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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싱글리스트 Feb 07. 2017

끝을 모르는 변신 '데인 드한' 4연속 개봉 기염

할리우드 차세대 아이콘 데인 드한이 변화무쌍한 연기 변신술을 펼친다. ‘라이프’ ‘킬 유어 달링’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에서 청춘의 퇴폐미와 순수함으로 전 세계 여심을 뒤흔든 그가 꿈을 가진 소년부터 비밀을 파헤치는 야심 많은 기업간부, 사랑에 올인한 남자, 우주를 지키는 특수요원까지 대세 배우의 존재감을 확장한다. 그의 매력은 어디까지일까. 


■ 발레리나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발레리나’(감독 에릭 섬머, 에릭 와린)는 토슈즈와 사랑에 빠진 소녀 펠리시(엘르 패닝)가 최고만이 설 수 있는 오페라 하우스 무대에 서기 위해 꿈과 열정의 모험을 시작하는 이야기다. 데인 드한은 자신만의 기발한 상상력을 통해 최고의 발명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소년 빅터 역을 맡았다. 초절정 긍정의 힘으로 펠리시가 힘들 때마다 그녀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어른스러운 캐릭터다. 그는 특유의 중저음 보이스를 빅터만의 개성 있는 목소리로 표현해 남녀노소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2월9일 개봉.            

■ 더 큐어

한 주 건너 개봉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더 큐어’(감독 고어 버빈스키)에서는 미스터리한 공간의 비밀을 파헤치는 청년 기업가 역을 맡았다. ‘더 큐어’는 야심 많은 젊은 기업 간부 록하트가 회사의 CEO를 찾기 위해 스위스 알프스에 위치한 고풍스러우면서 비밀스러운 웰니스 센터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뤘다. 예상치 못한 사고로 치료를 받게 되고, 비밀을 파헤치려 할수록 알 수 없는 일들과 맞닥뜨리는 남자의 야망과 불안함을 한층 깊어진 연기로 표출했다는 평이다. 특히 내내 목발을 짚고, 물탱크에 들어가고, 장어가 온몸을 친친 휘감는 등 신체적·심리적으로 어려운 연기를 모자람 없이 소화했다. 2월15일 개봉.            


■ 투 러버스 앤 베어

차갑게 얼어붙은 세상의 끝에서 가장 뜨겁게 타오른 사랑 이야기인 ‘투 러버스 앤 베어’(감독 킴 누옌)는 데인 드한의 첫 번째 감성 멜로다. 지우고 싶은 과거를 안고 살아가던 로만이 세상과 동떨어진 북극의 작은 마을에서 자신과 닮은 여자 루시(타티아나 마슬라니)를 만나 예측할 수 없는 사랑에 빠져든다. 사랑에 모든 것을 건 남자 주인공 로만으로 분한 데인 드한의 섬세하면서도 격정적인 감성을 확인할 수 있다. 제69회 칸영화제 감독주간,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60회 런던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돼 “모든 것을 초월하는 영화!” “완전히 예측 불가능한 사랑 이야기” “미친 듯한 사랑에 관한 이야기”란 찬사를 얻었다. 3월 개봉.            


■ 발레리안

여름에는 뤽 베송 감독의 혁신적인 비주얼이 돋보이는 SF 블록버스터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로 스크린을 불태운다. 영화는 28세기 미래를 배경으로 인간세상을 지키기 위해 시공간을 이동하는 특수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데인 드한은 행성들을 지키는 특수요원 발레리안 역을 맡아 스페이스 히어로로서의 면모까지 보여준다. 1967년 출간된 프랑스 SF코믹북 ‘발레리안과 로렐라인’을 원작으로 했다. 발레리안이 흠모하는 로렐라인 역은 모델 출신 배우 카라 델레바인이 맡았고 여기에 팝가수 리한나와 연기파 에단 호크, 클라이브 오웬이 가세했다. 7월 개봉.            




에디터 용원중  goolis@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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