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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싱글리스트 Jan 24. 2017

자이언티 출격...’음원깡패‘ YG군단 컴백소식 5

YG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빅뱅과 블랙핑크의 ‘대박' 행진에 이어 올해도 가요계를 집어삼킬 태세다. YG 소속 아티스트의 컴백 소식이 대거 들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자이언티를 시작으로 아이콘, 위너, 에픽하이와 오혁까지 ‘음원깡패’들의 신보 일정을 체크했다.



01. 자이언티

원조 ‘음원깡패’ 가수 자이언티는 오는 2월 초 신곡을 들고 가요계로 컴백한다. 구체적인 앨범 내용은 확인이 불가하지만, 최근 빅뱅의 ‘루저’ ‘라스트댄스’를 연출한 한사민 감독과 함께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자이언티는 ‘양화대교’ ‘꺼내먹어요’ ‘신사’ 쿵‘ ’머신건‘ 까지 내는 곡마다 빠짐 없이 히트를 기록하고 있기에 이번 신보 역시 기대를 모은다. 게다가 YG의 메인 프로듀서 테디가 설립한 산하레이블 ’더 블랙‘ 합류 후 첫 활동이다. 테디와 자이언티, 뛰어난 기량의 뮤지션 둘이 선보일 새로운 시너지에 팬들의 기대감이 크다.



02. 아이콘·위너

YG의 양현석 대표는 지난 1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가장 중점을 둘 팀은 아이콘과 위너다. 3월 안에는 두 팀의 신곡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YG의 성공계보인 빅뱅을 이을 팀으로 아이콘과 위너를 본격적으로 키우려는 의도로 보인다.


YG 보이그룹 위너와 아이콘은 각각 2014년, 2015년에 데뷔해 그 해 각종 시상식의 신인상을 휩쓸었지만, 이후 타 아이돌에 비해 활동 속도가 느려 팬들의 원성이 자자했다. 이에 양현석은 “아이콘과 위너는 최근 6개월간의 공연 경험을 쌓아 베테랑이 됐고 만들어 놓은 곡이 많다며 이제 보여주는 일만 남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YG의 팬들은 빅뱅의 신화를 이어갈 새로운 보이그룹의 활약에 밤잠을 설칠 예정이다.



03. 에픽하이

힙합 그룹 에픽하이(타블로, 투컷, 미쓰라진)는 정규 9집 컴백을 예고했다. 그룹의 리더 타블로는 1월3일 인스타그램에 ‘EPIK HIGH 9’이라고 적힌 사진과 함께 “workinprogress(작업진행)” “recording(녹음)”이라는 내용을 게재했다.


에픽하이가 올해에 돌아온다면 2014년 발매한 정규 8집 ‘신발장’에 이어 3년 만의 컴백이다. 8집 당시 에픽하이는 타이틀곡 ‘헤픈 엔딩’이 차트 1위를 휩쓸었고 빈지노, 버벌진트 등의 래퍼와 함께한 수록곡 ‘BORN HATER’도 큰 사랑을 받았다.


이들은 매 앨범마다 대중과 마니아의 입맛을 고루 만족시키는 음악을 선보여 새로 공개될 앨범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치솟는 중이다. 한편 그간 타블로는 레이블 ‘하이그라운드’를 설립해 뮤지션을 키워냈고 미쓰라진은 MBC FM4U 라디오 ‘미쓰라의 야간개장’ DJ로 활동했다.



04. 혁오

YG 산하 레이블 하이그라운드 소속 밴드 혁오가 올 봄에 새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이들은 완성도 있는 앨범을 위해 신보 계획을 연기하며 대중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 사이에 혁오는 일본, 홍콩, 중국 페스티벌을 돌며 내공을 깊게 쌓았고 2015년 앨범 ‘22’이후 거의 2년 만에 컴백을 이룬다.


혁오는 '위잉위잉' '와리가리' 등의 히트곡으로 청춘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밴드다. 신곡에서는 철학적인 가사와 밴드만의 감성을 녹일 전망이다. 최근에 보컬 오혁은 MBC 예능 ‘무한도전’의 ‘역사X힙합 프로젝트: 위대한 유산’에 참여했는데, 당시 개코·광희의 무대에 피처링을 맡은 곡 ‘당신의 밤’은 장기간 차트 상단에 머물며 그의 파워를 증명하기도 했다.





사진=YG제공, 지니뮤직


인턴 에디터 권용범  yongko94@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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