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지금

안녕하냐고 물었다.

by 나무


어제 밤하늘이 나에게 안녕하냐고 물었다.

오늘 아침 그 하늘이 안녕했냐고 인사한다.

나는 "그렇다."라고 답했다.

어제의 하늘과 오늘의 하늘은 다르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도 다르다.

하늘을 바라보듯 나를 찬찬히 바라본다.

내 몸의 감각 하나하나 안녕했는지 느껴보고,

내 머릿속 생각과 감정을 바라보고, 어제와 다른 나를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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