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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카이스캐너 Oct 25. 2019

타이베이 자유여행에서 놓쳐서는 안 될 숨겨진 여행지 5

지우펀이 다가 아니다!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여행지 타이베이. 우리에게 이미 잘 알려진 예스진지 투어나 야시장 구경 외에도, 타이베이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명소들이 많다. 스카이스캐너에서 타이베이 자유여행 시 놓쳐서는 안 되는 숨은 여행지 5곳을 소개하니, 색다른 타이베이 여행 계획을 세워보자.

Flickr @Sinchen.Lin

타이베이 자유여행에서
놓쳐서는 안 될
숨겨진 여행지 5

1. 은하동

Flickr @Ken Marshall

Flickr @旅行好不好

폭포에 의해 형성된 산속의 자연 동굴 은하동. 폭포가 유유히 흐르는 모습이 마치 은하수가 흐르는 것 같다 하여 그 이름을 얻었다. 사방에 우뚝 선 나무들을 구경하며 여유롭게 트레킹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폭포와 동굴이 있는 곳에 도착할 것이다. 난간이 있는 테라스와 정팔각형 모양의 창가가 가장 인기 있는 사진 스팟이니 놓치지 말 것. 인기 카페 '청립방'도 은하동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으니, 식사를 즐기며 멋진 사진을 남기고 탁 트인 뷰를 만끽해보자.

<은하동 가는 법>

MRT 신디엔 역에서 12번 버스를 탑승하고 은하동 입구 정류장에서 내려 도보로 약 10분 이동
(버스 배차 간격 6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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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오콩

Flickr @Jan

Flickr @Alexander

마오콩은 차 재배지로 유명한 곳으로, 타이베이 동물원 역에서 곤돌라를 타고 이동하며 그 경치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바닥이 훤히 보이는 투명 곤돌라와 일반 곤돌라, 두 가지 종류가 있어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으며, 이지카드가 있다면 별도로 티켓을 구입할 필요 없이 이용할 수 있다. 20분가량 곤돌라를 타고 도착하여 푸른 찻잎들이 펼쳐진 풍경을 구경하고, 고즈넉한 전통 찻집 한 곳에 들어가 따뜻하고 향긋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자. 차 밭을 배경으로 이곳의 명물인 고양이 쿠키 아이스크림 인증샷을 남기는 것도 잊지 말 것. 마오콩 구경 후에는 타이베이 동물원을 다음 목적지로 잡아도 좋다.

<마오콩 가는 법>

MRT 타이베이 동물원 역 2번 출구에서 내려 곤돌라 탑승장으로 이동

<곤돌라 운영 정보>

- 월~목: 09:00~21:00 (매달 첫번째 월요일은 점검으로 휴무)
- 금: 09:00~22:00
- 토: 08:30~22:00
- 일: 08:3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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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쓰쓰난춘

Flickr @中岑范姜

Flickr @Luke,Ma

인접한 타이베이 101 타워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인 쓰쓰난춘. 수십 년 전의 폐군용 막사를 재구성한 작은 마을로, 현재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장소로 거듭났다. 아기자기한 벽화와 편집샵들은 물론, 2주에 한 번씩 열리는 플리마켓의 소소한 구경거리들이 도심의 화려함과 대비를 이루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하오치우 베이글, 미도리 수제 아이스크림 등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유명한 간식거리들도 있으니, 주말에 방문하여 마켓 여기저기를 구경하면서 맛보기를 추천한다.

<쓰쓰난춘 가는 법>

- MRT 타이베이 101역에서 도보 3분
- 플리마켓 개장: 매주 둘째, 넷째주 일요일 13: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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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보피랴오 거리

Flickr @MiNe

19세기까지 단수이강 일대의 항구 도시였던 보피랴오 거리.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과거의 모습을 고스란히 살려 정비되었고 지금은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장소이다. 골목을 따라 걸으며 아치형 기둥과 짙은 색감의 오래된 건물들을 구경하고 사진을 남기는 것만으로도 즐거울 것이다. 또한 상설 운영되는 역사박물관 외에도 다양한 전시회나 문화 행사가 자주 열리기 때문에 방문 가치가 높다. 타이베이의 유명 사찰인 용산사와 쇼핑을 즐기기에 좋은 대형마트 까르푸도 가까우니, 함께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보피랴오 거리 가는 법>

MRT 용산사 역에서 도보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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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타이베이 식물원

Flickr @Ken Marshall

Flickr @sunoochi

도심 속 우거진 습지 식물들을 볼 수 있는 타이베이 식물원. 한국과는 다른 여러 가지 식물 종들이 큰 규모의 공간 안에서 보존되어 있으며, 무료입장이라서 부담도 없다. 아침잠이 많지 않은 여행자라면 아침 일찍 식물원에 방문해보자. 싱그러운 식물들과 맑은 공기 속에서 즐기는 산책은 여행지에서의 하루의 시작을 더욱 상쾌하게 만들어줄 것이며, 같은 방식으로 아침을 맞는 현지인들의 일상도 함께 느낄 수 있다. 계절마다 식물들의 모습이 달라지는 것도 이곳의 매력. 주말에는 테마형 투어 가이드도 진행되니 참고하여 방문 계획을 세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