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부터 하바나까지! 2019년 급부상한 여행지 10
한국 여행객의 관심을 끈 여행지!
근사한 여행지를 찾아내는 것에 일가견 있는 한국 여행객들이 이번 연도에는 어떤 곳을 주목했을까? 지난해에 이어 베트남이 상위권에 있어 베트남 여행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숨어있는 휴양지부터 트렌디한 도시, 지구 반대편 미지의 여행지까지! '스카이스캐너 여행 트렌드 2020'에서 선정된 한국 여행객의 관심을 끈 여행지 10곳을 소개한다.
Flickr @Em and Ernie2019년 급부상한 여행지
TOP 10
1. 푸꾸옥, 베트남
Unsplash @allphotobangkok
Pixabay @Quangpraha푸꾸옥은 베트남 휴양지로 편히 쉴 수 있다. 게다가, 미식 탐험이 가능해 말 그대로 ‘보양’할 수 있는 곳. 다른 베트남 여행지보다 이제 주목받기 시작해 여행 트렌드세터라면 주목해야 하는 여행지다. 푸꾸옥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해산물. 바닷가 휴양지인 만큼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푸꾸옥 맛집을 찾는다면 해산물 BBQ 레스토랑을 방문해보자. 해산물을 맛본 후에는 푸꾸옥의 숨은 여행지인 국립공원으로 떠나보자. 푸른 해변도 좋지만, 원시림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즈엉동 해변에서 일몰 바라보기,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를 타고 혼똔섬으로 이동하기, 스노클링 즐기기, 진까우 야시장에서 맛있는 간식과 진주 아이템 쇼핑하기 등 푸꾸옥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것들로 여행을 가득 채워보자.
<방문하기 좋은 시기>
- 성수기: 12월 ~ 2월
- 추천 방문 시기: 11월 ~ 3월
- 비수기: 7월 ~ 9월
2. 나트랑, 베트남
Flickr @Aleksandr Zykov
Unsplash @te3pot베트남 소도시 여행의 출발지, 나트랑. 나트랑은 인천, 대구에서 출발하는 직항 노선으로 쉽고 빠르게 도착할 수 있는 베트남 여행지이다. 명소가 많으며 날씨가 좋은 편이라 짧은 여행도 알차게 보낼 수 있어 가족 여행객에게도 인기가 높다. 달랏, 무이네 등 나트랑 근교 여행지도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하며, 해양 레포츠부터 머드 온천까지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나트랑의 숨은 여행지를 찾는다면 바호 폭포를 추천한다. 트레킹 및 절벽 다이빙을 하거나 수영하며 놀 수 있다. 큰 바위를 넘어야 하니 아쿠아슈즈는 필수. 나트랑으로 떠난다면 혼바 자연보호구역에서 ATV를 타고 달려보고 나트랑 머드 온천에서 피로를 풀어보자. 나트랑을 둘러본 후에는 슬리핑 버스를 타고 무이네 또는 달랏으로 나트랑 근교 여행을 떠날 수도 있다.
<방문하기 좋은 시기>
- 성수기: 1월 ~ 6월
- 추천 방문 시기: 2월 ~ 4월
- 비수기: 9월 ~ 12월
3. 보라카이, 필리핀
Flickr @Jeff Tollefson
Flickr @Edgar잠깐의 휴식 후 재개장을 통해 깨끗해진 보라카이. 대표적인 화이트 비치부터 푸카쉘 비치, 블라복 비치 등에서 물놀이와 선셋 감상을 할 수 있다. 또한, 대구-칼리보 노선도 새로 취항해 여행이 더욱 편리해졌다. 보라카이 여행에서 필수코스인 다이빙. 맑은 바닷속을 직접 보는 경험은 짜릿하다. 보라카이 여행 중 하루는 다이빙에 도전해보자. 다양한 다이빙 포인트가 있는 것이 보라카이의 장점이다. 이곳의 숨은 여행지 말룸파티. 칼리보와 보라카이 사이에 있는 냉천 지역이다. 에메랄드빛 맑은 물에서 튜빙과 다이빙,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근처 샤워실도 있어 편리하다. 보라카이로 떠난다면 아리엘 포인트에서 절벽 다이빙에 도전해보자. 크로커다일 섬에서는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다. 물놀이 후에 보라카이 맛집에서 먹는 바비큐와 망고 디저트는 꿀맛일 것이다.
<방문하기 좋은 시기>
- 성수기: 12월 ~ 2월
- 추천 방문 시기: 11월 ~ 4월
- 비수기: 6월 ~ 9월
4. 치앙마이, 태국
Flickr @Andrea Schaffer
Flickr @Mith Huang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도시, 치앙마이. 느긋한 분위기와 푸른 정글의 편안함으로 한달살기 여행객과 디지털노마드의 발길을 끌어당긴 태국 여행지이다. 아기자기한 카페를 찾아 카페 투어를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맛과 분위기를 모두 잡은 카페에서 헤어나오기 힘들 것이다. 치앙마이의 공유 자전거, 모바이크를 타고 올드타운 이곳저곳을 누벼보는 것도 느긋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방법! 치앙마이의 다양한 클래스도 빼놓을 수 없다. 무에타이를 비롯, 태국 로컬 음식 요리, 요가, 도자기 체험 등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겨보자. 치앙마이의 숨은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엘리펀트 정글 생츄어리로 가보자. 코끼리에게 바나나를 주거나, 머드 목욕을 시켜주고 함께 연못에 들어가는 등 진정한 교감을 해볼 수 있다. 치앙마이의 분위기를 즐겼다면 근교로 떠나보자.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매림과 치앙라이, 치앙마이보다 더 평온한 빠이, 트레킹하기 좋은 치앙다오 등이 대표적이다.
<방문하기 좋은 시기>
- 성수기: 11월 ~ 2월
- 추천 방문 시기: 10월 ~ 4월
- 비수기: 7월 ~ 9월
5. 부다페스트, 헝가리
Flickr @Giuseppe Romano
Pixabay @Giraffew낮보다 밤이 화려한 도시, 부다페스트. 부다페스트 여행에서 SNS 업데이트는 필요 없다. 동화 같은 건축물과 눈부신 야경, 저렴한 물가에 빠지면 도시에만 몰입하게 될 테니. 부다페스트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야경. 부다페스트 명소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어부의 요새, 세체니 다리와 다뉴브 강변, 국회의사당 등의 야경 포인트를 놓치지 말자. 미술관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부다페스트 미술관, 루드윅 뮤지엄, 뮈처르노크 등이 대표적인 곳. 미술관을 감상한 후에는 부다페스트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식사해보자. 다른 유럽 도시보다 가격이 합리적이라 부담이 적다. 부다페스트의 숨은 여행지 키라이 온천에서는 오래된 터키식 온천으로 현지인들과 조용히 목욕할 수 있다. 노천탕이 아름다운 루다스 온천도 추천하니 뜨끈한 온천탕에서 피로를 풀어보자.
<방문하기 좋은 시기>
- 성수기: 6월 ~ 9월
- 추천 방문 시기: 4월 ~ 5월, 9~ 10월
- 비수기: 11월 ~3월
6. 베를린, 독일
Pixabay @PeterDargatz
Unsplash @julie_soul자유와 예술 문화의 도시, 베를린. 프랑스나 스페인 등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아직 숨어있는 여행지이다. 그만큼 새로 발견할 수 있는 매력이 무궁무진하다. 자신만의 특별한 유럽 여행을 꿈꾸는 여행객들에게 베를린 여행을 추천한다. 베를린은 셀 수 없이 많은 미술관과 갤러리, 베를린 필하모닉의 공연, 길거리 그래피티까지 예술이 넘쳐나는 도시이다. 베를린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여행지인 베를린 장벽. 통일의 상징이 된 이곳을 따라 산책해보자. 장벽 일부분을 예술 작품으로 탈바꿈한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를 추천한다. 다양한 독일 맥주가 기다리고 있는 비어가르텐 또는 비어홀에서 맥주를 마시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베를린의 숨은 여행지 하케셔회페(Hackescher Höfe)는 건축물 자체로도 독특한 곳이다. 또한, 서로 모인 8개의 뜰 안에 카페와 상점, 박물관 등이 모여있어 볼거리가 풍부하다.
<방문하기 좋은 시기>
- 성수기: 6월 ~ 8월, 크리스마스 및 연말 시즌
- 추천 방문 시기: 5월 ~ 10월
- 비수기: 11월 ~ 3월
7. 울란바토르, 몽골
Flickr @sergelen1
Flickr @Clay Gilliland초원과 별, 사막의 도시, 울란바토르. 이전에는 항공편의 선택 폭이 작았지만, 2019년 아시아나항공의 인천-울란바토르 직항 노선과 에어부산의 부산-울란바토르 직항 노선이 취항하기 시작해 더욱 가까워진 여행지이다. 울란바토르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여행지 테를지 국립공원. 탁 트인 초원에서 유목민처럼 승마 체험을 하거나, 게르에서 하룻밤 묵어보자. 고비사막에서는 낮에는 모래썰매를 타고, 밤에는 쏟아지는 별을 감상해보자. 황홀한 밤하늘에 말을 잊지 못할 것이다. 쳉헤르 온천에서 노천탕 즐긴 후, 울란바토르 맛집에서 허르헉, 호쇼르, 샤부샤부 등 전통음식에 몽골 보드카 한 잔 곁들이는 것도 잊지 말자. 울란바토르의 숨은 여행지 오르콘 계곡. 울란바토르 서쪽, 중앙 몽골에 있으며, 초원 아래로 떨어지는 물줄기가 인상적이다. 게다가, 6세기 유적이 발견될 만큼 유서 깊은 지역이니 참고해서 계획을 세워보자.
<방문하기 좋은 시기>
- 성수기: 6월 ~ 8월
- 추천 방문 시기: 5월 ~ 9월
- 비수기: 12월 ~ 2월
8. 블라디보스톡, 러시아
Pixabay @ Evgen2907
Pixabay @jaesikbae‘가장 가까운 유럽’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비행기로 약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 2박 3일 정도의 짧은 여행도 부담 없다. 블라디보스톡은 의외로 다양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여행지이다. 화장품, 보드카, 해산물, 도자기, 꿀 등 블라디보스톡 여행 선물로 준비하기에도 좋다. 블라디보스톡으로 떠난다면 마린스키 극장에서 발레 공연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루스키섬으로 들어가면 토비지나 곶까지 트레킹할 수 있다. 시내에서 가는 길에 블라디보스톡 명소가 모여있으니 참고하자. 미술관 투어도 빼놓을 수 없다. 프로모르스키 국립 미술관 및 갤러리, 아트에따쉬 현대미술관이 대표적이며 러시아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숨은 여행지를 가보고 싶다면 프로모르스키 사파리를 추천한다. 블라디보스톡 북부 근교에 있으며, 라쿤, 티무르, 호랑이, 여우, 붉은 늑대 등이 비교적 자유로운 모습으로 생활하고 있다.
<방문하기 좋은 시기>
- 성수기: 7월 ~ 9월
- 추천 방문 시기: 6월 ~ 10월
- 비수기: 11월 ~ 3월
9. 양곤, 미얀마
Unsplash @mgcthu
Pixabay @sharonang양곤은 우리나라에서 직항으로 갈 수 있는 도시로, 미얀마 여행의 관문이다. 패키지여행으로 인기가 높은 나라였지만, 지금은 호기심 많은 자유여행객도 많이 찾는 곳. 곳곳에 솟아오른 불탑으로 인해 이국적인 분위기에 빠져들게 된다. 불교의 나라답게 곳곳에서 사원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양곤에서는 쉐다곤 파야, 술레 파고다가 대표적인 곳이다. 양곤의 주말 마켓에서 미얀마를 느껴보자. 친환경 제품, 먹거리, 수공예품 등을 살 수 있다. 빤소단, 깐도지 호수 등에서 열리며 운영 시간은 모두 다르다. 양곤만 즐기기 아쉽다면 근교 만달레이, 바간, 응아팔리도 함께 즐겨보자. 만달레이에서는 신뷰미파야, 만달레이힐, 디독폭포 즐길 수 있다. 버스나 비행기로 바간으로 이동하면, 황금빛 일몰 만끽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방문하기 좋은 시기>
- 성수기: 11월 ~ 2월
- 추천 방문 시기: 10월 ~ 4월
- 비수기: 6월 ~ 8월
10. 하바나, 쿠바
Pixabay @12019
Pixabay @Falkenpost시간이 멈춰있는 도시, 하바나. 하바나는 쿠바의 휴양지로, 여러 TV 프로그램과 드라마에 소개되며 인기가 급부상했다. 유심을 사도 접속이 어려운 불편한 곳이지만, 편안한 리조트와 특유의 느긋한 분위기로 휴식할 수 있어 꾸준히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하바나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여행 포인트 올드카. 오래된 건물들과 색색의 올드카 조합은 다른 어떤 도시보다 인상적이다.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올드카를 타고 하바나를 한 바퀴 둘러보자. 재즈클럽과 살사클럽에서 하바나의 열정을 느껴볼 수도 있다. 헤밍웨이의 흔적 찾아보는 것도 또 다른 여행의 묘미이다. 그의 박물관과 암보스 문도스 호텔, 자주 가던 식당과 술집을 방문해보자. 로컬처럼 물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하바나의 숨은 여행지 구아나보 비치를 방문해보자. 맑은 카리브해는 기본, 고운 백사장은 덤이다. 하바나에서 여행을 즐겼다면 근교 여행지인 푸스터란디아에서 독특한 건물과 조형물 구경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방문하기 좋은 시기>
- 성수기: 12월 ~ 2월
- 추천 방문 시기: 11월 ~ 4월
- 비수기: 5월 ~ 10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