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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카이스캐너 Dec 23. 2019

몰랐던 감성 여행지! 대만 타이난 여행 A to Z

대만 남부로 떠나는 시간 여행!



가오슝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근교 타이난과 함께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타이난은 가오슝에서 고속철도로 12분, 기차로 35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북적북적 도시적인 가오슝과 달리 아기자기하고 빈티지한 매력을 지닌 타이난! 오래된 역사 유적지와 젊은 예술 문화의 트렌디한 감각이 느껴지는 거리에서 산책의 묘미를 느낄 수 있어 여유로운 여행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여행지이다. 에디터의 경험상 타이난을 보고 느끼고 맛보려면 반나절로는 부족하다. 고즈넉한 분위기에 맞춰 일정을 여유롭게 잡고 느릿느릿 타이난의 매력에 빠져보자. 스카이스캐너 에디터가 직접 경험한 타이난 여행 즐기는 법 A to Z를 소개한다.





대만 타이난 여행
A to Z



1. 타이난 가는 법



현재 우리나라에서 타이난까지 향하는 직항편은 없으며 가오슝이나 타이베이를 거쳐야만 도착할 수 있다. 가오슝에서 타이난을 가는 방법은 고속철도와 일반 열차 두 가지가 있다고속철도가 가장 빠르지만, 타이난 고속철도역은 시내와 떨어져 있어 일정이 시작되는 시내까지 이동하는데 추가로 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므로 가격이 저렴하고 예약할 필요도 없는 일반 열차 이용을 추천한다에디터 역시 시내에서 시작하는 일정으로 일반 열차를 선택했다. 가오슝 국제공항에서 나오면 공항 환전소가 보인다. 환전소 옆 출구로 나온 뒤 MRT 표시를 따라가면 MRT역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표를 구입하거나 미리 준비한 이지카드를 이용해 탑승하면 된다.



MRT를 타고 가오슝 메인 스테이션 역으로 이동한 후 밖으로 나오면 바로 앞에 가오슝 기차역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타이난 행 기차표를 구매하고 시간에 맞춰 탑승하자. 이때, 구글 지도 어플을 통해 미리 열차 시간표를 알아 가면 유용하다. 급행은 35분이 소요되지만, 완행을 탑승하면 1시간 정도 소요되니 일정에 참고하자.


- 타이난행 기차 요금 : 106TWD (한화 약 4,000원)
- 소요 시간 : 35분(급행)/1시간(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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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타이난 숙소 추천
- 샹그릴라스 파 이스턴 플라자 호텔



샹그릴라스 파 이스턴 플라자 호텔은 타이난을 찾는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5성급 호텔이다. 이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타이난역과 가깝다는 것! 타이난 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가오슝에서 타이난을 이동하는 일정에서 매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모던한 인테리어에 캐리어를 펼쳐 놓아도 공간이 충분한 객실은 이곳의 큰 장점 중 하나! 깨끗한 욕실과 청결하게 관리되는 룸 컨디션, 무료 와이파이, 택시 서비스 등으로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었다. 또한 호텔과 백화점이 연결되어 있어 쇼핑이 편리했고, 편의점이나 패스트푸드점, 카페가 호텔 근처에 모두 모여 있다. 이외에도 333개의 금연 객실과 4개의 레스토랑,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부대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밤에는 밖에 나가지 않고도 객실 내에서 타이난의 아름다운 시티뷰를 감상하며 여유롭게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평점 - 8.9 "매우 양호"
타이난역과의 접근성 / 넓은 객실 / 웰컴 과일
2인 1박 기준 가격 - 136,035원 (*2월 3일 숙박, 12월 10일 검색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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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타이난 여행 핵심 코스


1) 션농지에



타이난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션농지에에서 타이난 여행을 시작해보자. 션농지에는 타이난에서 가장 고즈넉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오래된 좁은 골목을 따라 대만의 느낌이 물씬 나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카페나 소품샵공방 등이 들어서 있어 아날로그적 감성이 특히 돋보인다. 아침이나 낮에는 문을 연 가게가 많이 없지만, 한적해 인증샷을 찍기에는 안성맞춤이다반면 저녁에는 낮과는 또 다른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숨어있는 예쁜 카페를 찾아 들어가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져보는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션농지에를 즐기는 에디터의 팁을 소개한다. 바로 필름카메라를 이용해서 추억 남기는 것! 아날로그적 감성이 돋보이는 곳인 만큼, 필름카메라 유저인 에디터는 필름카메라를 이용해 더욱 느낌 있는 인증샷을 남길 수 있었다. 필름카메라를 이용해 프레임에 션농지에의 감성을 가득 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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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쓰차오 녹색 터널



보트 타고 유유자적 힐링 코스, 쓰차오 녹색 터널! 타이난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습지로 울창한 맹그로브 숲이 마치 터널처럼 하늘을 뒤덮어 녹색 터널이라는 별명이 생겼다99번 타이완 하오싱 버스를 이용하면 도착할 수 있지만, 평일 배차 간격이 거의 한 시간으로 시간을 잘 못 맞추면 버스를 기다리다가 시간이 훌쩍 지나버릴 수도 있다. 때문에 시내에서 이동할 때는 시간 절약을 위해 택시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보트는 특별한 간격이 없이 인원이 차면 출발한다. 운행 시간은 약 30으로 중국어로 가이드가 진행되지만, 설명을 알아듣지 못해도 구경하는 데 큰 불편은 없다.



멋진 사진을 찍고 싶다면 맨 앞이나 맨 뒷자리에 앉기를 추천한다. 보트를 타기 전 대여해주는 밀짚모자를 챙겨 탑승하는 것이 좋다. 햇빛이 강하기 때문에 보호막이 되어줄 것이다. 보트를 타고 맹그로브 숲 사이를 천천히 지나며 만나는 풍경은 환상적이었다. 새 소리가 가득한 고요한 초록빛 숲을 유유자적 보트를 타고 돌아보는 여유로운 시간은 타이난 여행에서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 쓰차오 녹색 터널 입장료 : 200TWD (한화 약 7,800원)
- 운영 시간 : 08:00~17:00(점심 시간 12~1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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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안평수옥



반얀트리 나무의 뿌리가 벽과 지붕을 뚫고 자라 건물과 나무가 하나가 된 신비한 형상을 하고 있는 안평수옥타이난 주요 관광지 중 하나인 이곳은 본래 소금 창고로 이용되었으나 폐허가 되면서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되었다. 덕기양행 바로 옆에 있어 함께 둘러볼 수 있었다. 입구로 들어서면 다른 세상에 들어온 듯한 독특한 느낌이 가득하다. 판타지 영화 세트장 같은 묘한 분위기가 맴돌기 때문. 마치 캄보디아 앙코르 와트의 타프롬 사원을 떠올리게 한다철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에서는 안평지구의 전경과 함께 지붕을 뚫고 자라난 나무뿌리의 신기한 모습을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다.



안평수옥 내부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아기자기한 카페가 있다. 아이크림으로 유명한 이곳에서 더위를 식히며 먹는 아이스크림의 맛은 꿀맛이었다. 안평수옥을 방문한다면 놓치지 말고 맛보기를 추천한다. 참고로 안평수옥은 쓰차오 녹색 터널과도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으니 일정을 계획할 때 참고하자.


- 덕기양행&안평수옥 입장료 : 50TWD (한화 약 2,000원)
- 운영 시간 : 08:30~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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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스카이스캐너

사진 | 스카이스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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