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싶은 곳! 숨은 '꿀' 해외여행지 추천 4
잘 알려지지 않아 더 매력적인 그곳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이미 우리가 다녀왔거나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 국가라고 하더라도 다소 알려지지 않은 지역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여행에 있어 얼리어답터가 되고 싶다면 이런 곳을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것. 여행자들의 발자취가 비교적 적은 숨어있는 ‘꿀’ 해외여행지 4곳을 스카이스캐너에서 소개하니, 남들보다 발빠르게 새로운 여행지를 접수하자.
Pixabay @jahcordova팔라완 포함
숨은 '꿀' 해외여행지 추천 4
1. 타이중, 대만
Flickr @Heikki Holstila
Flickr @Jim 陳한국인들의 스테디셀러 여행지인 타이베이와 요즘 핫한 가오슝. 이보다 조금 더 새로운 대만 여행지를 찾는다면 타이중(Taichung)으로 떠나보자. 인천에서 타이중까지는 단 2시간 30분의 비행 시간이 소요되며, 관광 명소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모여 있는 편이라 시간적 여유가 없는 단기 여행자들도 알차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타이중에 왔다면 들러야 할 곳으로는 동심을 불러일으키는 벽화로 가득한 무지개 마을과 석양과 풍차가 자아내는 멋진 풍경의 고미습지가 있다. 남부 유럽풍 정원인 신사장원과 호수 야경이 일품인 타이중 공원은 훌륭한 산책 코스다. 야시장 문화가 발달한 대만인 만큼, 타이중에서는 펑지아 야시장이 유명하니 이곳에에서 길거리 음식 탐방에 도전하자. 그리고 궁원안과, 나인선스, 준메이 등 펑리수로 유명한 제과점에 들러 기념 선물을 사가는 것도 잊지 말것!
<인천 - 타이중 직항 항공편>
항공사: 티웨이항공, 에바항공, 한에어
비행시간: 약 2시간 30분 소요
2. 팔라완, 필리핀
Pixabay @jahcordova
Pixabay @CCPAPA필리핀의 인기 휴양지라 하면 흔히 보라카이와 세부가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좀 더 외딴 곳에서 진정으로 여유로운 휴양을 즐기고 싶다면, 훨씬 더 청정하고 온전한 자연을 간직한 팔라완(Palawan)을 선택하자. 호텔과 리조트 등 숙소 선택의 폭이 넓어 가족 여행자들에게도 좋으며, 고급 리조트에서 느긋하게 휴양을 즐기는 호캉스에도 제격인 휴양지이기 때문. 팔라완의 푸르른 바다를 만끽하기 위해, 스노클링이나 스킨스쿠버와 같은 해양 액티비티에는 반드시 도전해보자. 이외에도 길이 24km에 달하는 지하강 투어, 울창한 맹그로브 숲지대 탐방, 바다 위를 나는 듯한 기분이 드는 해양 짚라인, 그리고 별과 함께 밤하늘을 밝히는 반딧불 투어 등 놓칠 수 없는 여행 코스가 가득하다.
<인천 - 팔라완 직항 항공편>
항공사: 이스타항공
비행시간: 약 4시간 30분 소요
3. 하이퐁, 베트남
Flickr @Marco Verch
Flickr @Josep Casas베트남 북부의 항구 도시인 하이퐁(Hai Phong)은 단독 여행지로도 손색 없지만, 하롱베이와 하노이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장기 여행자라면 세 지역을 함께 여행하기에도 좋다. 하이퐁의 오페라하우스로 알려져 있는 하이퐁 시립 극장, 하이퐁 공원, 그리고 산책 및 석양 명소로도 알려진 도선해변 등이 시내 관광지로 유명하다. 하지만 하이퐁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1시간 남짓 배를 타고 나가면 도착할 수 있는 깟바섬(Cat Ba Island)! 당일치기 여행자들도 많지만 이곳에선 바다가 보이는 숙소를 잡아 1박 이상 머무르길 추천한다. 바닷가엔 크고 작은 섬들이 펼쳐져 장관을 이루고, 거리에는 베트남의 감성이 한층 짙은 건물과 상점들이 줄지어 있다. 섬 내에 위치한 깟바 국립 공원에서는 푸른 나무들 속에서 트레킹을 하기에 좋다. 또한 작은 규모이지만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는 해변이 많으니, 여유로운 해수욕과 바닷가 산책을 통해 나만의 휴양을 즐겨보자.
<인천 - 하이퐁 직항 항공편>
항공사: 비엣젯항공
비행시간: 약 4시간 30분 소요
4. 반둥, 인도네시아
Pixabay @boshakti
Flickr @Johan Wieland지금까지 인도네시아 여행지로 발리밖에 몰랐다면, 인도네시아에서 3번째로 큰 도시이자 휴양지로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는 반둥(Bandung)을 기억하자. 반둥은 일 년 내내 날씨가 좋은 편이라 언제든지 떠나더라도 날씨 걱정을 덜 수 있으며, 도심과 휴양지의 매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여행지다. 넓은 잔디광장과 마스짓라야 모스크가 볼거리인 알룬알룬 반둥, 이색적인 분위기의 유럽 양식 건물로 된 술집과 식당이 즐비한 브라가 거리, 온천수에서 삶아진 계란을 먹어볼 수 있는 근교 활화산 땅꾸반 버라후, 전통 음식을 맛보며 전통 가옥을 구경할 수 있는 반둥 렘방 수상 시장 등 관광 명소도 매우 다양하다. 또, 현지 느낌이 물씬 나는 식당과 감각적인 카페도 저렴한 가격에 방문할 수 있으니 마음껏 미식을 즐기자.
<반둥 가는 법>
직항 항공편은 없으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에서 경유하여 이동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혹은 자카르타에서 기차를 타고 약 3시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