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블라디보스톡 여행의 5가지 매력
반야 체험부터 보드카까지!
2시간~3시간의 짧은 비행시간과 함께 주말에도 다녀올 수 있는 해외여행지, 블라디보스톡! 올 겨울 블라디보스톡 여행을 다녀오는 건 어떨까? 겨울의 블라디보스톡은 낭만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거리를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성수기 시즌으로 한적하고 고요한 여행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겨울 시즌에는 왕복 10만 원대 항공권을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경비 면에서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스카이스캐너에서 겨울 블라디보스톡 여행의 5가지 매력과 항공권 예약 팁을 소개하니, 참고하여 블라디보스톡 겨울 여행을 계획해보자.
Pixabay @jaesikbae 겨울 블라디보스톡 여행의
5가지 매력
1. 겨울엔 온천!
러시아식 사우나 반야 체험하기
Flickr @Mike Reva
Flickr @EuphoraSalonMedi추운 날씨 속, 따뜻한 온탕에 들어가 몸을 녹이는 순간의 행복을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러시아에 간다면, 우리나라의 습식 사우나와 같은 개념인 반야를 체험해보자! 러시아의 반야는 숲속 혹은 바다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겨울이면 얼음을 깨고 만든 차가운 냉탕에 들어갔다가 뜨거운 사우나로 돌아오기를 반복하며 더 이색적인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블라디보스톡에서 한국인에게 잘 알려진 반야는 숲속에 있는 마약바나, 바다 앞에 있는 쓰리히어로즈가 있으며, 2시간 이용 기준으로 2~4인실에 따라 3~6만 원의 가격대로 이용할 수 있다. 끝으로 두 곳은 시내에서 택시로 약 20분 내외의 시간이 소요되니 참고하길 바란다.
2. 얼어있는 해양공원 위에서
추억 쌓기
Flickr @Hyungso
Instagram @euichan28_겨울 블라디보스톡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은 얼어있는 바다이다. 블라디보스톡의 명소 중 한 곳으로 알려진 해양공원은 온화한 날씨에는 탁 트인 수평선을 볼 수 있으며, 겨울이 되면 단단하게 얼어버린 바다 위에서 뛰어다니며 놀 수도 있다. 특히 아이스 링크장 같은 얼음 위에서 인생샷을 찍을 수도 있기 때문에, 사진을 찍고 있는 여행객들의 모습도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너무 깊은 곳이나 사람이 없는 곳에는 위험할 수 있으니, 공원 인근의 가까운 얼음 위에서만 주의해서 즐기길 바란다. 또한, 해양 공원의 끝에 있는 해산물 포장마차에서 킹크랩을 맛볼 수 있으니, 일몰 시간에 맞춰 저녁 식사를 함께 계획해보자.
3. 카페에서 에끌레어와 커피로
몸 녹이기
Instagram @ddol2jjang
Instagram @euichan28_다음은 블라디보스톡의 메인 거리이자, 로맨틱한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아르바트 거리로 향해보자. 이 거리는 아기자기한 규모의 상점과 잔잔한 조명 빛이 어우러져 인생샷을 찍기에도 좋다. 또한 골목길을 걷다 보면, 한국인에게 잘 알려진 카페 '퍼스트시티'를 찾을 수 있다. 이곳은 먹기 아까울 정도의 비주얼의 에끌레어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으며, 따뜻한 라떼를 함께 주문해 마신다면,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을 느낄 수 있다. 퍼스트시티뿐만 아니라, 이곳 주변에는 유럽 감성의 개인 카페와 러시아의 인기 있는 브랜드 커피 해적커피(로딩커피)도 즐길 수 있으니, 1일 1커피와 함께 몸을 따뜻하게 몸을 녹여보자.
4. 숙소에서 도시락 라면과
보드카 즐기기
Flickr @seua_yai
Flickr @Jungyong Park하루 일정을 마쳤다면, 숙소로 돌아가 보드카와 함께 회포를 풀어보는 건 어떨까? '러시아 사람들은 보드카 없이 살 수 없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보드카를 빼놓고 러시아를 말할 수 없다. 보드카는 동네 어디서든 저렴한 가격에 쉽게 구할 수 있지만, 밤 10시 이후에는 술이 판매되지 않기 때문에 미리 구매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또한 도시락 컵라면, 치즈, 소시지 등 안주를 보드카와 함께 곁들인다면, 더욱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5. 한산한 분위기의
맛집 투어하기
Flickr @Alexander Gubin
Instagram @ddol2jjang블라디보스톡 여행 일정을 계획할 때, 다녀온 친구들의 맛집 추천은 빠지지 않는다. 블라디보스톡에는 특색있는 맛집이 많기 때문. 해양공원 인근의 주마 레스토랑, 포장마차에서 먹는 곰새우를 포함해, 구소련 지역의 전통 꼬치구이인 샤슬릭과 현지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먹을 수 있는 수프라, 브런치 맛집 우후뜨블린, 수제버거 맛집 댑버거는 블라디보스톡에서 한국인에게 가장 잘 알려진 곳으로, 평소 성수기 시즌에는 대기 시간이 길어 여유 있는 식사를 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하지만, 겨울 블라디보스톡 여행에서는 맛집 투어는 물론, 시내의 골목길까지 블라디보스톡 어디서든 한산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으니, 참고하여 느긋하고 고요한 시간을 보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