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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카이스캐너 Apr 21. 2016

시카고에서 해야할 9가지

미국인들이 가장 미국다운 도시로 생각하는 도시 시카고


미국의 대도시로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면 뉴욕이나 로스 엔젤레스도 좋지만 미국의 한가운데에 위치한 시카고를 고려해보자. 여행지로 조금은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시카고는 미국인들이 가장 미국다운 도시로 생각하는 도시로 바람이 많아 ‘윈디시티’라는 별칭을 갖고 있으며 현대건축의 메카이기도 하다. 블루스부터 도시 전망, 야구부터 해변, 예술부터 과학, 쇼핑부터 도넛츠까지 스카이스캐너가 시카고에서 해봐야 할 10가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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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시카고 전망대와 스카이덱 시카고

사진출처 : flickr / David Berkowitz
사진출처 :  flickr / Karen Bryan

첫번째, 시카고를 살펴보자. 시카고의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은 두군데다. 94층의 존 핸콕 타워에 있는 360 시카고는 시카고 트리뷴이 인정하는 시카고 최고의 전망대이다. 하지만 좀 더 모험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스카이덱 시카고의 더 레지 전망대(The Ledge)에 발을 내밀어 보자. 더 레지는 세계 최고 높이 건물 중 하나로 꼽히는 윌리스 타워 103층에서 몇 미터 앞으로 확장하여 전 유리로 만든 발코니로 관광객들에게 마치 난간 위에 있는 듯한 아찔한 경험을 선사한다. 


시카고 과학산업박물관

일반 박물관에 있는 투명한 유리 진열장은 잊자. 미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시카고 과학산업박물관은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오감만족의 박물관으로 이제껏 가봤던 박물관과는 차원이 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갱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지하에 내려간 뒤 전동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채탄작업과 광부들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탄광체험, 장난감 공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로봇 전시를 통한 완구 제작과정 등 다양한 산업현장을 체험해볼 수 있으며, 유나이티드항공이 기증한 보잉 727 탑승, 제2차 세계대전 때 나포한 독일잠수함 U보트, 증기기관차, 우주 연락선 스페이스 셔틀 등 쉽게 보기 힘든 다양한 전시물들이 한곳에 모여 있어 하루에 다 보기에는 시간이 모자랄 것이다.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 시카고 컵스 경기 관람

사진출처 :  flickr / Bryce Edwards

TV중계로만 보던 메이저리그 경기를 시카고에서 직접 관람해보자. 시카고에는 컵스화이트삭스 2개의 프로야구팀이 있다. 시카고시 남부에 위치한 화이트삭스의 홈구장U.S 셀룰러 필드(US Cellular Field)에서는 홈팀이 홈런을 터트리거나 승리를 하면 터트리는 불꽃놀이를 벌여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북부에 위치한 컵스의 홈구장인 리글리 필드(Wrigley Field)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구장으로 보스턴 레드삭스의 펜웨이 파크(Fenway Park)에 이어 두번째로 오래된 구장이다. 외야 담장을 덮은 담쟁이덩굴이 고풍스러운 시카고 리글리필드의 스코어보드는 아직도 수작업으로 작동하며, 경기 후 청백 깃발로 승패를 알려준다. 


 네이비 피어

사진출처 :  flickr / Kyle James
사진출처 :  flickr / 班森

비록 네이비 피어의 명물인 15층 높이의 페리스 휠은 공사 중이지만(2016년 여름 재개장 예정), 여행자들은 시카고 사람들의 휴식공간이자 가장 인기있는 유원지인 네이비 피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이다. 네이비피어 보트 투어를 통해 미시건 호수를 돌면서 시카고의 멋진 현대건축물들을 구경하거나 크루즈에서 저녁을 즐겨도 좋고, 소규모 양조장에서 만든 맥주를 마시며 야외 스카이라인 스테이지에서 재즈, 블루스, 로큰롤 등 다양한 공연들을 볼 수 있다. 호수와 함께 하는 시카고의 스카이라인은 360 시카고 전망대와 스카이덱 시카고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한다. 


시카고 미술관

사진출처 :  flickr / Ken Lund
사진출처 : flickr / Tschäff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보스턴 미술관과 함께 미국의 3대 미술관이자 미국에서 2번째로 큰 미술관인 시카고 미술관은 미국 지역주의 운동의 선구자 그랜트 우드의 아메리칸 고딕과 에드워드 호퍼의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Nighthawks)를 포함해 300,000 점 이상의 세계적인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다. 프랑스의 유명 인상파 작품과 인상파 후기 작품들을 볼 수 있으며 신관인 모던 윙 하우스에서는 현대 미술품과 건축물들을 볼 수 있다. 


시카고 거리에서 쇼핑

사진출처 :flickr / Ken Lund
사진출처 :flickr / Ken Lund

도심 여행에서 쇼핑을 빼놓을 수 없다. 시카고 최대 쇼핑가인 미시건 애비뉴에는 니먼 마커스, 삭스 핍스 애비뉴, 블루밍데일즈와 같은 고급 백화점과 전문 상점들부터 빈티지 샵이 있으며, 스테이트 스트리트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백화점 중 하나인 메이시스가 있다. 시카고 어디를 가도 원하는 것을 건질 수 있을 것이다. 


시카고의 해변들

시카고를 생각할 때 해변은 딱히 머릿속에 떠오르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시카고는 40킬로미터로 길게 뻗은 호반과 예쁜 해변들이 있다. 해변에서 조깅을 하거나 비치볼리볼을 즐기는 사람들과 바다에서 수영을 하거나 세일링보트를 타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물론 무료로 말이다. 


밀레니엄 공원

사진출처 : flickr /Erwin Bernal

시카고의 중심부에는 시카고의 멋진 건축들과 기념 조각품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공원이다. 시카고를 대표하는 유명한 건축물인 클라우드 게이트를 비롯해 크라운 분수와프랭크 게리(Frank Gehry)가 디자인한 제이 프리츠커 파빌리온(Jay Pritzker Pavilion) 등이 있다. 공원은 또한 다양한 콘서트를 개최하고 가족들은 여름에 야외에서 저녁식사를 하거나 저녁에 아이스 스케이팅을 즐기는 등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도넛 볼트

사진출처 :flickr / b3inghum4n
사진출처 : flickcr / Heather Sperling

던킨 도너츠, 크리스피 크림, 그리고 시카고에는 도넛 볼트(Doughnut Vault)가 있다. 시카고에만 있기 때문에 시카고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 미국 최고의 도너츠 가게로 뽑힌 이 가게는 개장하는 시간부터 폐장하는 시간까지 항상 사람들로 북적북적하고 긴 대기줄을 서야할 때도 있다. 요일별로 색다른 테마의 도너트들을 선보이고 있다. 제품 품질을 위해 소량생산하며, 각 매장별로 독특한 메뉴와 데일리 스페셜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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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스카이스캐너

사진 ㅣ스카이스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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