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자유여행, 남부 드라이브 코스 가볼 만한 곳 추천
해안도로 따라 즐기는 괌 여행
많은 이들이 찾는 세계적인 휴양지 괌. 섬 자체가 크지 않고 이동 경로가 길지 않기 때문에 천천히, 여유 있는 여행을 선호하는 관광객들에게 각광받는 곳이다. 시원하게 펼쳐진 청량한 바다와 천혜의 절경을 따라 코스가 잘 갖추어져 있어 렌터카 여행을 가장 추천하는 곳! 일상에서 벗어나 평화로움과 자유를 느끼고 싶다면 괌으로 훌쩍 드라이브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스카이스캐너가 괌자유여행에서 가볼 만한 괌 남부 드라이브 코스를 추천한다.
Flickr @Dianne Graham괌 자유여행
남부 드라이브 코스 추천
1. 스페인광장
Flickr @Tina Ivano
Flickr @Junpei Abe괌은 과거 300년간 스페인의 영향 아래 있었는데, 그러한 연유로 오늘날까지 스페인 양식의 옛 건축물들이 남아있다. 가장 대표적인 건물은 아가나 대성당. 1699년에 세워진 하얀 대성당은 괌은 푸른 하늘과 대조를 이루며 멋진 풍경을 선사한다. 그 외에도 옛 스페인 총독 관저와 그의 부인이 손님을 대접했다고 알려진 초콜릿 하우스 등 앤티크한 스페인식 건물들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괌의 시그니처라고 불리는 알록달록한 알파벳 'GUAM'의 조형물을 만날 수도 있는 곳. 이곳에 왔다면 인증샷은 필수! 스페인 광장에 쭉 뻗은 야자수와 푸른 잔디밭에서 드라이브 여행을 시작해보자.
2. 피쉬아이 마린파크
피쉬아이 마린파크는 수중 전망대와 해양 액티비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피쉬아이 마린파크 입구를 지나 바다 위에 쭉 이어진 다리를 따라가 보면, 수중 전망대로 향하는 계단이 나온다. 수심 10m에 위치한 수중 전망대에서는 괌 앞바다에 사는 다양한 물고기들을 눈앞에서 바로 볼 수 있으며, 아기 상어를 볼 수 있다고 하여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수중 레스토랑도 있으므로 식사를 하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또한, 이곳 역시 바다가 매우 투명하고 깨끗하여 스노클링 명소로도 유명하니, 해양 액티비티를 사랑한다면 다양한 활동을 즐겨볼 것을 추천한다.
3. 세티베이 전망대
Pixabay @12019괌 남부 투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세티베이 전망대. 전망대 입구에 차를 세워두고 약 5분 정도 걸어서 올라가면 전망대가 나온다. 어린아이와 함께 올라도 부담 없을 정도로 천천히 산책하기에 좋은 곳. 올라가는 동안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잘 간직한 산과 나무를 만날 수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된다. 그리고 전망대에 오르면 오로지 산과 바다만이 눈에 들어오는데, 그 순간 도시의 높은 빌딩과 빽빽한 건물, 뿌연 먼지와 지독한 매연에 지쳤던 몸과 마음이 사르르 정화되는 것을 느낄 것이다. 끝없이 드넓은 바다의 수평선을 바라보며 일상의 모든 스트레스를 지워보자.
4. 이나라한 자연풀장
Flickr @Tony Chen이나라한 자연풀장은 암초 장벽으로 자연 방파제가 세워져 파도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물살이 매우 잔잔하다. 그 모습이 마치 인공 풀장과 같다 하여 '자연풀장'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 물살이 잔잔한 데다 수심이 얕은 곳도, 깊은 곳도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물놀이를 즐기기 제격이다. 같은 이유로, 스노클링 초보자에게는 성지라고도 알려진 곳. 코코넛 음료를 비롯해 간식거리도 종종 팔기 때문에 출출할 때는 간식과 함께 우거진 열대나무 옆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좋다. 단, 바닥에 까칠한 돌이 많고 간혹 갑자기 수심이 깊어지는 구간이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일 것.
5. 솔레다드 요새
솔레다드 요새는 스페인의 지배를 받던 시절 세워진 4개의 요새 중 하나로, 녹슨 대포와 낡은 요새가 괌의 오랜 역사를 보여준다. 이곳 역시 방파제나 인위적인 풍경이 없기 때문에 끝없이 펼쳐진 태평양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뻥 뚫리는 것을 느낄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다. 멀리 보이는 평화로운 우마탁 마을과 한적하고도 소소한 공원의 분위기, 마치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바다와 하늘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절경까지 마음에 잔잔하고도 포근한 감동이 밀려오는 곳! 시원한 뷰 포인트를 배경으로 추억을 한 컷 남기고, 상쾌한 바람과 함께 잠깐 쉬어가는 것은 어떨까?
6. 메리조 피어 공원
반짝이는 에메랄드빛 바다를 배경으로 괌을 대표하는 포토 스팟. 괌에 다녀왔다면, 바다를 향해 쭉 이어진 메리조 피어 공원의 다리 위에서 인생샷이자 인증샷을 반드시 한 컷 남겨야 한다. 그 덕분에 괌 관광객에게는 필수 코스로 알려진 곳. 또한, 이곳은 현지인들에게는 수영과 낚시로, 관광객들에게는 스노클링으로 사랑받고 있다. 그만큼 바다가 청아하고 물이 맑기 때문에 어떤 액티비티를 즐기더라도 만족할 수 있는 곳! 괌 남부 드라이브를 계획 중이라면, 메리조 피어 공원에 들러 찬란한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인생샷도, 꿀잼이 보장된 액티비티도 절대 놓치지 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