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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싱글리스트 Oct 17. 2017

美 트럼프, 내달 7일 국빈 방한

 이슈 5가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7일 1박2일 일정으로 국빈 방문한다. 원래 백악관 측은 2박3일 방한 일정을 추진했지만, 항공일정 및 의전상의 문제 등을 고려해 1박2일로 확정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둘러싼 관심 포인트를 정리했다.        


     



01. 25년 만에 국빈방문 美 대통령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국빈으로 방문하게 된다. 미국 대통령으로는 1992년 조지 W.부시 대통령 이후 25년 만이다. 국빈 방한은 우리 대통령 임기 중 대통령 명의 공식초청에 의해 국가별로 1회에 한해 가능한 방문으로, 우리나라 최고 손님으로 예우한다는 각별한 의미다. 앞서 국빈 방문한 미 대통령은 아이젠하워(1960년), 린든 존슨(66년), 제럴드 포드(74년), 지미 카터(79년), 로널드 레이건(83년)이 있다. 


02. 한미정상회담


11월7일 오전에 한국에 도착해 이튿날인 8일 오후에 다음 순방국인 중국으로 출발하기 전까지 빼곡한 일정을 소화한다. 7일 오후 청와대 경내에서 공식 환영식과 한미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 동맹 강화,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 공조, 동북아 평화와 안정 구축, 양국간 실질 협력 및 글로벌 협력 심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하게 된다. 정상회담 장소로는 한국 전통 건축미를 자랑하는 상춘재가 유력시되고 있다. 


03. 친교행사 및 주한미군 시찰


이날 저녁에는 청와대 영빈관에서의 국빈 만찬과 공연, 한미정상 내외간 우의와 신뢰를 다지는 친교 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공식 일정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주한미군을 찾아 양국 장병들을 격려하는 행사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장소는 경기도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를 시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04. 국회연설 추진


트럼프 대통령은 8일 국회 연설도 추진 중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APEC 참석에 앞서 들르는 한중일 3국 중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정책 연설을 하는 유일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 연설을 통해 한미동맹 강화와 북핵문제 대응은 물론,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 및 정책비전 등에 대해 얘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우리 국회 연설은 미국 대통령 중 7번째다. 조지 부시 대통령이 89년과 92년 두 차례 연설한 바 있다. 


05. ‘실세’ 딸 이방카 부부 동행


국빈 방문인 만큼 아내 멜라니아 트럼프가 동행한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실세로 불려온 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과 그의 남편인 자레드 쿠시너 백악관 수석 고문도 이번 트럼프 대통령 방한에 공식수행원 자격으로 동행할 예정이다.


사진= 청와대 제공  


에디터 김준  june@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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