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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싱글리스트 Jun 02. 2017

 탄력받은 '개혁' 바람~2일 여론조사 결과 셋

                                                                                                                                                                                                                                                                                                  

‘나라다운 나라’ ‘적폐청산’을 내걸고 국민의 선택을 받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사회 전방위에 걸쳐 개혁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대한 국민의 지지는 뜨거운 것으로 2일 동시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3개가 웅변하고 있다.





리서치뷰 여론조사결과 국민 3명중 2명은 공영방송인 KBS와 MBC 사장 및 이사진이 즉각 퇴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31일 나흘간 전국 성인 1050명을 대상으로 ‘KBS/MBC 사장과 이사진 거취’에 대해 조사한 결과 67%의 응답자가 ‘공영방송 위상회복을 위해 퇴진해야’ 한다고 답했다. ‘방송법에 규정된 임기를 보장해야 한다’는 응답은 18%에 그쳤고, 무응답은 15%였다.


계층별로 ▲70대(퇴진 32% vs 임기보장 36%)와 ▲자유한국당(26% vs 56%) 지지층을 제외한 다른 계층에서는 ‘퇴진해야’ 한다는 응답이 더 높은 가운데 ▲여성(72%) ▲19/20대(76%) ▲30대(85%) ▲40대(80%) ▲호남(71%) ▲부산/울산/경남(73%) ▲블루칼라(70%) ▲화이트칼라(79%) ▲민주당(80%) ▲정의당(88%) 등에서는 ‘퇴진해야’ 한다는 응답이 70%를 상회했다.





역시 리서치뷰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 절대 다수는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이 주장하는 종계인 과세 2년 재유예 주장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31일 나흘간 전국 성인 1천50명을 대상으로 종교인 과세 재유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물은 결과 83%가 ‘예정대로 내년 1월부터 시행해야’ 한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 주장대로 ‘2년 더 유예한 후 2020년부터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13%에 불과했다.


전 계층 모두 ‘예정대로’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은 가운데 ▲남성(85%) ▲여성(80%) ▲19/20대(85%) ▲30대(84%) ▲40대(92%) ▲50대(82%) ▲서울(88%) ▲충청(84%) ▲부산/울산/경남(89%) ▲강원/제주(82%) ▲자영업(81%) ▲블루칼라(89%) ▲화이트칼라(87%) ▲무직/기타(88%) 등에서는 80%를 상회했다.





한국갤럽 조사 결과, 개혁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첫 지지율이 84%를 기록하면서, 종전에 김영삼 전 대통령이 갖고 있던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직무 수행도를 조사한 결과 84%가 긍정 평가했고, 7%는 부정 평가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0대 이하에서 90%를 웃돌며 50대는 82%, 60대 이상에서 65%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후 첫 직무 수행 긍정률은 제13대 노태우 대통령 57%(1988년 6월), 제14대 김영삼 대통령 71%(1993년 3월), 제15대 김대중 대통령 71%(1998년 3월), 제16대 노무현 대통령 60%(2003년 4월), 제17대 이명박 대통령 52%(2008년 3월),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44%(2013년 3월, 취임 4주차),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84%(취임 4주차)다.


                                                                                                                                                                                                                                                                                                  

사진출처= JTBC, SBSCNBC 방송화면 캡처, 청와대 제공


에디터 용원중  goolis@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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