아기자기한 카페들도 많아 나하 시내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을 즐기기에도 좋다.
오키나와 속 작은 미국이라 불리는 아메리칸 빌리지는 미국 샌디에이고에 있는 시포트 빌리지를 모티브로 삼아 만든 곳으로 쇼핑,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인기 명소다. 한국의 이태원처럼 거리 곳곳에 외국인들을 쉽게 만날 수 있으며 쇼핑몰, 극장, 레스토랑이 즐비해 색다른 추억을 만들기에 좋다. 아메리칸 빌리지에 왔다면 대관람차인 '스카이 맥스 60'도 꼭 탑승해보자. 특히 해 질 녘 관람차에서는 파노라믹 한 석양을 감상할 수 있어 둘만의 낭만적인 시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커플 여행으로 어느 곳에 머물러야 할지 고민된다면 세나가 섬에 자리한 세나가지마 아일랜드 리조트&스파에 머물러보자. 호텔의지하 1,000m 깊이에서 온천수가 솟아나 오키나와에서 만나기 힘든 천연 온천을 즐기며 힐링하기에 좋다. 노천온천이 포함된 객실부터 오션 전망 객실, 에어포트 전망 객실 등 다양한 타입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어 투숙객의 취향에 맞게 선택해 머무를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나하 공항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여행 첫날 또는 마지막 날까지 알차게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하자.
코우리 섬은 오키나와 나카진 북쪽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에메랄드빛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어 연인들에게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코우리 섬을 가기 위해서는 오키나와 본섬에서 이어진 총 2km의 코우리 대교를 지나야 하며 차 또는 도보로 이동 가능해 쉽게 닿을 수 있다. 코우리 섬에 왔다면 연인들의 인기 스팟인 하트로(사랑 바위)은 필수로 들러보자. 각종 광고와 영화에 나올 만큼 유명한 명소인 하트락은 바다에 우뚝 솟은 하트 모양의 바위로 인증샷을 남기기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