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우진 Apr 09. 2024

[노래] 우리의 숙제

이제 다신 용기 내지 말자




고개 숙인 그대 나를 바라봐요
우리의 추억이 울고 있잖아요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는 것을
사랑한 우리가 더 잘 알잖아요

아프지 말고 작별인사를 대신해
마지막 한번 안아보자
상처만 남은 우리 두 사람
이제 다신 용기 내지 말자

밤마다 울겠지 걷다가 울겠지
눈뜨는 아침이 서글플지 몰라
하지만 그대여 받아들여야 해
우리의 인연이 끝났을 뿐이야

아프지 말고 작별인사를 대신해
마지막 한번 안아보자
상처만 남은 우리 두 사람
이제 다신 용기 내지 말자

먼 훗날 우리 웃으며 추억할 때쯤
어렸다 핑계 댈까
그때도 우리 사랑한다면
서로를 미워하기로 해



매거진의 이전글 [문장] 천 개의 파랑(천선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