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자유여행, 한달살기를 위한 꿀팁 총정리
항공권부터 음식까지!
'스카이스캐너 여행 트렌드 2020'에서 2019년 한국에서 급부상한 여행지 4위로 '치앙마이'가 선정되었다. 다가오는 겨울방학과 새해를 맞이해 현지에서 살아보는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한달살기에 최적화된 지역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태국 치앙마이에 주목하자. 전통과 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는 현지 분위기는 물론, 저렴한 물가와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매력 넘치는 곳이다. 항공권, 교통, 준비물까지! 스카이스캐너에서 치앙마이 한달살기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꿀팁을 총정리하여 소개한다.
치앙마이 한달살기
꿀팁 총정리
1. 항공권
Flickr @Masakatsu Ukon태국 치앙마이 직항 항공편은 현재 대한항공, 티웨이항공, 제주항공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비행에 약 5시간 35분이 소요된다. 또한 태국 국영 항공사인 타이항공을 통해서는 방콕을 경유하여 이동할 수도 있다. 티웨이항공, 제주항공과 같은 LCC의 경우 항공권이 전반적으로 저렴하지만, 운임 종류에 따라 위탁수하물이 불포함된 경우가 많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기내 수하물 10kg이 나에게 충분할지 따져보고, 필요에 따라서 위탁수하물 15kg 이용권을 따로 구매해야 하니 참고하자.
2. 환전
Flickr @Peter Hellberg치앙마이 여행 시 현금 사용이 비교적 잦기 때문에 환전이 필수적이다. 태국 바트는 주요 거래 통화가 아니기 때문에 환전 수수료가 높은 편이다. 때문에 우선 한국에서 달러로 환전한 후, 현지에서 바트로 환전하는 이중 환전 방법을 선택하면 더욱 합리적이다. 적은 돈만을 환전할 계획이거나 이중 환전이 번거롭다고 느껴진다면, 국내 은행에서 바트로 인터넷 환전 후 공항에서 수령하자. 해외여행 환전에 유리한 카드를 찾고 있다면, 해외 ATM 인출 수수료가 낮고 자동 환율 우대 30%를 적용받을 수 있는 우리은행 EXK카드를 활용해도 좋다.
3. 교통
Flickr @David McKelvey
Flickr @Jon Russell치앙마이에서는 저렴한 물가 덕분에 택시를 자주 이용하더라도 부담이 적다. 우선 공항에 도착하여 시내로 이동할 때는 150바트(한화 약 6천원)의 정찰제 요금이 적용되며, 많은 짐도 실을 수 있는 공항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시내에서 짧은 거리를 이동할 때는 트럭처럼 생긴 태국의 택시 썽태우를 이용해보자. 가격은 기본 30바트(한화 약 1,200원)부터 시작한다. 보다 장거리를 이동할 계획이거나, 이동 경로 및 요금을 확실하게 알고 싶은 여행자라면 택시 호출 서비스 어플 '그랩(Grab)'을 미리 다운받아 가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4. 음식
Flickr @Takeaway@Wikimedia.org
Flickr @Sean MacEntee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아 실패할 일 없기로 유명한 태국의 음식들! 여행의 묘미라고 할 수 있는 현지 음식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야시장과 로컬 음식점을 애용하자. 볶음면 요리 팟타이, 진한 새우 수프 똠얌꿍, 소프트크랩의 바삭한 식감이 일품인 뿌팟뽕커리는 가장 대표적으로 알려진 음식이니 반드시 맛볼 것. 이 외에도 북쪽 지방의 전통 음식인 에그누들 카오쏘이, 파파야를 활용한 새콤한 샐러드 에피타이저 쏨땀 등 다양한 현지 음식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5. 시장
Flickr @Abdul Rahman
Flickr @Christian Haugen한달살기 여행자로서 가장 현지를 잘 느낄 수 있는 곳은 바로 시장일 것이다. 그중에서도 치앙마이의 와로롯시장은 꽃 도매 거리가 있어 화사한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전반적 가격이 저렴한 편이며, 각종 기념품뿐만 아니라 과일 등 식자재를 사기에도 좋으니 숙소에서의 요리 계획이 있다면 방문이 필수적인 곳. 또한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득해 눈이 즐거운 러스틱마켓과 치앙마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야시장인 선데이마켓 등 다채로운 주말 시장도 열린다. 다양한 마켓을 구경하며 라탄백, 치약, 말린 과일, 마그네틱 등 원하는 물건들을 담아보자.
[영업시간]
- 와로롯시장: 매주 월~토요일 08:00~18:00
- 러스틱마켓: 매주 일요일 07:00~13:00
- 선데이마켓: 매주 일요일 17:00~22:00
6. 한달살기 필수템
Naver Blog @mungzae
기본적으로 챙겨야 하는 여행 준비물 외에 간과하기 쉬운 필수템들도 알뜰히 챙겨보자. 우선 치앙마이는 산악지방에 속하여 모기를 비롯한 벌레들이 많은 편이다. 모기와의 전쟁을 피하기 위해 모기 퇴치제 및 기피제는 반드시 지참하자. 현지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또한, 상당수의 동남아 지역들과 마찬가지로 치앙마이 역시 수도 시설이 다소 열악하기 때문에 물이 피부에 맞지 않을 수 있다. 연수 필터가 있는 샤워기 헤드를 쓰면 이런 걱정을 덜 수 있다. 이외에도 접이식 옷걸이, 빨랫줄, 어댑터 등을 챙겨 더욱 편리한 여행을 떠나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