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인간이 함께 빚은 동유럽의 진주!
동유럽의 진주, 아드리아해의 보석이라 불리는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로맨틱한 분위기의 레스토랑, 카페, 호텔까지 어우러져 있어 커플 여행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으며, 직항 항공 노선, 우수한 교통 인프라와 함께 편안하게 렌터카 여행을 즐길 수도 있기 때문에 부모님을 동반한 가족 여행객에게도 만족도가 높다. 크로아티아 여행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면, 자그레브, 스플리트, 두브로브니크뿐만 아니라 한적하고 소박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소도시를 함께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스카이스캐너에서 크로아티아 소도시 5곳을 소개한다.
마카르스카는 두브로브니크와 스플리트 사이에 위치한 해안 소도시로, 스플리트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다. 마카르스카는 아드리아해를 따라 펼쳐진 여느 크로아티아의 해안 도시처럼 아름다운 해수욕장, 레스토랑, 카페 등을 갖추고 있어 편안하게 휴양 즐기기 좋은 도시이다. 또한, 해발 1,762m의 바위산 비오코보가 도시를 에워싸고 있어, 아름다운 바다, 웅장한 산이 함께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밤이 되면 로맨틱한 분위기의 조명과 항구 산책로도 갖추고 있으니, 1박 이상의 여유로운 일정을 추천한다.
오미스는 스플리트에서 남동쪽으로 약 25km 정도 떨어져 있는 소도시로, 스플리트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도 좋은 곳이다. 오미스는 13~15세기 해적의 근거지였던 곳으로, 도시 곳곳에 중세 시대에 지어진 요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오미스의 요새로 오르는 길이 아름답고, 요새에 올라 그림 같은 도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드리아해를 바라보며 트래킹을 즐기고자 하는 여행객에게 만족도가 높은 편! 낮에는 주황 지붕과 회색 암벽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기고, 해 질 녘부터는 아름다운 일몰과 함께 체티나강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보자.
트로기르는 스플리트에서 서쪽으로 약 25km 떨어진 항구 도시로, 도시 전체가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여행지다. 트로기르는 기원전 4세기에 그리스인들이 거주했던 곳이며, 6세기에는 비잔틴 제국, 15세기에는 베네치아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유럽의 다양한 문화가 공존한다. 실제 이곳에서는 헬레니즘, 고딕, 르네상스 양식 등 다채로운 건축물을 만날 수 있으며, 성 로렌스 성당, 파블라 광장, 구시가지 등 도시의 모든 공간에서 중세 시대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으니 트로기르를 거닐며 중세 시대를 상상해보자! 운하 수로와 중세 시대의 건축물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기도 좋으니, 참고해서 즐겨보자.
프리모슈텐은 스플리트와 차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소도시로, 전체 인구 2,800여 명에 불과한 작은 어촌 마을이다. 프리모슈텐은 바다를 메워 섬과 육지를 연결한 도시로, 섬 아닌 섬의 독특한 도시 분위기를 갖고 있다. 실제 프로메슈텐은 '다리를 놓다'라는 의미를 지닌 단어에서 유래된 지명이다. 바다 위의 마을 프리모슈텐의 가장 큰 매력은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한 곳으로 알려진 라투카 해변과 인접해 있다는 점! 자그마한 도시를 여유롭게 산책하고, 아름다운 바다를 편안하게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근심, 걱정이 사라질 것이다.
쉬베닉은 스플리트에서 자다르로 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 소도시로, 스플리트에서 약 1시간가량 떨어져 있다. 만약 크로아티아 여행 중 며칠 정도 한적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쉬베닉을 주목하자. 쉬베닉은 앞서 소개한 소도시에 비해 편의시설이 발달했고, 대도시와 달리 북적이지 않기 때문에 조그마한 골목길과 함께 아드리아 해안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하기 좋기 때문! 실제 쉬베닉은 서양인들이 휴양을 위해 찾는 도시이기도 하다. 쉬베닉에 왔다면, 고딕 양식과 르네상스 양식이 공존하고 외벽에는 쉬베닉 시민들을 형상화한 조각상이 있는 등 예술적 가치를 지녀 세계 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성 야고보 성당을 놓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