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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싱글리스트 Jan 12. 2017

대선 출마 선언한 '젊은 정치인' 안희정의 비전 4

386세대의 기수 안희정 충남지사가 11일 대전 토크 콘서트에서 공식 대선 출마 선언을 했다. 이와 더불어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추진할 비전과 정책을 밝혔다. 그의 연설을 4가지 키워드로 요약했다.



1. 지방자치분권

먼저 안희정은 “서울 일극 중심의 폐해,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는 더 이상 대한민국을 이끌 수 없다”며 최근 불거진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대통령제의 부패를 지적한 뒤 유일한 해결책은 자치분권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권력 조직의 능률과 부패를 떠나 지난 20세기의 중앙집권 시스템으로는 국가운영이 어렵다. 21세기 세계화를 감당할 수 없다”고 밝혔다.


첫 번째 방안은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의 지도자 회의다. 이는 미국 주지사들이 대통령과 협의를 통해 국가운영을 하는 모습을 보고 모티프를 얻은 것이다.


두 번째로는 자치분권의 구체적 실천을 위해 지방정부 단위의 광역정부 구상을 제안했다. 이는 현재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에 적용된다. 사법 및 자치경찰권을 포함해 중앙정부 운영 권한을 지방정부에게 위임하는 것으로, 지방에서 지역발전과 치안 문제를 직접 책임지게 된다. 아울러 “이것은 대선마다 영남, 호남, 충청 따지면서 대통령을 뽑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2. 지식·과학기술 혁신

“우리는 과거에 공업·상업 고등학교를 만들어 자녀들을 교육해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지만 지금은 위기에 빠져 있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이어 “지식과 과학기술의 혁신이 대한민국의 유일한 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에 입각한 혁신경제의 미래를 위해 그는 첫째로 연구 개발 정책의 독립성을 강조, 당선이 되는 즉시 세종시에 미래창조과학부를 내려보낼 것을 약속했다. 대덕 연구단지와 세종시 국책연구기관이 21세기 혁신 경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캠프가 되도록 만들 것이라며 기대를 높였다.



3. 보수 집권기 정책 계승

안희정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추진했던 효과적인 정책을 계승할 의지를 보였다. “저는 여당에서 야당으로 집권세력이 바뀌는 단순 정권교체에 머물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란 선언에 이어 구체적으로 “이명박 정부의 녹색성장은 지속 가능한 발전 철학으로,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혁신 경제 전략으로 계승할 것”라며 여당의 정책을 수렴하는 태도를 취했다.



4. 시대교체

마지막으로 "나의 도전이 대한민국의 새 시대를 가져올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안지사는 "그동안 우리는 친일, 식민지, 분단, 전쟁의 상처를 겪었다. 야당을 향해 ‘종북·좌빨’이라 의심했고 보수 세력을 향해 친일의 후손이 아니냐며 싸워야했다. 이 시대를 끝내려 한다”며 진영과 세대논리로 갈라진 대한민국호를 통합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국가주도형 발전모델과 관료주의적 국가통치 철학으로부터 벗어나 실질적인 민주주의에 의해 운영되는 국가를 만들 것“이라며 시대교체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안희정 인스타그램


인턴 에디터 권용범  yongko94@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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