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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카이스캐너 May 09. 2019

나만 알고 싶은 팁! 항공권 가격 검색의 비밀 8가지

모르면 손해 보는 항공권 검색의 진실



여기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가 있다. 꿈같은 휴가지로 떠나는 매우 저렴한 가격의 비행기 티켓을 발견했지만, 아직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 지금 당장 결제하지는 않았다. 다음 날, 마음의 결정을 내리고 예약하려고 카드를 꺼내 들며 예매 사이트에 다시 접속한 순간, 내가 봤던 그 티켓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리고 높은 가격의 티켓만 남아있었다. 이런 악몽 같은 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왜, 그리고 어떻게 항공권 가격이 변하는가'에 대한 기본 상식으로 스스로를 무장할 필요가 있다. 스카이스캐너에서 항공권 가격에 숨겨진 8가지 비밀을 소개하니 주목하자.


Pixabay @Skitterphoto




항공권 가격 검색의
숨겨진 비밀 8가지



1. 항공권 가격은 

왜 오르락내리락하는 걸까?


Pixabay @rawpixel


다음부터 항공권을 예매할 때에는, 항공권 가격은 계속해서 변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이 가격 변동은 항공사들이 좌석을 채우기 위해 판매(좌석의 판매 속도와 수량)와 외부 요인에 반응하는 결과이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항공권 가격 주식과 매우 흡사하게도 검색 수가 아닌 좌석 판매 수에 영향을 받는다. 그러므로 특정 노선을 아무리 여러 번 새로고침하여 검색을 한다고 해도, 이것이 항공권 가격 상승을 유도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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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가 저렴한 가격에 잘 사는 걸까?


Pixabay @rawpixel


항공권을 저렴하게 잘 샀는지 아닌지는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이를 확인하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특정 시즌, 혹은 특정 달에 특정 노선의 평균 항공권 가격을 아는 것이다. 평소에 가격을 기억해두었다가, 평소보다 가격이 많이 낮아졌다 싶을 때 항공권을 낚아채는 것. 평소보다 가격이 많이 높다면 가격이 떨어지기를 기다릴 수 있다. 다만 매일매일 확인하기는 번거로우므로, 스카이스캐너의 ‘가격 변동 알림 기능’을 이용해보자. 내가 설정해 놓은 항공권의 가격에 변동 시 푸시 알림을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3. 항공권 예약 전, 

다음 사항을 명심하자


Flickr @Aleksander Markin


1) 가격은 항상 변동하고 있다. 올라갈 때도, 내려갈 때도 있다.


2) 
어떤 날에 항공권을 사느냐에 따라 가격은 영향을 받는다. 즉, 판매가 많이 이루어진 날은 가격이 높아진다는 것. 하지만 이 외에도 기종에 따라, 좌석 수에 따라, 해당 노선의 수요에 따라 수많은 알고리즘과 순열이 가격 형성에 작용하기 때문에 단정 지을 수는 없다.

3) 출발일에 가까워질수록 항공권 가격은 상승하기 쉽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보통 항공사에서는 전략적으로 ‘라스트 미닛’ 예약자들을 위해 일정 수의 좌석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특정 날짜에 추가 비용을 더 지불하더라도 반드시 특정 목적지에 가야 하는 출장 승객들을 위한 것이다.

4) 항공사에서 쿠키를 이용해 특정 고객에게만 가격을 조정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비밀 모드 또는 쿠키를 삭제한 후 항공권을 검색하는 것은 비용 절감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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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항공사에서는 

티켓 가격을 어떻게 통제할까?


Flickr @Matt Madd


항공사는 두 가지 목적을 갖고 있다. 첫째는, 비행기 좌석을 모두 채우는 것. 둘째는, 최대한 이익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항공사에서는 '이율 관리'(수요, 경쟁 등의 요소에 따라 제품 가격을 수시 변경하는 기법) 방법으로 티켓 가격을 조정한다. 항공사들은  비행 편마다 다양한 티켓 가격대를 할당한다. 예를 들어, 어느 항공사에서 방콕행 항공권을 왕복 10만 원대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고 하자. 하지만 아마 이 가격에 제공 가능한 좌석은 몇 개 되지 않을 것이고, 이 가격대의 좌석이 모두 판매가 된 후에는 항공권 가격은 그다음 가격대로 넘어가게 된다.

대형 기종으로 운행하는 노선에서 절반 정도의 좌석밖에 판매가 되지 않았다면, 항공사에서는 나머지 좌석을 모두 채우려고 한다. 항공사들도 일 년 중 어떤 기간에 어떤 좌석이 판매가 잘 되는지(ex. 학교 방학 기간), 어떤 기간이 좌석 판매가 힘든 기간인지(ex. 푸켓의 우기)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런 다양한 가격대를 적용하는 것이다. 성수기에는 할인이 거의 없고, 비수기에는 할인율이 높다고 생각하면 쉽다. 이것이 바로 전형적인 수요와 공급의 원리다.

처음에 할당된 가격대는 항공사들이 이전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측한 가격대에서 모두 판매가 완료되었는지 아닌지에 따라 다시 변화하기도 한다. 어떤 항공사에서 3월에 일본행 항공권이 잘 판매되리라 예측했지만 실제로는 잘 안 팔린다면, 항공사는 낮은 가격대의 항공권 수를 늘리게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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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율 관리에 대해 알아야 할 

3가지 황금률


Pixabay @Free-Photos


1) 가격 전략: 항공사는 고객의 수요에 맞춰 가격을 형성한다. 휴가를 위해 몇 달 전부터 예약하는 여행객의 경우에는 저렴한 항공권을 보장하지만, 출장 승객의 경우에는 보통 출발일에 가까워 정상 요금을 모두 지불하고 예약하게 된다.

2) 이용 가능성 통제: 항공사는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좌석 일부분의 예약 가능 여부를 통제한다. 이것이 항공사가 최저 가격에 판매할 항공권의 수를 결정하는 방법이다.

3) 재고 관리
: 또한 항공사는 언제든 특정 운임으로 제공되는 좌석을 통제할 수 있다. 재고 관리라는 프로세스를 통해 항공사가 어떤 가격에 운임을 제공할지를 결정하고, 매 비행 편마다 수익을 최대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6. 항공사와 여행사 간의 가격이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Flickr @Marco Verch Professional Photographer and Speaker


여행사는 항공사와 매매 약정을 맺고, 여행사만의 전용 운임으로 판매할 항공권 특정 수량을 받아오게 된다. 보통 여행사에서는 항공사보다 최소한 1,000원이라도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데, 이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하여 호텔과 렌터카도 묶어서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여행사에서는 실제 항공권 가격이 상승했더라도 이전 가격을 약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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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최적의 예약 시점은 언제일까?


Flickr @Remco van der meer


최근 연구에 의하면 이제는 일주일 중 어느 요일에 예약하는지는 가격 변동에 영향이 매우 미미하다고 한다. 이는 이율 관리 시스템에 대한 인간의 개입이 줄어들며 자동화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 보통은 출발일 5~6개월 전에 예약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고 하지만, 이도 평균적인 트렌드일 뿐, 노선과 여행 날짜에 따라 매우 상이하다. 



8. 어떻게 하면 가장 합리적으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을까?


Flickr @Matthew Grapengieser


스카이스캐너에서는 항공권 가격 책정의 핵심을 파악해, 당신을 위한 몇 가지 실행단계를 만들어보았다. 이제 항공권 검색 도중의 시행착오와는 작별하고 아래에 따라 실천해보자.

1) 나에게 맞는 가격을 알아둘 것: 항공권의 평소 가격을 알고 있다면 준비 완료. 하지만 성수기에 떠나고자 한다면, 그 가격보다 높은 금액을 지불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가격 범위를 생각해놓고, 그 범위를 벗어난다면 가격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스카이스캐너 ‘가격 변동 알림’을 설정해놓고 가격 변동이 있을 때마다 알림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

2) 유연하게 대처할 것: 도착 시간이든, 출발 시간이든, 경유지가 늘어나든, 비성수기로 날짜를 변경하든, 심지어 다른 목적지로 변경하든! 이를 위해 가장 저렴한 달 찾기, 어디든지 검색(Everywhere) 기능, 그리고 다구간 검색 기능 등 스카이스캐너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해보자.

3) 내 시간은 소중하다
: 가격 변동 알림 기능을 이용하면, 항공권 가격이 떨어질 때까지 컴퓨터 앞에 죽치고 앉아 끝없이 기다릴 필요가 없다. 하지만 ‘최저가’에 너무 얽매이지 않고, 대략 이상적인 가격대다 싶으면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마치 장을 보러 갔을 때, 내가 사고 싶은 시리얼이 다른 슈퍼마켓에서는 500원 더 저렴한데, 그곳까지 가려면 버스를 타고 20분을 가야 한다면, 그냥 500원 더 내고 사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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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스카이스캐너

사진 | 스카이스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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