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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싱글리스트 Jan 02. 2017

액션‧범죄‧애니메이션, 설연휴 극장가 기대작 BIG 5

2017년 정유년을 맞아 영화 팬들의 움직임이 바빠질 전망이다. 연초부터 기대작들이 넘실대는 가운데, 곧 다가올 ‘극장가 대목’ 설 연휴 눈에 띄는 작품들이 출격을 예고했다. 한 살 더 먹는다는 아쉬움을 액션‧범죄‧애니메이션‧재난 등 다양한 영화들로 해소해보는 건 어떨까.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BIG 5 작품을 살펴봤다.



현빈X유해진 코믹액션 ‘공조’

‘공조’(감독 김성훈)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 임철령(현빈)과 생계형 남한형사 강진태(유해진)의 예측불허의 코믹액션 팀플레이를 그렸다.


훈훈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현빈이 데뷔 첫 액션에 도전해 눈길을 끌고, 2016년 ‘럭키’를 통해 ‘대세’로 자리매김한 유해진이 눈부신 케미스트리를 쌓는다. 다른 이미지의 두 배우가 펼칠 유쾌한 웃음과 풍성한 볼거리는 쉴 틈 없는 재미를 예고한다. 특히 도심 한복판에서 벌이는 카체이싱과 몸을 사리지 않는 배우들의 액션 열연은 일찌감치 기대를 모으며 2017년 새해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러닝타임 2시간5분. 15세 관람가. 18일 개봉.



초대형 권력 스캔들 ‘더 킹’

‘더 킹’(감독 한재림)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남자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캐스팅 소식부터 예고편까지 공개되는 콘텐츠마다 화제를 흩뿌리며 천만 영화 기대감을 밝히고 있다.


2013년 ‘관상’으로 흥행 감독으로 우뚝 선 한재림 감독이 대한민국 현대사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통쾌한 스토리를 선물할 예정이다. 또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 김의성 등 내로라하는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더 킹’에서 조우, 뜨거운 호연을 펼쳐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러닝타임 2시간14분. 15세 관람가. 18일 개봉.



명가 디즈니의 야심작 ‘모아나’

명불허전 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니가 야심작 ‘모아나’를 선보인다. 영화는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아우이 크라발호)가 부족의 저주받은 섬을 구하기 위해 신이 택한 전설 속 영웅 마우이(드웨인 존슨)와 함께 모험에 나서는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설 연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하는 점에서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모아나’는 북미 개봉과 동시에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제74회 골든글로브 2개 부문 노미네이트 등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아 화제를 뿌리고 있다. 메인 테마곡 ‘하우 파 아윌 고(How Far I`ll Go)’는 북미에서 ‘겨울왕국’의 ‘렛 잇 고(Let It Go)’ 열풍을 재현하며 관객들을 매료시켰고, 신예 아우이 크라발호와 드웨인 존슨의 더빙 호연까지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인다. 러닝타임 1시간43분. 18일 개봉.



마크 월버그의 재난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

‘딥워터 호라이즌’(감독 피터 버그)은 지난 2010년 발생한 멕시코만 석유 유출 사건을 영화화한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다. 5000개 이상의 기계장치, 축구장 크기의 갑판을 갖추고 있는 시추선의 외형부터 내부 시설까지 완벽하게 구현한 세트를 실제 바다 위에 제작, 실감나는 비주얼을 선보인다.


할리우드 명품 배우 마크 월버그가 화염에 휩싸인 시추선을 탈출하려 고군분투하는 주인공 마이크 역을 맡았고, 딜런 오브라이언, 케이트 허드슨, 커트 러셀 등 신구 조화를 이룬 출연진들이 눈길을 끈다. 하지만 무엇보다 실제 세트에 불을 내는 등 재난 장면의 리얼리티를 살려낸 신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러닝타임 1시간47분. 12세 관람가. 25일 개봉.



명품 걸크러쉬 액션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좀비 아포칼립스를 정확히 구현해내며 2002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영화 ‘레지던트 이블’이 신작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감독 폴 앤더슨)로 컴백한다. 미리 공개된 예고편에서 “내 이름은 앨리스. 이건 나의 이야기다. 나의 마지막 이야기”라며 시리즈의 마지막을 공식화했다.


영화는 1, 2편의 주무대였던 라쿤 시티와 하이브로 복귀한 앨리스(밀라 요보비치)의 치열하고도 멋스러운 ‘걸크러쉬’ 액션을 예고했다. 언제나 호쾌한 타격감으로 액션 끝판왕으로 자리매김해 온 시리즈가 과연 마지막에 걸맞는 영화를 내놓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대한민국 대표 미남 배우 이준기도 악의 무리 엄브렐러의 사령관 역으로 출연을 알렸다. 25일 개봉.



에디터 신동혁  ziziyazizi@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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