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처럼 아름다운 곳!
오스트리아 여행하면, 대게 비엔나와 잘츠부르크만을 떠올리게 된다.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이 흘러나오는 도시 여행지와 함께, 오스트리아에는 알프스산맥이라는 웅장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여유롭고 한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소도시 또한 많다. 스카이스캐너에서 한국 여행객에게 잘 알려진 잘츠부르크, 할슈타트를 포함한 오스트리아의 대표 힐링 도시 5곳과 동유럽 항공권 예약 팁을 소개하니, 참고하여 알찬 동유럽 여행을 계획해보자.
브리겐츠는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세 나라에 걸쳐 있는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의 호수인 보덴 호수를 품고 있는 도시다. 브레겐츠에서는 보덴 호수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도시를 거닐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2,0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이 도시에서는 올드타운 홀, 바로크 양식의 세인트 마틴 탑 등 유서 깊은 유적지 투어를 즐길 수 있다. 케이블카에 탑승한 후 팬더 산 정상에 올라 전경을 조망하거나 유람선을 타고 일몰을 감상하기도 좋다.
잘츠부르크에서 차로 1시간 내외의 시간으로 이동할 수 있는 첼암제-카프룬은 청량한 물 색깔을 자랑하는 첼 호수와 알프스산맥을 품은 도시로, 오스트리아 여행자뿐만 아니라 현지인에게도 가장 인기 있는 휴양지다. 이곳은 1년 내내 여행자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또한 마을 뒤편에 있는 3,000m 고도의 슈미텐회에 산, 탁 트인 공간에서 알프스산맥의 빙산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키츠슈타인호른 산 전망대 등 숨 막히는 자연의 절경을 자랑하는 여행 명소를 갖춘 것은 물론, 고요한 분위기에서 1박 이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숙소 인프라도 잘 구축되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곳은 여름이면 맑은 호수에서 수영 오리배, 서핑 등의 해양 액티비티를, 겨울이 되면 스키, 스노우 보드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하여 여행 일정을 계획해보자.
모차르트의 출생지로 잘 알려진 잘츠부르크는 잘자흐강을 따라 다채로운 색깔의 건물과 깔끔한 정원이 어우러진 도시로, 아기자기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잘츠부르크는 작은 규모의 소도시이기 때문에 당일 혹은 1박 2일의 일정으로 도시의 유명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이 된 장소이자, 아름다운 꽃과 조각상, 분수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인 미라벨 정원, 도심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선셋 스팟인 호엔 잘츠부르크 성은 반드시 방문해야 할 관광지이다. 또한 밤이 되면, 잔잔하게 들려오는 음악과 낭만적인 조명이 가득한 마카르트 다리와 거리를 거닐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인생샷을 남기고자 한다면, 할슈타트를 놓치지 말자. 이 도시는 알프스산맥, 청량한 호수, 알록달록한 집이 어우러진 풍경과 함께, 오스트리아의 진주 혹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라고 불린다. 실제로 이곳을 방문한 여행객들은 마치 동화 속을 다녀왔다고 평가할 정도로 여행객에게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을 선사한다. 특히 멀리서 바라본 도시 풍경은 할슈타트 여행의 일부분일 뿐이며, 도시 내부로 들어가면 예쁜 테라스 꽃 화분으로 장식된 집과 화창한 햇살이 쏟아지는 거리를 거닐고, 노상 레스토랑 및 카페에서 식사 혹은 커피를 마시는 등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만약 여행객이 적은 한산한 분위기의 힐링 도시를 찾는다면, 클라겐푸르트로 떠나보자. 클라겐프루트는 여행객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오스트리아 남부의 휴양 도시로, 도시를 둘러싼 뵈르테제 호숫가의 오두막과 벤치에 앉아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이다. 특히, 라이딩과 러닝을 좋아하는 여행객이라면 우거진 나무숲과 호수를 따라 펼쳐진 산책로를 따라 달리며, 현지인의 여유로운 일상을 느낄 수도 있다. 또한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평가받는 클라겐푸르트의 구시가지를 걷다 보면, 중세 시대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도 있으니 복잡한 일정 대신 걷고 싶으면 걷고, 앉고 싶으면 앉는 즉흥적인 여행을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