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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싱글리스트 Feb 22. 2017

나잇살 방지 위한 자그마한 생활습관 6

날렵한 턱선, 슬림한 라인은 기억 저편으로 멀어져가고, 몸 구석구석에 울룩불룩 지방이 붙고 있다. 흔히 ‘나잇살’로 불리는 체형변화는 30세 전후로 발생하는 자연스런 흐름이다.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다 보니 쓰는 양은 줄어들고 근육을 만드는 기능은 점점 약해져 남은 에너지가 살로 쌓일 수밖에 없다.           


나이가 들어가는 만큼 구석구석 쌓이는 지방을 방지하기 위해 힘겨운 식이요법이나 운동보다도 습관을 먼저 조금씩 바꿀 필요가 있다. 어린 시절 자연스레 행했던 자그마한 습관이 나잇살을 부를 수 있는 까닭이다. 


‣ 영양제보단 우엉을 가까이 두자  

나이가 들수록 우리 곁엔 하나둘 씩 영양제가 늘어난다. 물론 영양제도 좋지만, 천연 영양제 우엉을 먹어보자. 어린 입맛이 거부했던 우엉이 나이가 들면서 더 맛있어지는 건 덤이다.


우엉은 몸 안에 남아도는 수분을 흡착시켜 부종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좋아 얼굴 부기를 빼 줄뿐더러, 식이섬유도 풍부해 장 활동을 도와 디톡스 효능 역시 탁월하다. 여기에 동맥경화, 뇌졸중, 심장병 같은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는 천연 자양강장제다. 우엉조림, 샐러드, 차 등 먹는 방법도 다양해 맛있게 즐길 수도 있다.             

‣ 빵순이 습관은 NoNo! 살코기, 닭가슴살을 먹어라

몇 해 전까지 입에 달고 살던 빵은 나잇살을 생각한다면 살포시 포기하는 게 맞다. 달달한 입맛, 든든한 위장이 그립다면 살코기와 닭 가슴살을 대체제로 활용해 보자. 쇠고기 살코기에는 지방 연소에 도움을 주는 복합 리놀렌산과 철분이 많이 들어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고, 닭고기 역시 칼로리가 적고 단백질 및 아연, 비타민 B가 풍부해 지방 연소에 효과적이다. 위장에 포만감까지 전달해 더욱 효과적으로 나잇살을 방지한다. 


‣ 젊고 싶다면 ‘차갑게’ 마셔라  

커피나 차는 뜨겁게 마시는 게 향을 즐기기에 더 좋다. 하지만 체온을 높여 피부 수분을 증발시키며 노화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함정이다. 노화를 방지하고 싶다면 약간은 찬물을 마시는 게 좋다. 차가운 음료를 마시면 우리 몸은 스스로 온도를 맞추기 위해 교감신경을 자극, 지방을 연소시킨다. 단, 너무 차가운 물은 위장이 차가워지면서 위 기능을 저하시킬 위험이 있으므로 적당히 시원한 물을 선택해야 한다.             


‣ 피부만큼 중요한 게 치아와 눈!

동안하면 떠오르는 건 깨끗하고 자신 있는 피부다. 하지만 자칫 피부에만 신경 쓰다가는 못지않게 중요한 부분을 놓칠 수도 있다. 맑은 눈동자와 하얀 치아 역시 동안의 조건이다. 나이가 들수록 눈이 붓고 처지기 일쑤다. 이로 인해 깔끔했던 눈동자는 점차 탁해질 수 있다. 치아 역시 제때 치과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누렇게 변색된다. 특히 커피나 녹차를 자주 먹는 이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격한 운동은 그만! 가볍게 운동하자   

운동은 몸에 좋다. 하지만 강도 높은 운동은 오히려 노화를 불러오는 지름길이다. 엉덩이가 크게 흔들리는 격한 운동은 결합 조직을 느슨하게 만들어 엉덩이 쳐짐을 유발한다. 또 에어로빅 같은 운동은 땀을 흘리며 혈액순환에 효과는 있지만, 서서히 줄어드는 근육에 대한 근본적 운동은 되지 못한다. 나잇살을 막기 위해선 가벼운 덤벨을 들고 유산소 운동을 지속적으로 병행하는 편이 좋다.             


‣ 과일도 살이 안찌는 건 아니다

흔히 “과일은 살 안 쪄”라며 양껏 먹는 사람들이 있지만, 어마어마하게 큰 착각이다. 과일에는 탄수화물이 약 10%정도 함유돼 있고, 대부분 과당이 들어 있어 많이 먹으면 살도 찌고 혈액 내 중성지방도 높아진다. 특히 단감이나 바나나 한 개의 열량은 100kcal를 넘기며, 수박을 크게 한 쪽 먹으면 밥 반 공기 수준이다. 하지만 무기질, 비타민, 항산화 물질 등을 섭취하는 건 좋으므로 하루에 1접시 이내로 고루 섭취하는 게 좋다. 



사진=pixabay.com                           



에디터 신동혁  ziziyazizi@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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