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있어서 속도보다는 방향성이 중요하다.
한국인들은 저마다 '빨리 빨리' 를 외치는 것 같다. 어떤 상황에서 일을 하든, 사람의 관계든 점점 빨라지고, 효율적인 것을 더욱 고려하며, 과정보다는 결과에 훨씬 더 초점을 맞춘 채, 그것이 가치라고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훨씬 많은 것 같다. 이러한 사고 방식은, 사람들로 하여금 더 나은, 더 좋은 것을 해내고, 만들어내는 동기부여가 되게끔 만들어 줄 수 있지만, 지나친 효율성과 완벽주의 추구는, 당신이 어딜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 궁극적인 삶의 회로를 명확히 밝혀주는데 걸림돌이 된다.
삶에 있어서 무조건 빨리 나아가는 것보다, 방향성이 중요하다는 말, 한번쯤은 들어봤을 정도로 우리가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무엇을 원하고 추구하는지 깊게 숙고하고, 행동으로 실천해 나가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현실에 땅을 붙이고 살아가는 우리는 너무도 자주 이 사실을 망각하고는 한다. 그 이유는, '너무 잘하지 않아도 괜찮고, 늘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라는 신념을 마음 속 깊이 인지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로 하여금 유연하게, 더 개방적으로 흐를 수 있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게 돕기 위해서는 나 스스로에게 조금 더 관대해지고, 부족한 부분을 너그럽게 수용하고, 사회 문화적인 분위기도 긍정적, 관용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끔 동기부여하며, 마음을 열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차츰 차츰 시간이 걸리더라도, 스스로에게 가혹할 수 밖에 없게 사고 체계가 고착화된 부분을 점검하고, 이미 나 스스로 너무 잘하고 있으니, 과도한 불안감을 장착해서 자기 자신을 혹사시키거나, 정신적으로 괴롭히지 않게 따뜻하게 마음을 안아주었으면 좋겠다.
열심히 무언가를 향해 나아가려고 하는 마음 자체는 너무 훌륭하고 좋은 것이다. 그러한 생각을 늘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은 이미 그 자체로 당신이 삶에 있어서 진심으로 대하며, 열정적으로 세상을 마주하고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니까. 다만, 우리의 소중하고 귀한 씨앗 한 톨이 너무 억센 바람에 꺾이지 않도록 섬세하고, 다정하게 보듬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