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숨은 여행지부터 중국 도시까지!
2020년, 어느 곳에서 휴가를 보내볼까? 인기 여행지는 모두 섭렵한 여행 트렌드세터 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에서 즐기는 모험을 좋아하는 여행객이라면 주목하자. ‘이곳’으로 떠나면 한발 먼저 여행하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한눈팔다 놓칠 수 있는 동남아의 숨은 여행지부터 중국 여행하기 좋은 도시까지! '스카이스캐너 여행 트렌드 2020'에서 선정된 2020년 최고의 가성비 해외여행지 5곳을 소개한다.
동서양이 하나가 된 도시, 마카오. 마카오를 홍콩 여행 일정 중 방문하는 것은 이제 그만. 마카오 자체로도 충분히 즐거운 여행지니! 또한, 마카오는 중국 영토에 속해있지만, 비자가 필요 없어 간편하게 떠날 수 있다. 포르투갈 문화와 결합한 음식과 건축물 그리고 조용한 해변까지! 마카오에서는 미식, 관광, 휴식이 모두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대형 호텔에서 펼쳐지는 각종 쇼와 다양한 색채의 건물은 마카오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필수 코스이다. 화려한 건물과 쇼로 눈이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마카오로 떠난다면 편한 신발을 신자. 걸어서 구경할 곳이 많기 때문이다. 세나도 광장부터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타이파 섬을 방문하면 맛있는 에그타르트와 귀엽게 꾸며진 거리를 만날 수 있다. 마카오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매캐니즈 음식들도 경험해 볼 수 있다. 우리 입에 쉽게 맞는 바칼라우(대구) 요리와 조개찜을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방문하기 좋은 시기>
- 성수기: 12월 ~ 2월
- 추천 방문 시기: 10월 ~ 3월
- 비수기: 5월 ~ 8월
세련된 해변의 도시, 중국 선전. 넓디넓은 중국은 도시마다 색다른 풍경과 음식, 문화가 있어 한 번 중국 여행에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게 될 것이다. 중국의 대표 도시 베이징, 상하이 말고 이번에는 선전(심천)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선전은 ‘중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도시인 만큼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깔끔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쇼핑몰 및 해변과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보자. 선전은 마카오와 가깝고 중국 각지에서 사람이 모여 여러 지방 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신선한 해산물도 잊지 말자. 선전으로 떠난다면 다펀유화촌에서 독특한 작품 만나보는 것도 추천한다. 다펀유화촌은 선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이다. 또한 윈지전망대에 올라 화려한 야경 내려다볼 수 있으며, 샤오메이샤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도 있다. 깔끔한 해변이라 쾌적하게 놀 수 있으며, 아울렛이 가까워 쇼핑도 편리하다.
<방문하기 좋은 시기>
- 성수기: 10월 ~12 월
- 추천 방문 시기: 10월 ~ 4월
- 비수기: 5월 ~ 9월
태국의 숨겨진 휴양지, 끄라비. 유럽인의 동남아 휴양지로 먼저 사랑받던 곳으로, 물가가 저렴해 한 달 살기로도 부담이 적다. 방콕에서 국내선 또는 푸켓에서 버스를 타고 도착할 수 있다. 끄라비의 매력은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행지라는 것이다. 다양한 액티비티를 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조용한 지역이다. 그만큼 맑은 바다를 보며 생각을 덜어내기에 좋은 곳. 석회암 절벽이 신기하게 솟아오른 모습은 놓치지 말아야 할 절경이다. 해변이나 호텔에서 바라만 봐도 좋지만, 절벽 다이빙 또는 절벽 클라이밍으로 짜릿하게 즐길 수도 있다. 끄라비에서 할 수 있는 또 다른 액티비티로는 포다섬에서 스노클링 즐기기, 에메랄드 풀에서 수영하기, 끄라비 맹그로브 숲 투어하기가 있다. 카약을 탈 수도 있어 자연을 가까이 경험할 수 있으니 휴양과 액티비티를 함께 즐겨보자.
<방문하기 좋은 시기>
- 성수기: 12월 ~ 1월
- 추천 방문 시기: 11월 ~ 3월
- 비수기: 6월 ~ 10월
예술과 맛의 도시, 가오슝. 몇 해 전부터 인기를 끈 타이베이. 시끌벅적 도시를 경험했다면, 이번엔 남부로 눈을 돌려 해안 도시 가오슝으로 향해보자. 가오슝 여행은 인천, 부산에서 직항편을 이용해 갈 수 있어 편리하며, 비행시간은 약 3시간이 소요된다. 가오슝 자체도 매력적이지만 타이난, 컨딩, 메이농 등도 함께 가면 여행이 더욱 풍성해진다. 기차, 버스가 발달해 가기도 쉬운 편. 미려도 역부터 보얼 예술 특구, 가오슝 미술관 등 도시 곳곳에서 특별한 영감을 얻어보자. 인생샷은 덤! 치진섬으로 이동하면 전동자전거를 타고 한 바퀴 산책 후 해변의 일몰 감상할 수 있다. 대만에서 온천은 필수! 가오슝 관쯔링 온천, 바오라이 온천 등에서 쌓인 피로를 풀어보자. 온천을 즐긴 후에는 망고 빙수, 펑리수 등 달콤한 가오슝 디저트를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방문하기 좋은 시기>
- 성수기: 1월 ~ 2월
- 추천 방문 시기: 12월 ~ 4월
- 비수기: 6월 ~ 8월
필리핀의 마지막 보석, 푸에르토 프린세사. 생소한 지명이지만 팔라완의 주도로, 요즘 뜨고 있는 동남아 휴양지다. 저가항공사의 직항 노선 덕분에 인천공항에서 편하게 떠날 수 있으며, 비행시간은 약 4시간 50분이 소요된다. 편리함은 떨어질지라도 천혜 환경을 만날 수 있어 모험적인 여행객에게 추천한다. 이곳에서 스쿠버 다이빙은 필수코스! 해변도 좋지만 팔라완의 매력은 물속에 있다. 푸에르토 프린세사를 벗어나 난파선 포인트, 코론의 듀공 포인트 등을 만나보자. 보트를 타고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국립공원에 방문하면 지하수 위를 떠다니는 경험을 할 수도 있다. 낮보다 밝은 밤을 만날 수 있는 이와힉 강에서는 반딧불을 관찰할 수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반딧불과 플랑크톤으로 반짝이는 강물의 모습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마퀴닛 온천을 방문하는 것도 추천한다. 맹그로브 숲 속에서 노천탕을 즐기는 것, 상상만으로도 설레는 여행이 될 것이다.
<방문하기 좋은 시기>
- 성수기: 2월 ~ 3월
- 추천 방문 시기: 10월 ~ 5월
- 비수기: 6월 ~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