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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싱글리스트 Mar 04. 2017

美 'OST 킹' 존 레전드, 관객 홀린 사운드트랙 3

                                                                                                                                                                                                                 

현 시대를 대표하는 R&B 싱어송라이터이자 소울 아티스트 존 레전드, 2016년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비주얼 미디어 작곡상 수상에 빛나는 가수다. 기존 'P.D.A'나 'Ordinary People' 등의 곡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했던 존 레전드는 영화 '라라랜드'를 기점으로 차세대 'OST 킹'으로 거듭나는 중. '라라랜드' 부터 시작해 OST 3연타를 날리며 영화를 보러 온 관객들을 홀리고 있는 존 레전드의 사운드트랙을 소개한다.


Start A Fire / 영화 '라라랜드'


존 레전드는 화제의 영화 '라라랜드'를 통해 재즈 스타로서 첫 스크린 도전과 함께 OST에도 참여하며 관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극 중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의 친구이자 재즈 스타 키이스로 분한 그는 영화 중간에 등장하는 'Start A Fire'라는 곡을 직접 부르기도 했다. 영화 속에선 세바스찬이 꿈과 고집을 포기한 대목에 등장한 노래지만, 잔잔하게 영화가 흘러가던 와중 폭발적인 내적 댄스를 유발하는 'Start A Fire'가 영화 사운드트랙에서 가장 좋았다는 평도 적지 않았다.



한편 뮤지컬 영화의 새 기준을 제시한 '라라랜드'는 제73회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 올해 골든 글로브 사상 첫 7관왕의 영광을 품은데 이어 오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6관왕에 오르는 기록을 썼다. 2015년 '위플래시'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다미엘 체젤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꿈을 꾸는 사람들을 위한 별들의 도시 라라랜드를 배경으로,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과 배우 지망생 미아(엠마 스톤)의 꿈을 향한 여정을 그렸다.


La La Land - "Start a Fire" Trailer - In Cinemas Now - YouTube                                      



One Woman Man / 영화 '50가지 그림자 : 심연'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관능적인 로맨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후속편, '50가지 그림자: 심연 (Fifty Shades Darker)'은 전편 못지 않은 화려한 OST를 약속한 만큼 대세들로 똘똘 뭉친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제인(ZAYN), 할시(Halsey) 등 여러 대세들이 포진된 라인업 가운데 존 레전드의 이름에 유난히 눈길이 가는 건 당연지사. 존 레전드가 부른 'One Woman Man'은 존 레전드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크리스찬 그레이와 아나스타샤의 깊어진 관계를 노래하며 영화의 몰입을 더욱 높여줬다.



'50가지 그림자: 심연 (Fifty Shades Darker)'은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어두운 과거를 가진 크리스찬 그레이와 그를 변화시키려는 아나스타샤(다코타 존슨)가 미스터리한 위협 속에서 서로에게 탐닉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파격적인 스토리, 환상적인 OST는 물론 눈을 뗄 수 없는 볼거리로 관객들의 시선을 빼앗는 '50가지 그림자: 심연 (Fifty Shades Darker)'는 현재 상영중이다.


John Legend - One Woman Man (Fifty Shades Darker OST) - YouTube                                     



Beauty & the Beast / 영화 '미녀와 야수'


2017년 실사화 버전 '미녀와 야수'의 OST 타이틀 곡 ‘Beauty & the Beast’에도 존 레전드가 참여해 이목을 모은다. 벨과 야수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감미로운 멜로디와 감성적인 가사로 담아내고, 최고의 가수 셀린 디온과 피보 브라이슨이 참여해 전 세계적으로 영화만큼이나 큰 사랑을 받은 곡이다. 원곡만큼의 완벽한 듀엣합을 위해 인기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파트너로 나서 최고의 R&B 듀엣을 펼쳤다. 한편으로는 원곡과 다른 느낌을 선사하는 두 대세 가수의 ‘Beauty & the Beast’는 감동적이고 훌륭한 멜로디와 가사의 강력한 힘을 다시금 선보이며 팬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16일 개봉을 앞둔 '미녀와 야수'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벨과 저주에 걸려 무시무시한 외모의 야수가 된 왕자(댄 스티븐스)가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며 90년대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가져다준 기쁨을 추억한다.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헤르미온느 역으로 사랑 받은 영국 배우 엠마 왓슨이 출연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Ariana Grande & John Legend - Beauty And The Beast | Emma Watson (Music Video) - YouTube            


에디터 이유나  misskendrick@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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