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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싱글리스트 Dec 28. 2016

재개봉 '반지의제왕' 시리즈 명전투신 BEST 5

화려한 판타지 영화 ‘반지의 제왕’이 오는 2017년 1월12일부터 확장판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스크린을 찾는다. 첫 주에 1편 ‘반지원정대’를 시작으로 3편 '왕의 귀환'까지 매주 한 편씩 순차적으로 개봉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내년 스크린에서 다시 만나보기 앞서, 영화의 명전투신을 5가지를 뽑아봤다. 



1. 헬름협곡 전투신            

‘반지의 제왕’은 광활한 판타지 세계 속에서 인간, 호빗, 엘프 등 다양한 종족들이 시리즈를 관통하며 펼치는 액션이 압권이다. 그 중에서도 헬름협곡 전투신은 게임이나 TV에서 여러 차례 패러디가 되었고 장난감으로 장면이 재현되기도 했다.


‘반지의 재왕 : 두 개의 탑’에서 나오는 이 장면은 로한 왕국의 요새가 함락당하고 전투가 수세에 몰렸을 때, 아라곤은 비장하게 문을 박차고 뛰어나가며 적들을 물리치며 희열을 선물한다. 이어서 간달프가 합류하고 전세를 완벽히 뒤엎는 통쾌함까지 맛볼 수 있다. 


2. 엔트의 마지막 진격신            

‘반지의 제왕 : 두 개의 탑’에서 회자되는 또 다른 전투신은 나무 군대 엔트족의 진격 장면이다.


엔트족의 영역을 침범해 요새로 탈바꿈시킨 오크족과의 전투로, 사루만이 이끄는 오크군대와 엔트족의 싸움에서 요새 아이센가드가 트리비어드의 엔트족들에게 처참히 패배한다. 이에 맞춰 아이센가드에 엔트가 등장, 거대한 몸집과 자연의 힘으로 오크족들을 처참히 짓밟는 모습은 심장박동수를 높인다. 


3. 로한 기마대 출격신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속 로한 기마대의 출격신은 영화팬들을 전율에 빠뜨린 시퀀스 중 하나다. 사우론의 군대가 곤도르 왕국의 미나스티리스를 공격해 위기를 맞고, 섭정인 데네소르는 로한의 병력을 기다리다 포기할 지경에 이르렀을 때, 마침 나팔소리와 함께 등장한 세오덴과 로한의 병사들은 관객들을 흥분시켰다. 압도적인 웅장함을 갖춘 영상과 OST로 팬들의 뇌리에 콕 박힌 전투신이다. 


4. 아라곤과 유령부대 전투신            

‘왕의 귀환’의 클라이막스 유령부대 전투신은 로한의 기마대 지원에도 불구하고 적의 코끼리 부대에 의해 패배가 확실시 되고 있을 타이밍에 아라곤이 지원군과 함께 등장하는 장면이다. 아라곤은 이끌고 온 유령부대와 함께 돌진해 전세를 완벽히 뒤집는다. 여유로운 아라곤의 모습과 당황한 오크부대의 상반된 모습이 인상적이다. 어마어마한 초록 물결의 유령부대는 강렬하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5. 호빗, 엘프 vs 드워프 전투신            

정식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아니지만, 영화 ‘호빗 : 다섯 군대 전투’의 명장면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나 영화 속에서 엘프군과 드워프군이 맞붙는 장면은 굉장히 흥미롭다. 드워프군은 엘프군의 화살을 독특한 기술로 막아내는데 이어, 산양을 타고 위풍당당히 돌진한다. 그에 맞서 마치 안무같이 우아한 몸동작으로 그들의 공격을 방어하는 엘프군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만들어준다. 



인턴 에디터 권용범  yongko94@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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