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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카이스캐너 May 17. 2016

런던 최고의 길거리 음식

런던의 로컬마켓을 맛있게 즐겨보자 


5년 전쯤 런던을 갔다면 파머스 마켓이나 평범한 노점상들을 우연찮게 마주쳤을 것이다. 하지만 2016년은 다르다. 벤과 트럭, 노점에서 맛있는 로티랩, 중국식 만두, 굴구이, 퍼지 브라우니, 얼음과자 등을 팔고 있는 많은 길거리 음식을 마주칠 수 있으니 말이다. 어디서, 어떤 음식을 맛볼 수 있는지 스카이스캐너에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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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credit: The Gaztronome

사람이 붐비는 런던의 주요 마켓은 언제나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장소이다. 게다가 포장해가는 음식들도 많다. 하지만, 아주 바쁜 시간대에는 먹는 시간보다 줄을 서야 하는 시간이 더 길 수도 있으니 바쁜 여행객이라면 시간배분을 잘 해보자.


브로클리 마켓, 루이셤
photo credit:Mother Flipper burger from Toby Allen at Brockley Market

2011년 가을, 런던 동남부 지역 루이셤에 들어선 브로클리 마켓(Brockley Market)은 토요일마다 운영된다. 영리한 매니저와 전문 사진가 Toby Allen은 꾸준히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다. 마켓 인스타그램에 매주 어떤 것을 판매하고 있는지 감각적인 사진을 올려 소개하는 방법으로 말이다.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 치즈, 생선, 육류 등 로컬들을 유혹하는 사진뿐만 아니라 버거, 랩(얇은 빵에 채소와 고기 등을 말아둔 것), 크레페부터 폴란드식 피클, 직접 구운 케이크 등 테이크아웃할 수 있는 음식 사진이 가득하다.

Photo credit: The Gaztronome

브로클리 마켓 추천 메뉴 : 

House of Sverre의 spectacular smoked salmon(훈제연어), 

Crepe Suzette의 melted cheese crepe(치즈 크레페)


로프워크 앳 멀트비+드루이드 스트릿 마켓, 버몬지

버몬지는 한 번에 두 가지 마켓을 모두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규모가 비교적 큰 로프워크 앳 멀트비 스트릿 마켓(Ropewalk at Maltby)과 바로 근처에 더 작고, 새로 생긴 드루이드 스트릿 마켓(Druid Street Markets)이 있다. 로프워크 앳 몰트비는 주말에 운영하며 런던 최고의 빵집인 St John’s Bakery와 Monty’s Deli의 투박한 호밀 샌드위치(reuben-on-rye sandwich), 페리페리 치킨(African Volcano의 peri peri chicken)을 맛볼 수 있다. 반면, 드루이드 스트릿 마켓은 토요일 하루 맛 평론가 Miranda York가 운영하고 있다. 소박하지만 깔끔하게 정리된 가판에서 주로 물건을 판매하며 뉴오리진스 스타일의 Decatur와 같은 음식 가판대도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추천 메뉴 :

Decatur의 boudin (프랑스식 소시지), &. Butter Culture의 다양한 버터


베뤽 스트릿 마켓, 소호
Photo credit: Sub Cult

베뤽 스트릿 마켓(Berwick Street Market)은 1892년부터 시작된 런던 마켓의 터줏대감이다. 최근 보수공사를 거쳤지만 다른 런던의 마켓과 마찬가지로 전통적인 모습과 붐비는 사람으로 정신없는 것은 여전하다. 하지만 그것이 베뤽 스트릿 마켓의 매력.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점심 마켓을 두리번거리다 보면 정말 맛있는 음식을 찾을 수 있다. 점심 피크 시간이라면 Peter Street 끝에 있는 식료품 가판에서 신선한 과일을 몇 개 골라 먹는 것도 추천한다. 주요 상점에는 Tongue ’n' Cheek의 버거 마에스트로 Cristiano Meneghin의 매대서브 샌드위치를 파는 Sub Cult, 부리또를 파는 Freebird, 샐러드 박스를 파는 Savage Salads(이곳은 줄을 서서 먹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등이 있다.


베뤽 스트릿 마켓 추천 메뉴 : 

Tongue ‘n’ Cheek에서 판매하고 있는 햄버거는 모두 맛있다.


E8 트리오 : 네틸 마켓 + 브로드웨이 마켓 + 스쿨야드, 베스널 그린
Photo credit: Netil Market

E8 지역을 둘러보고 있다면 이 세 곳 중 한 곳이라도 들러보자. 길거리 음식 마니아라면 이 세 곳을 모두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모두 다른 분위기를 갖고 있다. 크고 북적거리는 브로드웨이 마켓(Broadway Market)은 신선한 식료품과 크레페, 피시 랩, 페르시안 스튜 등을 팔고 있고, 그 바로 근처 스쿨야드(Schoolyard)에서는 덤플링이나 핫 초콜릿을 맛볼 수 있다. 또한, 규모가 작은 네틸 마켓(Netil Market)에서는 아프리카식 타코와 대만식 빵, 치즈 토스티 등 많은 종류의 음식을 귀엽고 작은 나무 판잣집에서 팔고 있다.


추천 메뉴 : 

Bao London의 pork belly (돼지고기를 속에 넣은 빵)


SC(Southbank Centre) 마켓, 워털루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 오후에 문을 여는 SC 마켓은 전 세계에서 모인 수많은 상인들이 모이는 곳이다. 사우스뱅크센터에서는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어 주말 내내 시간을 보내도 무료할 틈이 없을 것이다. 매주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Hank’s Po Boys, Busan BBQ 그리고 Sea Dog Food는 놓치기 아까운 곳이니 꼭 맛보자.


SC마켓 추천 메뉴 : 

Jacob’s Ladder Farm의 burger with Stichelton cheese (스틸턴 치즈를 넣은 버거), 

Ladle & Skillet의 lamb fillet wrap(양고기 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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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스카이스캐너

사진 ㅣ스카이스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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