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지만 뚜렷한 테마여행! 밤도깨비 해외여행지 추천 5
주말에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가까운 여행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행을 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단거리 여행지'의 선호도가 높아졌다. 짧은 비행시간의 노선을 제공하는 저가항공사(LCC)가 늘어나면서 비행 스케줄이 다양해져, 1~2일 정도 연차를 활용하거나 주말에만 훌쩍 다녀오는 밤도깨비 여행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 짧은 일정인 만큼 특정 테마를 정해 놓으면 더 알차게 즐길 수 있을 것. 스카이스캐너가 뚜렷한 색깔이 있는 밤도깨비 해외여행지 5곳을 소개한다.
Flickr @Dennis Jarvis색깔 있는
밤도깨비 해외여행지 추천 5
1. 먹방과 관광,
모두 놓치고 싶지 않다면
– 타이베이
Flickr @Mark Lehmkuhler
Flickr @Jonathan Lin타이베이에는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 용산사와 세계 4대 박물관 중 하나로 알려진 국립박물관, 그리고 랜드마크인 타이베이 101 빌딩 등 다양한 관광명소가 있다. 하지만 타이베이 여행의 즐거움은 무엇보다도 먹방에 있다. 대만 사람들의 국민 음식인 루로우펀과 우육면, 쫄깃쫄깃한 곱창 국수, 샤오롱바오 등은 한국인들의 입맛에도 맞아 많은 사랑을 받는다. 망고 빙수, 밀크티, 땅콩 아이스크림, 펑리수 등 디저트도 먹어보자. 유명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도 좋지만, 타이베이의 야시장에는 이 모든 음식들을 한자리에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특히 왕자치즈감자, 지파이 등의 길거리 음식을 즉석에서 사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타이베이 주말 항공권 검색 TIP:
에바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중화항공, 아시아나 항공 등에서 토요일 오전 일찍 출발하여
오전 12시 이전에 타이베이에 도착하는 항공편을 제공한다.
2. 조용하게 온천을
즐기고 싶다면
- 나고야
Flickr @ogajud
Flickr @Michael Coghlan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필수 도시를 섭렵했다면 일본의 소도시로 눈길을 돌려보자. 나고야는 조용한 여행지를 좋아한다면 마음에 쏙 들 곳으로 일본에서 손꼽히는 나고야성과 짭짤 고소한 미소카츠, 이곳 특산품인 아카미소로 육수를 낸 라멘 등이 유명하다. 무엇보다도 나고야는 온천으로도 익히 알려져 있다. 나고야의 게로 온천은 천 년의 역사를 지닌 일본 제3의 온천마을이다. 깨끗한 천연 알칼리성 수질 덕분에 피부염이나 신경통 등의 병을 치료하는 ‘탕치 온천’으로도 유명하다. 유명 온천 명소인 유후인과 하코네 못지않은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
나고야 주말 항공권 검색 TIP:
전일본공수(ANA), 아시아나 항공, 티웨이 항공에서
오전 일찍 나고야에 도착할 수 있는 비행 편을 제공한다.
3. 통장이 ‘텅장’이 돼도 좋다면
– 홍콩
Pixabay @MarciMarc105
Flickr @Daniel Lee홍콩은 맛있는 음식, 볼거리, 야경 등으로도 사랑받지만, 무엇보다도 쇼핑 천국으로 이름난 여행지이다. 전 세계의 다양한 브랜드 매장이 모두 모여 있을 뿐 아니라, 같은 브랜드라도 국내에서 만나보기 힘든 신상품을 먼저 구하거나 저렴하게 살 기회도 많다. 평상시에도 크고 작은 할인 행사를 해 언제든지 쇼핑하기 좋지만, 좀 더 저렴하게 사고 싶다면 메가 세일 기간을 노려보자. 크게 6~8월, 12월부터 2월까지 두 차례 대규모 할인 행사가 열린다. 세일 기간이 끝날 즘으로 갈수록 할인율은 높아지지만, 그만큼 남은 물건이 적어지니 세일이 한창일 때 가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미식의 도시답게 히말라야 산 핑크 소금, 트러플, 프랑스 캐비어와 푸아그라 등 고급 식재료와 향신료를 사기에 좋고, 주류 면세 혜택도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빈티지 와인도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
홍콩 주말 항공권 검색 TIP :
홍콩항공, 이스타항공, 캐세이패시픽, 대한항공, 아시아나 등
다양한 항공사가 아침 일찍 홍콩으로 떠나는 항공편을 제공한다.
4. 짧은 시간 온전히 쉬고 싶다면
– 다낭
Pixabay @Quangpraha
Pixabay @vivekdchugh다낭은 휴양, 관광, 미식을 모두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저렴한 물가와 친절한 사람들 덕분에 한국 여행객들에게 뜨거운 관광지가 되었다. 푸른 바다와 백사장을 따라 초특급 리조트들이 늘어서 있어 온전한 휴양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그중에서도 미케 비치는 무려 28km나 되는 긴 백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 푸른 하늘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해변에 있는 선베드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일광욕을 하거나 서핑, 패러세일링, 바나나보트 등의 해양 레포츠를 즐겨보자. 쌓여있던 피로와 긴장감이 풀리면서 스트레스도 절로 날아갈 것!
다낭 주말 항공권 검색 TIP
: 낮이 되기 전에 다낭에 도착하고 싶다면 대한항공, 진에어, 비엣젯, 한에어, 티웨이 항공을 이용하면 된다.
5. 오감을 깨우는
사천 음식을 먹고 싶다면
– 청두
Flickr @Craig Dugas
Flickr @KittyKaht청두는 중국 쓰촨성의 성도로 인구 1,600만의 거대 도시지만 이름만 들었을 때 익숙한 곳은 아니다. 하지만 청두는 이미 한국 사람들에게 친숙한 요소들이 많이 있다. 청두의 자이언트 판다 보호구역에서는 대나무 숲을 자유롭게 누비는 판다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청두는 사천성의 주도로 우리가 알고 있는 ‘사천 음식’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최근 유행 중인 훠궈, 마라샹궈, 마라탕이 모두 사천요리에 속한다. 맵고 얼얼한 요리뿐만 아니라, 가지를 튀겨 매콤 달콤한 소스를 얹은 위샹체즈, 마파두부 등 다양한 음식에 빠지게 될 것이다. 미각을 깨우는 새로운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청두로 떠나보자.
청두 주말 항공권 검색 TIP
: 에어차이나, 아시아나항공, 쓰촨항공 등이 청두 주말 항공편을 제공하고 있다.
* 인천에서 청두로 가는 비행기는 대부분 저녁 8시경 비행기이고,
돌아오는 항공편도 새벽 또는 이른 오전 시간에 많다.
따라서 하루나 이틀 정도 연차를 내고 다녀오길 권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