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빌보드 선정 빅뱅 ‘최고의 노래‘ 10곡

지난해 12월23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는 빅뱅의 ‘MADE’ 앨범 발매를 기념해 ‘평론가 선정: 빅뱅 최고의 노래 10곡(The 10 Best BIGBANG Songs: Critics’ Picks)’을 발표했다. 이는 빌보드가 아시아 뮤지션의 음악 커리어를 주목한 이례적인 일이었다. 미국 평론가들이 선정한 빅뱅의 베스트 트랙들을 살펴봤다.         

    

10위. 뱅뱅뱅

2015년 6월1일 발매된 앨범 ‘A’의 타이틀인 ‘뱅뱅뱅’이 10위로 선정됐다. 이 곡은 트랩팝 장르로, 통통 튀는 리듬과 후렴구에서 갑자기 뒤바뀌는 반전 사운드가 특징이다. ‘빵야빵야빵야’ ‘뱅뱅뱅’ 등의 중독성 강한 훅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9위. 마지막 인사

2007년 11월22일 빅뱅의 미니앨범 2집 ‘Hot Issue’의 타이틀곡이다. 당시 빅뱅은 ‘거짓말’로 최고의 아이돌 그룹으로 급부상한 이후 강렬한 EDM 사운드를 바탕으로 한 신나는 댄스곡인 ‘마지막 인사’로 인기의 정점을 찍었다. ‘BABY BABY BABY’가 반복되는 후렴이 곡의 하이라이트다. 

8위. Monster

빅뱅의 스페셜 에디션 ‘STILL ALIVE’는 2012년 6월3일에 공개됐다. ‘Monster’는 앨범의 타이틀이다. 빅뱅만이 선보일 수 있는 강렬한 비주얼과 귀에 감기는 멜로디, 파워풀한 보컬이 어우러진 곡이다. 블록버스터 급 영상미를 갖춘 뮤직비디오도 일품이다.             

7위. 에라 모르겠다

10주년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한 ‘MADE’ 정규 앨범의 대표곡이다. 2016년 12월13일에 대중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강렬한 일렉트로닉 멜로디를 바탕에 두고, 빅뱅의 장점들을 고루 섞었다. 탑과 지드래곤의 드라마틱한 랩과 강한 보컬이 몹시 조화롭다. 

6위. Love Song

2011년 4월8일에 발매한 ‘빅뱅 스페셜 에디션’의 1번 트랙이다. 지드래곤과 테디가 공동으로작사·작곡해 화제였다. 일렉트로니카 리듬과 록적인 요소가 절묘하게 결합, 여유로운 편곡으로 한 층 깊이를 더했다.

 

5위. BAD BOY

‘BAD BOY’는빅뱅의 미니앨범 5집 ‘ALIVE‘(2012년 2월29일)에 수록돼있다. 매력적인 비트와 리드미컬한 훅이 돋보이는 힙합곡이다. 실제 뉴욕 브루클린 거리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 빈티지한 감성이 한 껏 돋보인다. 

4위.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MADE’ 정규를 향한 마지막 발걸음이었던 앨범 ‘E’(2015년 8월5일)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빅뱅의 성숙해진 음악적 진화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어쿠스틱한 멜로디에 적절한 템포 변화를 시도, 그 속에 녹여낸 깊은 가사가 특징이다.             

3위. 거짓말

빅뱅을 대한민국 최고의 아티스트로 만들어준 곡이다. 2007년 8월16일 첫 번째 미니앨범 ‘Always’의 타이틀이었다. 멤버 지드래곤이 직접 작곡했다는 것이 알려지며 그의 천재적인 음악적 재능을 증명한 곡이기도 하다. R&B 발라드와 힙합 스타일을 섞은 빅뱅의 개성이 살아 숨쉬는 트랙이다. 

2위. 하루하루

빅뱅의 미니앨범은 단 한번도 팬들을 실망시킨 적 없었다. 2008년 8월8일 발매된 세 번째 ‘Stand Up’ 역시 그랬고, 수록곡 ‘하루하루’는 빅뱅의 음악에서 새로운 시도였다. 감성적인 피아노 사운드를 배경으로 둔 뒤 퍼지는 슬픈 노랫말은 대중들의 마음을 촉촉이 적셨다.             

1위. FANTASTIC BABY

수많은 빅뱅의 명곡들 중 빌보드가 1위로 고른 음악은 ‘판타스틱 베이비’였다. 5위인 ‘BAD BOY’가 수록된 ‘ALIVE’의 6번 트랙이다. 미국 평론가들은 이 곡이 “가요계의 판도를 뒤집어놨다.(‘Fantastic Baby’ was a game changer for the quintet.)”고 평가했다. 한국 EDM 히트곡의 대표적인 예시가 되는 음악이다. 

사진출처=지니뮤직, 빌보드

인턴 에디터 권용범  yongko94@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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