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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싱글리스트 Jun 02. 2017

 버리기엔 너무 상큼해~

오렌지 껍질 활용하기 11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오렌지는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건강 간식이다. 정신없이 먹다 보면 어느새 옆에는 껍질이 수북이 쌓인다. 그냥 버리기엔 이 향긋한 냄새가 아깝다. 생활의 달인들은 오렌지 껍질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인다. 오렌지(귤) 껍질 활용법 11가지를 소개한다.





1. 황설탕


황설탕을 오래 두면 뭉치고 딱딱해진다. 설탕에 오렌지 껍질을 미리 넣어두면 수분을 끌어내 설탕이 응고되는 걸 방지해 준다.


2. 풍미 더하기


오렌지 껍질을 강판이나 분쇄기를 이용해 갈아서 고기 양념장에 넣으면 달콤하고 톡 쏘는 맛을 낼 수 있다. 오렌지 껍질 간 것은 커피나 차를 탈 때 넣으면 새로운 향으로 차를 즐길 수 있다.


3. 불쏘시개


캠핑을 떠날 때 잘 말린 오렌지 껍질을 가져가면 불쏘시개로 활용할 수 있다. 껍질에 불을 붙여 사용하거나 화로에 넣으면 좋은 향기를 내면서 불이 활활 타오르는 걸 볼 수 있다.


4. 사탕


오렌지 껍질로 사탕을 만들 수도 있다. 물론 농약은 말끔히 제거해야 한다. 우선 말린 오렌지 껍질을 설탕과 함께 1시간 동안 끓인 후 식히면 달콤하고 향긋한 주전부리가 완성된다.




5. 차


오렌지 차를 먹고 싶다면 말린 껍질에 뜨거운 물을 붓기만 하면 된다. 오렌지나 감귤차는 부비동에 좋다. 따로 티백을 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간단하다.


6. 탈취제


오렌지 껍질은 그 자체로 훌륭한 탈취제다. 헝겊에 싸서 쓰레기통 바닥이나 욕실 안, 신발 안에 두면 퀴퀴함을 없앨 수 있다. 껍질에 소금을 뿌리고 작은 그릇에 담아 냉장고 안에 1주일 이상 두면 냉장고 잡내도 제거한다.


7. 공기청정


집 안의 공기를 한 번에 신서하고 상쾌하게 하고 싶다면 뜨거운 물에 오렌지 껍질을 넣어서 삶으면 된다. 계피 스틱이나 민트를 섞어서 활용해도 좋다.


8. 보디 스크럽


거즈 패드에 오렌지 껍질을 싸서 피부에 문지르면 스크럽 효과를 볼 수 있다. 스크럽은 피부를 밝게 하고, 오렌지 껍질은 향기를 더한다.




9. 샤워 오일


껍질을 갈아서 보드카에 넣어 3일 정도 발효시키면 껍질에서 기름을 추출할 수 있다. 이 기름을 욕조에 몇 방울 넣으면 훌륭한 샤워 오일이 된다. 오렌지 오일은 항염증성이 있고 피부 결을 개선한다.


10. 배스 파우더


완전히 말린 오렌지 껍질을 분쇄기도 간다. 아주 고운 가루가 될 때까지 간 후 욕조에 뿌리면 상큼한 향이 나는 배스 파우더가 된다.


11. 벌레 퇴치


슬슬 집 안에 모기가 돌아다니는 계절이다. 신선한 오렌지 껍질을 피부에 문지르면 그 냄새가 모기를 퇴치해 준다. 또, 집에 개미가 꼬여서 걱정이라면 개미가 돌아다니는 곳에 오렌지 껍질을 두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오렌지 오일을 사용해도 좋다.

                                                                                                                                                                                                                                                                                                  

사진 출처=픽사베이


인턴 에디터 진선  sun27ds@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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