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원인 당뇨병,

예방에 좋은 식품 5가지

                                                                                                                                                                                                                                                                                                  

‘국민 엄마’로 불리던 배우 김영애가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췌장암은 위치적 특성상 다른 장기에 전이되기 쉬운데다, 수술조차 쉽지 않은 질병이다. 생존율이 낮은 만큼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최근 미국 건강 매체 헬스데이뉴스에 따르면 2형 당뇨병, 췌장암에 걸린 환자 100만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췌장암 환자의 반은 당뇨병 진단을 받은 후 1년 이내에 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의 식단,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2형 당뇨병을 관리하기만 해도 췌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에 미국 매체 프리벤션닷컴이 당뇨병에 좋은 식품 5가지를 소개했다.

‣ 통곡물

통곡물은 쌀, 보리, 콩, 조 등 곡물의 겉껍질만 벗긴 것을 뜻한다. 대표적으로 섭취하는 식품이 쌀의 겉껍질만 벗겨낸 현미다. 통곡물은 정제된 곡물에 비해 식이섬유와 비타민E, 철분, 마그네슘, 셀레늄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고 칼로리는 더 낮다. 물론 까칠한 식감에 먹기 힘들어하는 이들도 많다. 통곡물로 만든 선식이나 빵, 샌드위치 등은 식감은 물론, 맛이 좋은 식품이다.

‣ 고구마

여성들이 다이어트 식품으로 애용하는 고구마엔 비타민A와 식이섬유가 어느 음식보다 더 풍부하게 들어있다. 웨일코넬 의과대학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혈당 제어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인슐린은 비타민 A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고구마는 껍질을 깎을 때나 깎은 뒤 바로 물에 담가 떫은맛을 제거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 견과류

아몬드, 호두, 땅콩 등 견과류에는 식이섬유와 불포화지방산도 풍부하고, 단백질과 비타민E 역시 가득 담겨 있다. 미국 심장협회의 연구에 따르면 견과류 섭취는 포만감을 높여줄 뿐 아니라 체내 지방량을 감소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비만이 당뇨병의 제일 큰 이유가 되는 만큼, 견과류를 이용한 다이어트로 관리가 필요하다.

‣ 콩류

콩과 완두, 강낭콩, 녹두, 팥 등의 콩류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무엇보다도 콩에 함유돼 있는 레시틴이라는 성분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주며,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고 불릴만큼 건강에 이로운 식품이다.

‣ 베리류

블루베리, 산딸기, 복분자 등 베리류에는 항산화제와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혈당 수치의 급상승을 막고 인슐린 분비를 높여 혈당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한의학에서도 시큼하고 단맛이 땀, 소변, 정액으로 진액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뼈와 근육을 단단하게 해준다고 하였다. 따라서 단 것이 먹고 싶을 때 과자 등 당분이 든 식품 대신 베리류를 먹으면 좋다.

                                                                                                                                                                                                                                                                                                  

에디터 신동혁  ziziyazizi@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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