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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싱글리스트 Apr 19. 2017

황금연휴 어디로 갈까?

 추천 국내 여행지 6選



석가탄신일과 어린이날, 여기에 때 이른 대선까지 겹치며 황금연휴가 탄생했다. 일정을 잘만 조율하면 최대 9일까지 휴가를 떠날 수 있는 이 황금연휴는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하지만 이번 연휴에는 국내여행이 강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호텔 검색 엔진 호텔스컴바인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국내 여행에 더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과 적은 시간으로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국내 여행지 여섯 곳을 살펴본다.


 


1. 통영


한려수도의 장관과 남해 연안의 싱싱한 자연산 활어가 주는 생기를 듬뿍 받고 싶다면 경남 통영으로 가자. 거제시 갈매마을에서 남쪽으로 약 500m 내려가면 바위섬 해금강을 볼 수 있다. 해금강은 바다의 금강산이라는 이름만큼 일출과 월출 등 최고의 절경을 선사한다.

통영의 대표 어시장인 중앙시장에서는 자연에서 갓 잡은 생선들이 펄떡이고 있다. 그 뒤편에 자리 잡은 동피랑 마을은 벽화로 유명해지면서 통영의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한려수도의 조망케이블카는 1975m로 국내 최장 케이블카로 꼽힌다.


 


2. 경주


볼거리가 많은 경주는 며칠 동안 부지런히 둘러봐도 시간이 부족한 여행 명소다. 불국사와 첨성대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호수와 시원한 바다까지 여행객들을 유혹하는 볼거리는 충분하다. 보문 단지에 있는 열기구에 타면 150m까지 올라가 경주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열기구에서 내려 호수를 따라 산책을 하면 천년고도 경주만의 고요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맘껏 느낄 수 있다.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읍청항에 도착하면 부채꼴로 펼쳐진 아름다운 주상절리가 펼쳐진다. 파도 거품과 어우러진 투박한 바위는 보는 것만으로도 자연의 기묘함을 느끼게 한다. 밤에는 안압지의 야경이 현대와 과거를 잇는 풍경을 선사한다.


 


3. 해남


식도락을 즐긴다면 전라남도만한 여행지가 없다. 해남, 강진, 영암을 여행하는 남도 여행은 까다로운 입맛의 미식가들도 인정하는 맛의 명소다.

해남 두륜산은 국내에서 가장 긴 거리인 해발 586m까지 운행하는 두륜산 케이블카를 운영한다. 달마산 중턱에 자리한 미황사는 서해가 보이는 탁 트인 전망을 보유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늦은 오후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일몰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4. 아산


충남 아산 외암리민속마을은 전통 한옥의 고풍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우리 고유의 멋과 역사를 즐기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추천한다. 실제 주민이 마을에 거주하고 있어 민속 마을로서 의미와 가치가 남다른 곳이다. 전통 물레방앗간 체험과 농촌 체험을 제공해 대대로 전해오는 선조들의 삶을 직접 배워볼 수 있다.


 


5. 순천


순천만에는 도시에서는 보기 어려운 다양한 동·식물을 만날 수 있는 생태 체험 여행지가 있다. 세계 5대 연안 습지로 지정되기도 한 여수는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를 비롯해 우리나라 조류의 절반가량이 머무르는 생물의 천국이다. 습지 주변에는 116종의 식물이 서식해 청소년들이 생태 체험 여행으로 가기에도 좋다.


 

 
6. 대구


대구의 중구 일대를 꽉 채우는 근대 골목 투어도 여행자들로부터 호응이 좋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3.1만세운동길과 동산선교사주택, 계산성당, 이상화고택, 서상돈고택 등을 구경할 수 있다. 골목투어 코스에서 조금 벗어나면 전국 3대 전통시장으로 불리는 서문시장이 있다. 없는 거 빼고 다 파는 서문시장을 구경하다 대구의 별미 양념 오뎅과 납작 만두를 먹으면 하루가 금세 지나간다.



사진 출처=플리커


인턴 에디터 진선  sun27ds@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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