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2017년 새해에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할리우드발 블록버스터’가 극장가를 강타할 예정이다. 오는 1월 개봉을 앞둔 ‘딥워터 호라이즌’을 시작으로 ‘핵소 고지’ ‘덩케르크’ 등 드라마틱한 재난, 전쟁 실화를 스크린으로 옮겨낸 현실감 100%의 영화들이 차례로 개봉을 앞두고 있어 영화팬들의 기대감을 드높인다.
딥워터 호라이즌 - 해양 재난 실화
2010년 4월20일, 미국 루이지애나 주 앞바다의 석유 시추선 딥워터 호라이즌호. 무리한 작업량으로 인해 노쇠한 배지만 본사는 일정과 비용을 이유로 안전검사를 무시한다. 배의 총 책임자 지미(커트 러셀)와 엔지니어 마이크(마크 월버그)의 항의에도 작업이 강행된다. 그러나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된 후 시추관에서 이상 징후가 감지되고, 배는 갑작스런 화염에 휩싸이는데...
‘딥워터 호라이즌’(감독 피터 버그)은 지난 2010년 발생한 실제 재난을 소재로 제작됐다. 5000개 이상의 기계장치, 축구장 크기의 갑판을 갖추고 있는 시추선의 외형부터 내부 시설까지 완벽하게 구현한 세트를 실제 바다 위에 제작, 실감나는 비주얼을 선물한다. 재난 장면은 실제 세트에 불을 내는 등 리얼리티를 살려 쉴 틈 없는 스릴까지 선물한다. 러닝타임 1시간47분. 12세 관람가. 1월25일 개봉.
핵소 고지 - 2차 세계대전 감동 실화
제2차 세계대전, 전 세계의 젊은이들이 전쟁터에 내몰리고 의지와 상관없이 총을 들어야 했던 당시. 청년 데스몬드 T.도스(앤드류 가필드)는 스스로의 양심에 따라 총을 드는 걸 거부한다. ‘겁쟁이’로 매도되는 가운데, 총 없이 전쟁터에 나서는 데스몬드. 무기 없이 오로지 인간애로 무장한 그는 과연 생존할 수 있을까.
‘핵소 고지’는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통에 맨몸으로 75명의 부상당한 아군을 대피시켜 영웅으로 추앙된 데스몬드 T.도스의 실화를 담았다. ‘브레이브 하트’로 역대급 전쟁 시퀀스를 연출하고,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로 고뇌하는 인간을 섬세하게 조명한 멜 깁슨 감독이 10년 만에 메가폰을 들어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러닝타임 2시간11분. 2월 개봉.
덩케르크 - 위대한 철수 작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가장 위대한 철수로 기록된 덩케르크 철수작전. 프랑스 북부 덩케르크 해안, 33만 여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이 독일 기갑부대의 포위에 꼼짝없이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800척의 군함이 이들의 생존을 위해 작전을 개시한다. 2차 세계대전의 승패가 달린 9일 간의 사투가 펼쳐진다.
‘인셉션’ ‘인터스텔라’ 등에서거대한 스케일과 섬세한 구성을 선보이며 일류 감독으로 발돋움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데뷔 첫 전쟁영화에 도전한다. 전쟁 한복판의 긴장감을 특유의 감각으로 표현, 톰 하디, 마크 라이런스 등 명품 배우의 호연이 얹혀 예고편만으로도 전 세계 영화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7월 개봉.
에디터 신동혁 ziziyazizi@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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