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여행, 포르투의 낭만을 만끽하는 6가지 방법
유럽에서 가장 로맨틱한 도시!
포르투갈 제2의 도시이자, 스페인 세비야, 체코 프라하와 함께 유럽에서 가장 로맨틱한 도시로 손꼽히는 곳, 포르투! 특히 2,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포르투는 온화한 날씨, 바다와 강, 일몰 등의 자연경관은 물론, 저렴한 물가와 다양한 볼거리가 어우러져 여행자의 호평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또한, 최근 한 달 살기도 유행할 정도로 작은 도시이지만 다채로운 매력을 품고 있다. 스카이스캐너에서 포르투의 낭만을 만끽하는 6가지 방법을 소개하니, 참고하여 여행을 계획해보자.
Pixabay @franky1st포르투의 낭만을 만끽하는
6가지 방법
1. 모로공원에서
보랏빛 일몰 감상하기
Flickr @JB_1984
Flickr @hilariopv포르투의 일몰 풍경은 수많은 여행자들이 뽑는 포르투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이다. 해 질 녘 보랏빛에서 푸른빛, 붉은빛까지 시시각각 변해가는 포르투 하늘의 풍경은 한 편의 그림처럼 아름다우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거리의 주황빛 조명들은 포르투 일몰의 색감과 잘 어우러지며, 건물의 높이가 낮기 때문에 어디서든 하늘을 바라보기도 편리하다. 그중 모로공원은 포르투의 도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명소로, 포르투 최고의 일몰 스팟으로 알려져 있다. 여행 일정을 마친 후, 해 질 녘 모로공원에 앉아 와인 한 잔을 곁들이며, 로맨틱한 시간을 가져보자.
2. 루이스 다리
산책하기
Flickr @Bangui59프랑스에 에펠탑이 있다면, 포르투에는 루이스 다리가 있다. 대서양과 이어진 도우루 강에는 5개의 다리가 있으며, 그중 루이스 다리는 14세기부터 형성된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남부의 히베리아 지구와 포트와인의 최대 생산지인 북부의 노 지바 가이아 지구를 이어주는 1,886년에 개통된 철골 다리로, 이 도시의 랜드마크로 알려져 있다. 다리의 위쪽은 트램 도로가 설치되어 있고, 아래쪽에는 차도가 있으며, 양쪽 모두 보행자 도로가 있기 때문에 도시의 전경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특히 해 질 녘에 방문한다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할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3. 와이너리
투어하기
Flickr @Oliver Schoppens
Flickr @Pedro hora포르투는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와인이자, 발효 중인 와인에 브랜디를 첨가한 포트와인의 본고장이다. 포트와인은 중세 시대부터 포르투 항구를 통해 수출되어 온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와인으로, 이 와인의 달콤한 매력을 찾아 포르투를 방문하는 여행객도 많은 편이다. 특히 포트와인의 주 생산지는 도우루 강가에 펼쳐진 크고 작은 상점들로, 각 상점의 와이너리 투어를 통해 와인의 제조 과정을 직접 둘러보고, 각종 와인을 시음하며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도 있다. 특히 이색적인 추억은 물론, 풍미가 강한 고급 와인 한 병을 10~20유로의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4.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OO 시리즈 감상하기
- 맥도날드, 카페, 기차역
Flickr @Armen Dzhagaryan
Flickr @Teresa Teixeira포르투에는 유명한 유적지뿐만 아니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맥도날드, 카페, 기차역이 있다. 먼저, 포르투의 맥도날드의 정식 명칭은 맥도날드 임페리얼로, 화려한 외관과 천장, 그리고 내부의 스테인드글라스 풍경을 만날 수 있어 여행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 또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카페의 이름은 마제스틱으로, 조앤 롤링이 해리포터를 쓸 때 영감을 받았던 장소로 유명하다.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이 북적이지만, 높은 천장과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가장 아름다운 기차역은 상벤투역이다. 상벤투역의 야외 플랫폼은 유럽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대합실로 들어가는 순간, 포르투갈의 역사를 담은 아줄레주 벽화와 푸른색의 타일로 장식된 화려함을 감상할 수 있다. 포르투에 왔다면, 세 명소를 둘러보며 이곳이 왜 가장 아름다운 장소로 불리는지 직접 느껴보자.
5. 아기자기한 골목길
거닐어보기
Flickr @Flickr @WS Foto
Flickr @maxlancio포르투는 다채로운 색감의 오래된 건물들과 좁은 골목길이 이어지는 소도시로, 어느 길을 걷던 아기자기한 유럽 특유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다. 또한, 세계적으로 도시 브랜딩이 잘 된 대표적인 사례로 뽑히는 포르투는 푸른 타일과 아줄레주 양식을 이용한 도시 디자인과 함께, 거리마다 예술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포르투 도시의 웬만한 명소는 가까운 위치에 있기 때문에 걸어서 이동을 할 수 있으며, 치안도 좋은 편이기에 저녁에도 낭만적인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도시 곳곳에는 사진 스팟이 많으니, 여유롭게 도시를 거닐며 인생샷을 남겨보자.
6. 3대 에그타르트
맛집 다녀오기
Flickr @John
Flickr @LiempehH포르투갈은 달걀노른자, 생크림, 커스터드 크림으로 속을 채워 만든 디저트, 에그타르트의 본고장이다. 리스본에도 수많은 에그타르트 맛집이 있지만, 포르투에도 여행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3대 에그타르트 맛집(Fabrica Da Nata, Manteigaria, Natas D'ouro)이 있기 때문에 에그타르트 맛집 여행은 포르투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테마다. 에그타르트 1개는 1유로 내외의 가격으로, 한국보다 훨씬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고, 과일 주스나 따뜻한 커피를 함께 마시며 달콤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3대 맛집 이외에도, 포르투 거리 곳곳에는 수많은 에그타르트 가게가 있으니, 천천히 둘러보며 나만의 에그타르트 맛집을 찾아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