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트랙스에서 선정한 2016년 최고의 항공사 Top 10
전 세계항공사 및 공항 서비스 평가 사이트 스카이트랙스에서 2016년 최고의 항공사를 선정하였다. 판버러 국제에어쇼에서 소개되었던 이번 순위, 어느 곳이 1위를 하였을까? 스카이스캐너에서 10위 안에 뽑힌 항공사를 소개한다.
스카이트랙스의 평가는 여행객들이 직접 뽑은 항공사를 대상으로 순위가 매겨지며, '항공업계의 오스카상'으로도 알려져 있을 만큼 권위가 있는 평가입니다.
에미레이트항공
2016년 최고의 항공사 1위의 자리는 에미레이트항공에게 돌아갔다. 올해로 4번째 1위를 수상하였으며 작년 5위에서 도약하였다. 또한 최고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부분도 1위를 차지하였으며 최고의 객실 승무원 순위에서도 10위 안에 들었다. 어떤 기내 엔터테인먼트가 준비되어있을까? 이렇게 평가받은 에미레이트 항공에는 2,500가지 정도의 음악과 영화, TV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고 모든 A380 항공기와 일부 보잉 777 항공기에서 10MB의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며 비행기에 달린 카메라로 밖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등 매우 다양한 서비스가 있으니 한번 체험해보자.
카타르항공
작년에 1위를 차지했던 카타르항공은 올해 2위로 뽑혔다. 항공사 순위에서는 한 단계 낮아졌지만,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 라운지, 중동 최고의 항공사 스태프 부분에서 수상하였으니 그 저력은 대단하다. 도하공항을 중심으로 159곳의 취항지로 하늘을 날고 있으며 계속 취항지를 늘리고 있는 항공사이기도 하다.
싱가포르항공
싱가포르항공은 올해 3위로 꼽혔다. 그리고 아시아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으로 수상하기도 하였다. 어떤 비즈니스 클래스를 갖추고 있을까? 2013년 보잉 777-300ER기 8대에 도입된 좌석을 보면 스코틀랜드 가죽을 이용하여 만들었으며 펼치면 198.1cm 길이의 침대로 변한다. 앉아 있을 때는 다리를 쭉 펴고 앉을 수도 있다. 또한 출발 전 메인 코스를 미리 정할 수 있는 '북 더 쿡' 서비스도 있으니, 편안한 좌석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싶은 여행객에게 딱이다.
캐세이퍼시픽
홍콩의 항공회사 캐세이퍼시픽이 4위를 차지하였다. 또한, 객실 청결 부문과 퍼스트 클래스 항공 라운지 부문에서는 최고로 뽑혔다. 원월드 소속 항공사이기 때문에 마일리지를 쌓고 사용하는 데에도 유용한 항공사이며, 홍콩 스탑오버로 또 다른 여행을 즐길 수도 있는 매력적인 항공사이다.
ANA항공
ANA(전일본공수)항공은 작년 7위에서 5위로 올라섰으며 공항 서비스 부문과 아시아 항공사 직원 서비스 부문에서도 최고로 꼽히기도 하였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석이 있는 기종이 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욱 편한 비행을 할 수도 있으며 셀프 체크인 카운터로 빠른 수속이 가능한 장점이 있는 항공사이다.
에티하드항공
아랍에미리트의 에티하드항공은 세계 최고의 항공사 순위 6위에 올랐다. 세계 최고의 퍼스트 클래스, 최고의 퍼스트 클래스 좌석, 최고의 퍼스트 클래스 기내식 분야에서도 수상하여 퍼스트 클래스 3개 부문을 모두 석권하였다. 어떤 퍼스트 클래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일까? '퍼스트 아파트먼트'와 '퍼스트 스위트'로 정리할 수 있다. A380 기종의 '퍼스트 아파트먼트'는 넓은 의자와 별개로 침대가 제공되며, 기내 샤워실을 이용할 수 있어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보잉 787 기종의 '퍼스트 스위트'는 편안한 가죽 좌석과 냉장시설이 되어 있는 음료 수납장(787 드림라이너 한정), 24인치 TV 등이 있다. 최고의 퍼스트 클래스를 즐기고 싶다면 에티하드항공을 기억하자.
터키항공
7위에 오른 터키항공은 이번 평가에서 4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바로 유럽 최고의 항공사, 남유럽 최고의 항공사,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식, 최고의 비즈니스 라운지 다이닝 부문이다. 에티하드항공이 퍼스트 클래스의 강자라면, 터키항공은 비즈니스 클래스의 강자인 셈. 6년 연속 유럽 최고 항공사로 뽑힐 만큼 수준을 인정받고 있으며 스타얼라이언스 소속이니 이용에 참고하자.
에바항공
대만의 에바항공은 작년 9위에서 한 계단 위인 8위에 뽑혔다. 헬로키티로 꾸며진 비행기와 객실 때문에 '키티항공'으로도 알려진 에바항공은 최우수 태평양횡단 항공사,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 어메니티 부문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아시아나항공과 같은 스타얼라이언스 소속이며 인천-타이베이 노선은 주 21회, 김포-송산 노선은 주 4회 운항 중이라 대만으로 편리하게 떠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콴타스항공
최고의 항공사 9위에 오른 것은 호주의 콴타스항공. 태평양 지역 최고의 항공사 및 스태프, 최고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기내식으로도 뽑혔다. 세계에서 2번째로 오래된 항공사인 콴타스 항공은 1920년 설립 이후 한 번의 사망사고도 없어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도 알려져 있다.
루프트한자
마지막으로 10위에 오른 것은 루프트한자이다. 작년 12위에서 2계단 올라 10위 안에 들게 되었다. 서유럽 최고의 항공사이자 최우수 대서양 횡단 항공사로도 뽑혔다.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여행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싱가포르항공과 20개 이상의 유럽 노선을 공동 운항해 여행의 편리성을 더했으니 매우 유용한 항공사 중 한 곳이다.
글 | 스카이스캐너
사진 | 스카이스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