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특집] '신과함께-죄와 벌'
영광 이끈 조연열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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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특집] '신과함께-죄와 벌' 영광 이끈 조연열전 10
한국영화 16번째로 '천만클럽'에 합류하고
2018년 첫 천만 영광을 품은 일등공신은
바로 이들입니다!
01
'유준상' - 김자홍의 동료 소방관
화재 현장에서 딸을 그리며 숨을 거둔 소방관을 기억하나요?
살인지옥 재판에서 김자홍의 죄책감을 자극했죠.
소방관들의 안타까운 희생을 부각해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이후 거짓지옥에서까지 이어졌습니다.
02
'김동욱' - 김자홍 동생 김수홍
'사실상 주인공'이라는 극찬을 받는 김동욱.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에 이어 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 중이죠.
수화와 함께 펼친 눈물 연기는 극의 절정을 이끌었습니다.
'신과함께' 2부에서는 주연으로 출연해 기대감을 높이는 중입니다.
03
'예수정' - 김자홍·수홍의 어머니
김자홍·수홍 형제의 어머니로 등장한 중견 예수정은
신화와 같은 모성애로 천만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언어 장애인 연기로 호평을 이끌었으며
현몽신에서의 마지막 대사가 특히 뭉클했다는 평입니다.
04
'이정재' - 천륜지옥의 염라대왕
긴 머리와 수염, 치렁치렁한 의상의 염라대왕이라니...
'영포티'의 대명사 이정재는 특유의 중저음 목소리로
최근 사극 등에서 존재감+흥행력을 마구 발산 중이죠.
2부에서도 염라대왕 이정재가 통할지 기대됩니다.
05
'마동석' - 쿠키 영상의 성주신
영화가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등장한 '마블리'!
마동석은 원작의 성주신과 싱크로율 200%를 자랑하며
자리를 떠나려던 관객에게 마지막 빅웃음을 선사했습니다.
근육 러블리 마동석의 파워가 2부에서는 어떻게 빛날까요?
06
'김수안' - 거짓지옥의 태산대왕
"피고의 쓰지 않는 혓바닥을 먼저 뽑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막대사탕을 빨면서 잔인한 형벌을 읊는 태산대왕입니다.
김수안은 순진한 어린아이에서 엄격한 재판관으로 돌변했습니다.
이로써 '부산행' '군함도'에 이어 흥행제조기 아역배우에 등극했죠.
07
'도경수' - 관심병사 원동연 일병
김동욱이 만든 노래를 부르던 원동연 일병의 이야기는
군대 문제까지 아우르며 사회적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김수홍을 악귀로 만들기도, 평범한 영혼으로 돌아오게도 만들었죠.
그의 연기는 아이돌 출신에 대한 편견을 깼습니다.
08
'이준혁' - 김수홍 부대의 박중위
이준혁은 군대 내부 사건을 은폐하려는
이기적인 인물 박중위로 야비함을 연기했습니다.
파리한 얼굴, 흔들리는 눈빛으로 죄책감을 표현한 그는
관객의 분노를 이끌며 극의 긴장감을 살렸습니다.
09
'김해숙' - 나태지옥의 초강대왕
삶을 낭비하며 살아가는 자를 벌한다!
굴러가는 돌을 피해 달려야 하는 나태지옥의 초강대왕입니다.
김해숙은 단호함으로 귀차니스트들의 오금을 저리게 했죠.
감정 기복이 심한 초강대왕 역으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10
'김하늘' - 배신지옥의 송제대왕
나노 분량으로 시선강탈 '미모의 재판관' 역 김하늘은
청순한 이미지 대신 도도한 매력을 뿜었습니다.
영화 속 송제대왕은 '아름다운 배신'은 용서한다고 하는데
배신당한 여자 콘셉트인 송제대왕의 비화가 궁금해집니다.
에디터 진선 sun27ds@slist.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