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속 바다

by 하늘바람

내가 당신을 마주 보았을 때

당신의 눈 속에는 푸른 하늘이 담겨 있었고

그 푸르름 안의 바다가

나의 눈동자에 하얀 파도를

몰고 왔다.


어둡고 더러운 것들이

눈에 가득히 담겼을 때

나는 당신을 찾는다.


구름이 낀 어두운 날에도

당신의 눈 속에선 하늘이 펼쳐지고

짭쪼름한 바다 내음으로

나의 시선과 마음의 울림을

바로 잡아준다.


나는 항상 바다를 그리워한다.

금, 토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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