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송년회를 비롯한 술자리가 잦아졌다. 직장 회식이나 친목모임 등으로 꾸준히 이어지는 술자리는 술이 세다고 자부하는 이들에게도 꽤 괴로운 일이다. 다음 날 하루 종일 찝찝한 속을 부여잡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고른 ‘술 마시기 전 먹으면 좋은 음식 4가지’를 소개한다.
‣ 우유 한 잔
술 마시기 전 우유를 마시면 ‘느끼하지 않을까?’라는 사람들도 꽤 있지만, 은근히 우유는 술자리 전에 마시면 좋은 식품 중 하나다. 우유 속 알칼리 성분은 산성인 알코올을 중화시켜줄 뿐 아니라, 우유에 들어있는 적당량의 단백질과 지방이 위벽을 보호해 알코올이 흡수되는 것을 늦춰주는 효과가 있다. 더불어 속도 든든하게 해주기 때문에 술자리가 있을 때 먼저 살짝 마셔주는 게 좋다. 하지만 우유를 잘 소화하지 못하는 체질의 사람은 주의해야한다.
‣ 달걀
달걀 속에는 알코올의 독소를 제거해주는 아미노산인 시스테인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따라서 술자리에 가기 전 편의점에 들러 맥반석 계란 하나 쯤 챙겨두는 게 ‘술자리 생존 방법’이 될 수 있다. 미리 챙기지 못했어도 괜찮다. 달걀에는 손상된 간세포 재생에 도움이 되는 메티오닌과 자극 받은 위를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는 레시틴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음주 후에 먹어도 탁월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아스파라거스
우리에게 친숙하지 않은 아스파라거스도 숙취해소에 좋다고 밝혀졌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스파라긴산이 어떤 식품들보다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아스파라긴산은 알코올의 대사를 돕고 간세포를 보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유럽 등지에선 아스파라거스를 안주로 먹기도 하고, 다음 날 스프로 만들어 숙취 음식으로 먹기도 한다.
‣ 아몬드
‘인디언들의 해독제’로 알려진 아몬드는 별명대로 알코올의 독성을 제거하는 데 뛰어나다. 간 기능을 향상시켜 숙취해소에 역할을 톡톡히 한다. 실제로 과거 인디언들이 숙취를 해소하기 위해 아몬드 한 줌을 먹었다고 알려져 있다. 아몬드 속 풍부한 단백질이 당질 및 지질의 대사를 상승시켜 체내 알코올 분해 속도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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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신동혁 ziziyazizi@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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