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넘나 그림 그리기 좋은 날!
여는 글
미술이 재미있어질 수는 없을까?
지독히도 많이 생각해 왔던 문제예요. 좋아서 시작한 그림이 미술학원에 가서 그만두고 싶어 졌고, 입시미술 앞에서 포기할 수밖에 없었어요. 미술학원에서 '구' 안 그려보신 분 계신가요? 없을 거예요. 선 연습만 하루 종일 시키기도 하고요.
그렇게 우리는 '미술은 내가 갈 길이 아니야'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내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것이 얼마나 매력적인데요.
저 역시 입시미술을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지금 이렇게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있잖아요. 입시미술을 하지 않아도 그림을 그릴 수 있냐고 물으신다면, 대답은 '네'라고 할게요.
그런데.
그림을 그리다 보면 기초가 왜 필요한지, 왜 비례와 명암을 잘 알아야 하는지 알게 되고 스스로 공부하게 될 거예요. :)
저 역시 미술학원에서 그림을 시작했어요. 몇 시간 동안 혼자 그림 앞에서 사투를 벌였죠. 도움은 됐지만, 남의 그림을 그리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했어요. 그게 싫어서 온갖 워크숍과 책을 찾아다녔어요.
'내 그림'을 그리고 싶었거든요.
아직도 틀 안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면, 계속해서 같이 공부해요.
그림에 대해 '하나'도 몰라도 상관없어요. 즐겁게 그리는 방법, 사물을 다르게 보는 시선을 연습할 거예요.
더 나아가 수작업과 디지털 작업의 접목까지.
모두에게 유익한 온라인 수업이 되기를 바랍니다.
같이 그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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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최원선(크림)
블로그 www.cream1spoon.com
수업/작업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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