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자유여행 4박 5일 일정&경비
액티비티의 천국!
겨울이 성큼 다가온 11월! 따뜻한 날씨가 그립다면 동남아 지역으로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 라오스는 아름다운 자연과 저렴한 물가, 다양한 액티비티로 인기 있는 동남아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11월부터 건기에 접어들어 11~3월 사이에 쾌적한 여행이 가능하다는 사실! 인천에서 라오스까지 비행시간은 약 5시간 30분이며, 한국과의 시차는 2시간으로 시차 적응을 걱정할 필요도 없다. 라오스 자유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주목해보자. 실제 라오스를 다녀온 스카이스캐너 여행자 채은님이 추천해준 4박 5일 라오스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Pixabay @Poswiecie라오스 4박 5일
자유여행 코스
1Day
비엔티안 야시장
Flickr @Dan Lundberg
Flickr @William동남아시아 중 가장 조용한 수도로 불리는 비엔티안. 소박하고 친근한 매력이 가득해 긴 비행시간으로 지친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인 곳이다. 라오스 항공편은 대부분 저녁 늦게 도착하는 비행편이기 때문에 첫날은 호텔 체크인 후 라오스의 나이트 라이프를 느껴보자. 야시장으로 향하면 전통 수공예품, 전통 옷, 액세서리 등 독특하고 현지적인 느낌의 기념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쇼핑 후에는 메콩강변을 따라 펼쳐진 바비큐 식당과 파파야 샐러드(솜땀), 꼬치구이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며 저녁 식사하기에도 좋다. 비엔티안 야시장에서 특유의 여유로움과 차분한 분위기를 만끽하며 여행을 시작해보자.
✈채은님의 코멘트✈
공항에서 비엔티안 시내 이동 시
밤 비행기일 때는 투어 업체에서
운영하는 전용 밴 예약하세요!
2Day
1. 호텔 체크인
- 아마리 방비엥
비엔티안으로부터 약 160km 떨어진 방비엥에 위치한 아마리 호텔은 방비엥 최대 규모의 호텔로, 160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깔끔하고 현대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다.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식당과 상점, 쇼핑, 야시장까지 모두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남송강과 산을 감상할 수 있는 야외 수영장은 물론 스파, 피트니스, 레스토랑 등 다양한 시설 이용이 가능하고, 환전이나 세탁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7만 원대의 가격으로 넓고 쾌적한 객실에서 숙박이 가능하며, 리버뷰 객실에서는 로맨틱한 분위기의 호캉스를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할 것.
<비엔티안에서 방비엥 이동 방법>
- 미니밴 : 3~4시간 소요
- VIP 버스 : 3~4시간 소요
✈채은님의 코멘트✈
오래 여행하는 긴 일정이 아니라면
심야 밴으로 방비엥 이동하기!
2. 블루라군
Pixabay @kolibri5
Flickr @Rolling Okie물의 도시라고 불리는 방비엥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유유히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방비엥의 블루라군은 에메랄드 빛깔의 맑고 깨끗한 물로 가득 차 여행자들의 필수 방문지로 떠오르고 있다. 물놀이는 물론 밧줄을 타고 뛰어내리는 다이빙, 튜브에 누워 동굴을 구경하는 동굴 튜빙, 카약 등 청정 자연 속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물놀이 후에는 라오스 맥주 비어라오와 함께 뜨끈한 라면도 먹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3Day
1. 버기카 투어
다음은 오프로드를 질주하며 스릴을 느껴보자! 버기카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액티비티로 떠오르고 있다. 바퀴와 엔진에 몸을 맡긴 채 험난한 길을 빠른 속도로 달리며 스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기 때문. 개울가를 가로질러 흙탕물이 튀기도 하지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질주하는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질주 끝에 나타나는 블루라군, 시크릿라군, 유이폭포 절경은 그간의 피로를 전부 잊게끔 만든다. 버기카는 반나절, 원데이로 대여가 가능하며, 일정에 맞게 코스 선택이 가능하다. 먼지를 막기 위한 고글과 마스크는 대여가 가능하나, 젖어도 상관없는 옷차림은 필수 준비물이니 참고하자.
✈채은님의 코멘트✈
방수 팩과 방수 가방은 모든 액티비티할 때 무조건 필요해요.
버기카는 면허 없어도 운전이 가능하지만 사고가 나면
모든 책임을 물어야 하니, 면허가 없는 분들끼리는 비추천!
2. 송강 카약
Flickr @Prince Roy
Flickr @Chris Feser방비엥의 자연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액티비티, 카약. 물살이 세지 않은 송강을 따라 유유히 흘러가며 아름다운 절경을 여유롭게 감상하기에 좋다. 구명장비는 물론 안전요원들이 함께하기 때문에 수영을 못 하는 초보자들에게도 적극 추천한다. 특히 친구나 가족, 연인과 함께한다면 유쾌하고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40분, 1시간, 2시간 등 다양한 코스가 있으며, 자신에게 맞는 카약 투어를 선택할 수 있으니 한 번쯤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보는 건 어떨가?
4Day
1. 꽝시폭포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루앙프라방. 자연의 모습이 잘 보존된 이곳에서 꽝시폭포를 빼놓을 수 없다. 사슴이라는 뜻의 꽝시폭포는 에메랄드빛의 물줄기가 계단을 타고 쏟아져 내리며 아름답고 신비한 장관을 연출한다. 구역에 따라 수심이 낮은 폭포에서는 수영을 즐길 수 있고, 닥터피쉬의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이색 체험도 가능하다. 또한, 주변에 오솔길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어 산책은 물론 여유로운 휴식도 가능하니 참고하자.
<방비엥에서 루앙프라방 이동 방법>
- 미니밴 : 4~5시간 소요
- VIP 버스 : 5~6시간 소요
꽝시폭포 입장료 : 20,000낍
2. 빡우동굴
Flickr @Dan Lundberg
Flickr @shankar s라오스의 수호신이 산다고 여겨지는 빡우동굴. 약 2시간여 배를 타고 갈 수 있는 빡우동굴은 메콩강과 우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하며, 4천여 개의 불상으로 가득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매년 4월에는 수천 명의 신자들이 순례를 위해 방문할 정도로 인기 있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곳에 몰래 불상을 두고 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어 미리 불상을 준비해간다면 더욱 뜻깊은 경험이 될 것이다.
빡우동굴 입장료 : 20,000낍
5Day
1. 파탓루앙
Flickr @Thanate Tan
Flickr @oarranzli비엔티안의 랜드마크인 파탓루앙! 위대한 불탑이라는 뜻의 이 사원은 라오스의 주권을 상징하며, 부처의 사리를 모시고 있어 역사적으로 의미 깊은 곳이다. 특히 우뚝 솟은 '왓 탓 루앙타이'는 독특한 건축 양식과 화려한 황금빛을 자아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원 옆에는 황금색 부처가 누워있는 거대한 와불상도 있으니 관람하는 것을 잊지 말 것! 단, 짧은 바지를 입고 입장이 불가능하니 긴 바지를 입거나 입구에서 대여해주는 천을 두르는 것을 잊지 말자.
<루앙프라방에서 비엔티안 이동 방법>
- 미니밴 : 8~9시간 소요
- VIP 버스&슬리핑 버스 : 9~10시간 소요
- 비행기 : 50분 소요
<파탓루앙 황금사원>
- 운영 시간 : 8:00 ~ 17:00
- 입장료 : 10,000낍
2. 빠뚜사이
Flickr @Stefan Fussan
Flickr @Andrew Crump파탓루앙만큼 유명한 빠뚜사이를 빼놓을 수 없다. 프랑스로부터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 건축된 빠뚜사이는 승리의 문이라는 뜻으로, 파리의 개선문과 흡사해 많은 이들에게 인기 있는 관광 명소다. 전망대로 활용되고 있는 건물 꼭대기에서 아름다운 비엔티안 시내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으니 꼭 들러보길 추천한다. 빠뚜사이를 모두 관람했다면 입구 근처의 공원에서 시원한 분수 쇼를 감상하며 라오스 여행을 마무리해보자.
<빠뚜사이 전망대>
- 운영 시간 : 8:00 ~ 17:00
- 입장료 : 3,000낍
라오스 4박 5일
자유여행 경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