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자
사회생활을 안 한다는 것이 세상에서 이렇게 소외당하는 느낌이 드는지 몰랐다.
직장에서 계약만료로 실업자가 되고 나라에서는 주는 실업급여를 받으려 한다.
지긋지긋한 출근을 안 한다고 기분이 너무 좋았는데.
내가 반강제적으로 선택한 휴식은 쉬다 보니 그곳이 외딴섬이었다. 함께 어울리지 못하고 동 떨어져 있는 듯
밖을 나가면 세상 자체가 노이즈캔슬링이 된 듯 내 주변이 고요하게 느껴진다.
금수저가 아닌 삶에서 내가 선택한 자유로움에 마음은 그렇게 자유롭지는 못한가 보다.
나 자신도 사회의 소속된 일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무언가를 하고 인생의 무언가를 열심히 찾으려고 발버둥도 치고 있는 것 같다.
수영을 처음 배울 때 발을 아무리 차도 앞으로 가지 않는 것처럼 지금 인생이 풋내기처럼 뭘 해도 안 나가지는 것처럼 느끼지만 꾸준함은 결국 배신하지 않는다는 걸 확신하고 무언가를 행하고 있다.
시련 속에서 견뎌내야 아름다움은 피어난다.
나의 인생은 결코 헛 된 존재의 삶이 아닌 걸 안다.
흔들리고 쓰러지며 바람의 쓸려가고 싶을 때도 많지만
한 번의 인생에서 여러 의미를 부여하면서 다양한 삶 보고 싶다.
인생의 행복을 다수의 기준으로 판단하지 말고
무엇이 여러분들의 진정한 삶의 행복인지 찾아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