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숨은 진주!
베트남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우리나라에도 베트남행 항공편이 크게 늘었다. 그중에서도 최근 가장 핫한 여행지는 바로 푸꾸옥! '스카이스캐너 여행 트렌드 2020'에서 2019년 한국에서 급부상한 여행지 1위로 '푸꾸옥'이 선정되었다. 푸꾸옥은 우리나라 관광객들에게는 '베트남의 제주도'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천혜의 자연과 절경을 고이 잘 간직한 곳이다.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베트남인들에게도 사랑받는 섬, 남녀노소 힐링할 수 있는 푸꾸옥으로 스카이스캐너와 함께 떠나보자.
빈펄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빈오아시스 푸꾸옥은 빈펄랜드와의 거리가 700m에 불과해 도보로 이동 가능하며, 차량을 이용하면 3분밖에 걸리지 않으니 빈펄랜드에서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면 빈오아시스 푸꾸옥보다 좋은 선택은 없다. 5성급 호텔인 만큼 시설도 매우 쾌적하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 이곳의 가장 큰 메리트는 수영장이다. 빈펄랜드 수영장에 필적할 정도로 좋은 시설을 갖추어 특히 어린 자녀를 포함한 가족 투숙객이라면 이곳의 수영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할 것.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니 푸꾸옥 숙소를 찾고 있다면 이곳을 체크해보자.
나트랑에 위치한 빈펄 리조트보다는 작은 규모지만, 이곳 역시 하루 만에 다 둘러보며 즐기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스릴 넘치는 미끄럼틀, 튜브 코스를 가진 대형 워터파크. 인어공주 쇼, 상어 밥 주기, 퀴즈쇼, 마스코트 펭귄 등을 만날 수 있는 아쿠아리움. 수많은 동물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드넓은 사파리 그리고 빈펄랜드의 수많은 놀이기구까지! 그 무엇 하나도 그냥 지나치기가 아쉽다. 푸꾸옥 빈펄랜드의 화룡점정은 분수쇼! 다른 것은 몰라도 분수쇼만큼은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 어두운 밤을 수놓는 형형색색의 분수쇼를 보며 알찬 하루를 마무리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추억이 될 것이다.
이제 막 떠오르기 시작한 관광지 혼똠섬.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막 인기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에, 아직 많은 이들의 발길이 닿지 않아 에메랄드빛의 바다가 유난히 찬란하게 빛난다. 예쁜 바다와 야자수를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곳. 세상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를 타고 약 20분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망망대해를 내려다보면 가슴이 뻥 뚫리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알록달록한 유럽풍 빈티지 건물들도 매력적이니 새로운 베트남을 만나고 싶다면 혼똠섬에 방문해보자.
혼똠섬 케이블카 이용 정보
- 요금: 성인 15만 동(약 7,500원) / 어린이 10만 동(약 5,000원)
- 이용 시간: 8:00~18:00 (브레이크 타임 12:00~13:30)
하얗고 고운 모래사장, 푸르른 하늘, 투명한 바다! 이 모든 것이 삼박자를 이루는 환상적인 곳, 사오비치. 더욱이 탁 트인 전경은 그늘막과 선베드에 누워 하루 종일 바라봐도 질리지 않는다. 세 가지가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어 인생샷이 나오기로도 유명하니, 멋진 배경과 함께 사진을 남기는 것도 잊지 말자. 또한, 이곳은 비교적 물결도 잔잔해 어린아이를 동반해 해수욕과 모래놀이를 하기에도 좋으며, 스노클링,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등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도 있다. 어떤 활동을 계획하든 사오비치라면 모든 것이 가능!
베트남 최대의 사찰로, 나라를 지킨다는 의미의 호국사. 베트남의 종교 행사가 이루어지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덕분에 외국인뿐만 아니라 현지인 관광객도 흔히 만날 수 있는 곳. 거대한 불상과 베트남 전통의 이국적인 분위기의 고즈넉한 건물들이 쭉 세워져 볼거리도 다양하다. 바다를 배경으로 훌륭한 오션뷰를 자랑하는 이곳은 마치 자연의 보호를 받고 있는 듯하다. 바다가 사찰을 감싸고 있는 듯해 포근한 느낌이 들기 때문. 날이 좋으면 그림 같은 일몰과 일출 장면도 볼 수 있으니 참고하자.
휴양지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해양 액티비티. 그중에서도 하루 종일 다양한 활동을 편리하게 즐기고 싶다면, 호핑투어는 필수다. 푸꾸옥도 깨끗한 바다 절경과 함께 호핑투어를 찾는 이들이 많다. 스노클링, 낚시 등 원하는 활동을 할 수 있으며, 달리는 배 위에서 아름다운 바다와 하늘을 바라보며 편안히 쉬기만 해도 행복 지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맛있는 현지 음식과 과일도 제공해주니 온종일 다른 걱정 없이 힐링하기에 이보다 좋을 수 없다. 최근에는 소수 인원을 모집해 프라이빗을 보장하는 곳도 많으니 여행 스타일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쯔엉동 야시장은 푸꾸옥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시장이다. 다양한 먹거리와 쇼핑을 즐길 수 있어 관광객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찾는다. 북적북적하지만, 그렇기에 야시장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곳. 여행 기념품과 전통 의상, 아기자기한 소품 등 눈길을 사로잡는 제품들이 많다. 쯔엉동 야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신선하고 맛있는 해산물 요리.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노천 식당이 많으니 좋아한다면 반드시 들러볼 것. 해산물 외에도 쌀국수, 꼼땀, 덮밥 등 다양한 로컬 먹거리가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 일찍 들어가기 아쉬운 여행의 마지막 날, 쯔엉동 야시장에서 푸꾸옥의 밤을 밝혀보자.
푸꾸옥 주민의 70%는 어업에 종사하는데, 딘커우 사원은 그들을 위해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매월 음력 1월과 15일에는 여전히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사원 옆에 우뚝 선 등대가 어민들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대변하는 듯하다. 그리고 계단 아래로 내려가면 독특한 모양의 암석들이 있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길을 따라 쭉 내려가 보면 해변과도 연결되어 있다. 딘커우 사원에 오면 바다에 들려 산책하는 이들도 많은 이유. 푸꾸옥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여행의 추억을 정리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