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싱글리스트 Oct 28. 2017

이번주 주말 나들이 가면 좋을

 이색 축제 4



행복한 주말이 돌아왔다. 가족이나 연인, 혹은 친구와 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이번 주말에 개최되는 이색 축제로 발길을 향해보는 건 어떨까. 서울을 벗어나도 좋고, 머물러도 좋다. 맥주부터 가을꽃까지, 다양한 테마의 이색 축제가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레이트 코리안 비어 페스티벌


오늘(27일) 드디어 개막한 국내 최대 규모의 맥주 축제인 '용산맥주축제'가 주말 핫스팟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레이트 코리안 비어 페스티벌(GKBF) 2017'는 27일부터 29일까지 용산전자상가 제1공영주차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할로윈데이와 맞물려, 할로윈 테마로 구성돼 코스튬 콘테스트도 개최된다.


이번 맥주 축제에는 서울 종로와 경기도 가평, 경북 안동, 제주 등 전국 각지의 지역 맥주를 비롯해 미국, 체코 등 총 18개 수제 맥주 양조사가 참여하고 맥주를 직접 양조한 브루 마스터로부터 맥주에 대한 설명도 청취 가능하다. 또한 용산 전자상가의 지역 맥주 ‘용산 일렉트로 IPA’도 선보이며 다양한 지구촌 음식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전주비빔밥축제


대한민국 미식의 수도 전주. 전주를 대표하는 아이템인 전주비빔밥을 메인으로 다양한 전주의 음식과 문화를 맛깔나게 버무려 맛.멋.흥으로 고명을 더한 대한민국 대표 음식관광축제 ‘2017 전주비빔밥축제’가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전주시(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린다.


주말인 28일에는 충경로 차없는 사람의 거리에서 전주시 33개동 주민들을 포함한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 등 50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33동 우리동네 비빔밥’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개성있는 비빔밥을 연출하고 우수비빔밥을 선정하는 ‘우리집 비빔밥’ 콘테스트가 진행된다.         


    


부산고등어축제


전주가 비빔밥 축제를 연다면, 부산은 고등어 축제로 승부한다. 국내 최대 수산물축제인 '제10회 부산고등어축제'가 27일 개막해 29일까지 송도해수욕장·부산공동어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서구 승격 60주년, 축제 10주년의 뜻 깊은 해에 열리는 만큼 규모나 내용 면에서 역대 최고 수준이다.


기발하고 유쾌한 각종 프로그램이 주말 내내 펼쳐질 예정이다. 명품 고등어요리관과 푸드코트에서는 고등어회·고갈비를 비롯한 다양한 고등어요리와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맨손 고등어 잡기를 비롯해 카약 타고 보물(고등어) 찾기, 고등어 깜짝경매, 부산공동어시장 현장체험, 고등어 화덕구이 체험, 도전! 고등어골든벨 등의 이벤트도 기대를 모은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노래자랑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거제섬꽃축제


제12회째를 맞이하는 경남 거제시의 대표적 가을축제인 거제섬꽃축제가 28일 주말에 개막한다. 11월 5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거제시 거제면 서정리 농업개발원에서 개최된다. 바닷가를 옆에 낀 농업개발원 전체가 가을꽃 전시장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선 국화, 코스모스 등 가을꽃과 개화시기를 조절한 해바라기, 매리골드, 맨드라미 등 각종 사철꽃들은 물론 거제 특산꽃까지 한꺼번에 볼 수 있다. 조선도시 거제를 상징하는 대형유람선, 사적 509호인 둔덕기성, 거제시 캐릭터인 몽돌·몽순이를 형형색색 국화꽃으로 표현한 작품들도 볼거리다.   


사진 = 대한민국 구석구석


에디터 이유나  misskendrick@slist.kr



매거진의 이전글 한국당 집안싸움 격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