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더욱 아름답고 화려한 그곳
전 세계 쇼퍼들이 사랑하는 쇼핑의 성지이자 말레이시아, 중국, 인도 등 다양한 문화가 공존해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싱가포르! 더불어 이곳은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고, 유니버셜 스튜디오, 센토사섬 등을 비롯한 관광지들이 비교적 가까이 붙어 있어 뚜벅이 여행으로도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셀 수 없이 많은 매력 포인트 중에서도 싱가포르 자유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황홀한 야경! 스카이스캐너에서 싱가포르 자유여행의 진가를 경험할 수 있는 야경 명소 5곳을 소개한다.
가든바이더베이는 싱가포르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슈퍼 트리 그로브가 있는 공원이다. 슈퍼 트리 그로브는 최대 16층 높이를 자랑하는 독특하게 설계된 구조물로 낮에는 그늘이 되어주고 밤에는 조명이 켜져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한다. 단순하게 조명이 켜지는 것뿐만 아니라 매일 저녁 7시 45분부터 약 한 시간 정도 진행되는 대표적인 사운드/조명 쇼인 '가든 랩소디 쇼'가 바로 이곳의 매력 포인트이니 꼭 해당 시간대에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헬릭스 브릿지는 마리나베이를 가로질러 도보로 건널 수 있는 다리로 DNA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나선형 구조가 매력적인 곳이다. 280m 길이의 이 다리는 특수 스테인리스 스틸로 약 2년에 걸쳐 정밀하게 건축되었으며, 세계 최초의 이중 나선형 구조 다리로 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다리 중 하나로도 꼽히는 곳이다. 다리 곳곳에 5개의 전망대가 있어 싱가포르의 스카이라인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저녁이 되면 다리에 조명이 켜져 아름다운 야경을 선물한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로 꼽히는 마리나베이샌즈 역시 싱가포르 야경 명소 중 하나다. 싱가포르의 스카이라인을 완성하는 건축물인 마리나베이샌즈는 조명 덕분에 단순히 밤만 되어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지만 이곳의 백미는 바로 빛과 물의 쇼인 '스펙트라 레이저 분수쇼'다. 매일 저녁 시간대 15분씩 2~3회씩 펼쳐지는 이 쇼는 음악과 레이저, 분수, 비주얼 프로젝터로 환상적인 경관을 만들어 내며, 총 4막의 탄탄한 스토리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이 쇼는 산책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싱가포르의 황홀한 야경을 칵테일 한 잔과 함께 감상하고 싶다면 더 풀러턴 베이 호텔(The Fullerton Bay Hotel)의 랜턴 바(Lantern Bar)를 주목하자. 마리나베이샌즈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이곳은 조경으로 예쁘게 꾸며진 것은 물론, 루프탑 바 옆에 인피니티 풀이 갖춰져 있어 더욱 세련된 분위기를 자랑하는 곳이다. SNS에 올릴 만한 인증샷 스팟을 검색하고 있었다면 이곳이 제격! 건물 옥상에 위치하여 싱가포르의 파노라믹한 뷰를 감상할 수 있고, 마리나베이샌즈의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덕분에 더욱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눈에 담을 수 있다. 유명한 만큼, 예약하지 않으면 오래 대기해야 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연인과의 로맨틱한 커플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리버 크루즈에 탑승해보는 건 어떨까? 유서 깊은 전통 범선을 개조해 만든 리버 크루즈는 약 40분간 강을 따라 싱가포르의 로맨틱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성인 기준 25$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가성비도 좋다. 크게 클락키, 보트키, 마리나베이를 둘러보는 코스로 운항하며 머라이언 동상, 플라이어 등 싱가포르의 주요 명소들을 만나볼 수 있어 짧은 시간에 싱가포르를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꼭 이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