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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카이스캐너 Sep 18. 2019

레이오버/스탑오버 하기 좋은 공항 8곳

베이징부터 두바이까지!



장거리 비행을 하게 될 경우 경유 항공권을 많이들 이용하지만, 경유 항공권이라고 해서 다 같지는 않다! 경유 시간, 경유 공항, 항공사 등에 따라 경유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 비행은 여행의 처음과 마지막을 장식하는 만큼, 경유 시간을 알차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공항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카이스캐너에서 유럽 여행 중 레이오버와 스탑오버를 하기에 좋은 추천 경유 공항 8곳을 소개한다.


Pixabay @Skitterphoto




헷갈리지 말자!
레이오버 VS 스탑오버


Pixabay @Free-Photos


※ 레이오버(LAYOVER)란? 
경유지에서 24시간 이내에 환승하는 경유를 말한다. 경유 시간이 충분하다면 입국 심사를 통해 공항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올 수 있다. 공항으로 돌아올 땐 항공권과 여권을 보여주고 출국 심사를 받으면 된다.

※ 스탑오버(STOPOVER)란? 
경유지에서 24시간 이상 체류한 뒤 환승하는 경우를 말한다. 일반적인 경유 항공권을 검색하면 경유지에서의 체류 시간이 24시간 이내인 항공편만 검색되므로, 다구간 항공권 검색을 통해 스탑오버 여정을 계획할 수 있다. 별도로 스탑오버 신청을 할 경우 항공사마다 무료로 스탑오버 할 수 있는 횟수와 체류일 등이 다르므로 확인이 필요하다. 

※ 레이오버 팁
- 경유하는 국가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곳이면 고민이 없지만 비자가 필요한 나라라면 경유 비자를 체크해보자. 중국, 미국 등이 대표적인 국가이다.
- 공항, 항공사마다 상이하나 시티 투어를 하는 경유 여행자들을 위해 수화물 보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항공사들이 있다. 공항 및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해보자.




베이징부터 두바이까지!
레이오버&스탑오버
하기 좋은 공항 8곳



1. 북경 수도 국제공항


ⓒ commons.wikimedia.org
Flickr @David Baron


에어차이나의 허브 공항인 베이징 캐피탈 국제공항(Beijing Capital International Airport). 이곳의 제3 터미널에는 무료로 샤워를 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발 마사지와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시설도 갖춰져 있다. 또한 무료 셔틀로 갈 수 있는 힐튼 베이징 공항 호텔의 짐과 스파 시설을 유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혹은 시간 단위로 이용 가능한 고슬립포드(Go Sleep Pods)에서 아늑하게 휴식을 취할 수도 있으니, 불편하게 다음 비행기를 기다릴는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2.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


ⓒ commons.wikimedia.org
ⓒ sw.wikipedia.org


카타르 항공 이용 시 잠시 체류하게 될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Doha Hamad International Airport)에는 장시간 공항에 머물러야 하는 경유 여행자들을 위한 시설들이 많이 갖춰져 있다. 무료 Wi Fi는 물론, 큰 규모의 면세점과 다양한 라운지들이 있다. 특히, 카타르항공 탑승객을 위한 알 사프와 퍼스트 라운지(Al Safwa First Lounge)와 알 무르잔 비즈니스 라운지(Al Mourjan Business Lounge)에는 스파, 미술 작품 전시, 웰니스 클럽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룸 등이 갖춰져 있다. 만일 5시간 이상 레이오버를 하는 상황이라면, 카타르 항공을 이용하여 경유하는 탑승자들은 선착순으로 즐길 수 있는 ‘도하 투어’ 무료 프로그램도 이용해보자. 카타라 문화 마을을 포함하여 도하의 랜드마크 4곳을 탐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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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두바이 국제공항


Pixabay @mmemeiyo
ⓒ commons.wikimedia.org


두바이 국제공항(Dubai International Airport)은 에미레이트 항공, 싱가포르 항공 등 여러 항공사들의 거점공항으로 이용되고 있다. 큰 규모의 면세점을 갖춘 깨끗하고 쾌적한 공항으로 한국인들에게 알려져 있는데, 경유 여행자들을 위한 편의시설 역시 훌륭하다.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정원, 수영장과 샤워 시설이 있는 짐, 무료 Wi Fi, 그리고 비싸지 않은 금액으로 편한 숙면을 즐길 수 있는 스누즈큐브(Snoozecubes) 등이 있다. 또한, 제3 터미널의 에미레이트항공 전용 비즈니스 라운지를 예약하면 뷔페, 음료, 샤워를 모두 즐기며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장시간 체류를 해야 한다면 공항을 벗어나 도시 밖으로 나가볼 것을 추천한다. 공항이 두바이 시내에서 가깝고 택시도 쉽게 잡히니 부담 없이 바깥공기를 마셔보자.



4. 아부다비 국제공항


Pexels @Amit Kumar
Pexels @Pixabay


UAE의 또 다른 매력적인 도시 아부다비. 세계 최고의 항공사로 꼽히는 에티하드 항공의 허브공항으로, 경유 시간이 긴 경우 공항 밖으로 나가 짧은 도심 여행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에티하드 항공을 이용하는 탑승자들은 아부다비 공항(Abu Dhabi International Airport)에서 시내, 혹은 두바이 마자야 쇼핑몰까지 2개의 코스로 운영되는 무료 셔틀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아부다비 공항은 무료 와이파이, 24시간 운영되는 무료 샤워시설뿐 아니라 경유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밀 바우처(Meal Voucher)도 4시간에 한 번씩 제공된다. 이를 적절히 활용하며 공항에서의 시간을 즐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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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런던 히드로 공항


Flickr @Mike McBey
ⓒ commons.wikimedia.org


베를린, 바르셀로나, 북아일랜드 등으로 여행을 떠날 때 영국항공을 이용한다면 런던 히드로 공항(London Heathrow Airport)을 경유할 것이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공항 중 한 곳으로 장시간 경유하더라도 지루하지 않을 것이다. 공항에 머물며 시설을 즐기고 싶다면 명품 브랜드를 포함하여 여러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는 면세구역에서 쇼핑을 하거나, 100개가 넘는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식사도 할 수 있다. 휴식이 필요할 경우 각 터미널에 위치한 라운지를 이용하자. 도시로 나가 관광, 쇼핑 등을 즐기고 싶다면 히드로 익스프레스를 이용하자. 런던의 중심지 중 한 곳인 패딩턴역(Paddington)까지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으니 조급함 없이 런던 시내를 느낄 수 있다.



6. 헬싱키 반타 공항


Flickr @Jukka
ⓒ commons.wikimedia.org


헬싱키 공항(Helsinki-Vantaa Airport) 은 대표적인 유럽 환승공항이자 핀에어의 허브공항으로, 국내선과 국제선 터미널이 한 층에 위치해 이동 동선이 편리하다. 프랑크푸르트, 암스테르담, 베를린 등 서유럽 주요 도시로 이동할 경우 주로 헬싱키에서 경유할 것이다. 이 공항은 무엇보다 휴식을 즐기기 좋은 공항. 다양한 펍, 카페, 레스토랑, 무료 미술 전시관, 영화관은 물론, 여러 종류의 상점과 면세구역에서 쇼핑과 식사를 즐길 수도 있다. 또, 등받이를 젖힐 수 있는 소파나 콘센트와 USB 포트를 갖춘 의자도 넉넉하게 구비되어 있으며, 핀란드 특유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독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24시간 휴게실 북스왑(Book)도 있다. 핀에어를 이용하는 플래티넘, 골드, 실버 회원 또는 비즈니스 클래스 고객이라면 핀에어 라운지를 이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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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


ⓒ commons.wikimedia.org
Pixabay @hpgruesen


이번 유럽 여행을 떠날 때 KLM 항공을 이용한다면 스키폴 국제공항(Schiphol Airport)을 경유할 것이다. 이 공항에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적 있는 네덜란드 미술의 거장 렘브란트와, 반 고흐의 작품 관람할 수 있는 24시간 개방 국립 미술관의 분관이 있는데,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자들은 무료로 관람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여러 국가의 언어로 준비된 많은 책을 무료로 읽을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공항 도서관에서 24시간 책을 보며 휴식을 즐길 수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75개 이상의 상점과 레스토랑, 스파 및 카지노 역시 운영되고 있다. 아늑한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메인 터미널에 위치한 2개의 KLM 크라운 라운지를 방문해보자.



8. 취리히 국제공항


ⓒ commons.wikimedia.org
Flickr @Luigi Rosa


취리히 국제공항(Zurich Airport) 은 스위스 최대의 국제공항으로, 스위스항공 이용 시 거치게 될 곳이다. 공항에서 비행기가 착륙하고 이륙하는 것을 보고 싶다면 두 개의 옥상 테라스로 올라가 공항에 온 기분을 제대로 내보자. 휴식이 필요하다면 무료 샤워 시설과 곳곳에 위치한 눕혀진 의자가 있는 공동 휴식 공간들을 이용해도 좋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자라면, 아이들이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키즈존도 마련되어 있으니 방문해보자. 버스, 트램, 지하철 등 중앙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대중교통도 다양하니 나가서 시내 관광을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그 외 레이오버 승객을 위한 무료 시티 투어가 있는 공항>

- 이스탄불 국제공항
: 투어 이스탄불(Tour Istanbul) 프로그램 무료 제공.
도착 터미널 밖, 호텔 데스크(Hotel Desk)에서 현장 신청.
투어 시 필요한 입장권, 차량, 가이드, 식사 등도 함께 제공.

- 타이베이 타오위안 국제공항
: 무료 하프 데이 투어(Free Half-day tour) 프로그램 무료 제공.
투어리스트 서비스 센터(제1, 2 터미널의 도착동)에서 신청 및 온라인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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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스카이스캐너

사진 | 스카이스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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