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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모를 고통
by
이영희
Aug 4. 2023
어느 절에 대리석으로 만든
매우 정교한 불상이 있었는데,
매일 아침이면 사람들이 그 앞으로
모여들었다.
이 모습을 본 대리석 계단은 불만에
가득 찬 목소리로 외쳤다.
.... 너
나 나나 다 똑같은 대리석으로
만들었는데 사람들은 어째서 나를
밟고 올라가 너에게만 인사를 하냐...
계단의 마음을 눈치챈 불상이 말했다.
.... 나
는 사람들의 인사를 받기 전
도끼와 칼로 수없이 베이고
깎였지만
너는 고작 몇 번 쪼개어진 것밖에
없지
않으냐......
.
.
귀한 대접을 받으려면 남모를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 남을 부러워하기 전에
그가 성공을 위해 얼마나 값비싼
대가를 치렀을지
생각해 보라.
만약 나와 당신도 이를 악물고
계속 노력할 수 있다면 언젠가 난관을 뚫고
화창한 봄날은 맞아 사람들에게
귀한 대접을 받지 않겠는가.
.
.
타고난 재능+ 노력+기회=성공이라는
공식이
성립된다면... 타고난 재능은 하늘이
내려주는 것으로 우리에게 아무 권한이 없다.
기회 역시 우연찮게
찾아오는 것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반면 노력은 온전히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기에
그 무엇보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
.
.
아크릴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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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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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스트
쓰고 지우고 다시 쓰고 있습니다. 그림을 즐깁니다. 수필집 <자궁아, 미안해> 2022년 봄,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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