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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leepers Summit Aug 02. 2020

‘하루에 담긴 삶, Life In A Day’

‘하루에 담긴 삶, Life In A Day’


몇 주 전 우연히 영화 한 편을 보게 되었다. 제목은 ‘하루에 담긴 삶, Life In A Day’. 

리들 리스콧이 총 제작하고 캐빈 맥도널드 감독이 만든 영화이다. 이들은 2010년 7월 24일 하루 동안 전 세계 사람들에게 그날 하루의 삶을 촬영해 달라고 부탁했다.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동영상을 찍는 대의 제한은 없다. 


이들의 장편 영화 제작 프로젝트는 Youtube 커뮤니티의 대규모 참여를 이끌어내 8,000개 이상의 영상을 수집했다. 완성된 영화는 선댄스에서 초연되었고 Youtube에서만 1,689만 회가 넘는 시청 수를 기록했다 (2020년 07월 31일 기준). 아래의 링크로 영화를 볼 수 있다.



‘하루에 담긴 삶, Life In A Day’, 2011, 1h 35 min, Kevin Macdonald
영화 속 장면들



2020년 여름, 리들 리스콧과 캐빈 맥도널드는 ‘하루에 담긴 삶, Life In A Day’ 영화 제작을 다시 한번 기획한다. 유튜브와 SNS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2020년 07월 25일의 하루를 기록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렇게 전 세계의 다양한 사람의 하루는 총 5개월의 편집기간을 거쳐, 2021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하루에 담긴 삶, Life In A Day’, 2020, 영상 참여 홍보 영상


 

2020년은 내게 어떤 해였으며 2020 7 25일의 하루는 어떤 하루가 될까나도 이 영화에 참여하기 위해 2020년 07월 25일 나의 하루를 영상과 사진으로 기록해보았고, 그들에게 전송했다. 


[코로나 19전과 후로 나뉜 나의 생각의 대전환 2편 – 나는 앞으로 어떤 집에서 살아야 할까?] 브런치 글에 언급했듯이 나는 양평의 오두막에서 새로운 주거 형태와 환경에서 생활 중이다. 이곳에서의 일상은 바람에 흔들리는 꽃처럼 잔잔하다. 전송된 영상을 편집하여 ‘나의 하루에 담긴 삶, My Life In A Day’ 영상을 만들어 보았다. 


‘나의 하루에 담긴 삶, My Life In A Day,’ 2020, 이경아






이경아 환경 운동가/영상 감독, 슬리퍼스 써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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