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기엔 너무 상큼해~

오렌지 껍질 활용하기 11

by 싱글리스트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오렌지는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건강 간식이다. 정신없이 먹다 보면 어느새 옆에는 껍질이 수북이 쌓인다. 그냥 버리기엔 이 향긋한 냄새가 아깝다. 생활의 달인들은 오렌지 껍질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인다. 오렌지(귤) 껍질 활용법 11가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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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황설탕


황설탕을 오래 두면 뭉치고 딱딱해진다. 설탕에 오렌지 껍질을 미리 넣어두면 수분을 끌어내 설탕이 응고되는 걸 방지해 준다.


2. 풍미 더하기


오렌지 껍질을 강판이나 분쇄기를 이용해 갈아서 고기 양념장에 넣으면 달콤하고 톡 쏘는 맛을 낼 수 있다. 오렌지 껍질 간 것은 커피나 차를 탈 때 넣으면 새로운 향으로 차를 즐길 수 있다.


3. 불쏘시개


캠핑을 떠날 때 잘 말린 오렌지 껍질을 가져가면 불쏘시개로 활용할 수 있다. 껍질에 불을 붙여 사용하거나 화로에 넣으면 좋은 향기를 내면서 불이 활활 타오르는 걸 볼 수 있다.


4. 사탕


오렌지 껍질로 사탕을 만들 수도 있다. 물론 농약은 말끔히 제거해야 한다. 우선 말린 오렌지 껍질을 설탕과 함께 1시간 동안 끓인 후 식히면 달콤하고 향긋한 주전부리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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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차


오렌지 차를 먹고 싶다면 말린 껍질에 뜨거운 물을 붓기만 하면 된다. 오렌지나 감귤차는 부비동에 좋다. 따로 티백을 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간단하다.


6. 탈취제


오렌지 껍질은 그 자체로 훌륭한 탈취제다. 헝겊에 싸서 쓰레기통 바닥이나 욕실 안, 신발 안에 두면 퀴퀴함을 없앨 수 있다. 껍질에 소금을 뿌리고 작은 그릇에 담아 냉장고 안에 1주일 이상 두면 냉장고 잡내도 제거한다.


7. 공기청정


집 안의 공기를 한 번에 신서하고 상쾌하게 하고 싶다면 뜨거운 물에 오렌지 껍질을 넣어서 삶으면 된다. 계피 스틱이나 민트를 섞어서 활용해도 좋다.


8. 보디 스크럽


거즈 패드에 오렌지 껍질을 싸서 피부에 문지르면 스크럽 효과를 볼 수 있다. 스크럽은 피부를 밝게 하고, 오렌지 껍질은 향기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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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샤워 오일


껍질을 갈아서 보드카에 넣어 3일 정도 발효시키면 껍질에서 기름을 추출할 수 있다. 이 기름을 욕조에 몇 방울 넣으면 훌륭한 샤워 오일이 된다. 오렌지 오일은 항염증성이 있고 피부 결을 개선한다.


10. 배스 파우더


완전히 말린 오렌지 껍질을 분쇄기도 간다. 아주 고운 가루가 될 때까지 간 후 욕조에 뿌리면 상큼한 향이 나는 배스 파우더가 된다.


11. 벌레 퇴치


슬슬 집 안에 모기가 돌아다니는 계절이다. 신선한 오렌지 껍질을 피부에 문지르면 그 냄새가 모기를 퇴치해 준다. 또, 집에 개미가 꼬여서 걱정이라면 개미가 돌아다니는 곳에 오렌지 껍질을 두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오렌지 오일을 사용해도 좋다.


사진 출처=픽사베이


인턴 에디터 진선 sun27ds@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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