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 속에서 나란히 걷는 법을 배워가는 중이에요
결혼은 여전히 ‘연습’ 같아요.
우린 꽤 잘 지내지만, 여전히 배우고 또 배우죠.
러닝은 여전히 함께하고,
음악은 서로의 기분을 대신 말해주고,
MBTI는 다르지만 싸우는 대신 웃을 수 있게 됐어요.
취미는 마음의 온도를 맞춰주고,
여행은 익숙한 일상에 환기를 불어넣어줘요.
가끔은 여전히 삐걱거리고,
서로의 속도를 못 맞출 때도 있지만,
그럴 땐 잠깐 멈춰 서서 맞춰보는 연습을 해요.
그게 결혼 같아요.
함께 살아가는 연습.
매일이 조금씩 더 잘 맞아지는 삶.
이 이야기의 끝은,
아마 다음 여행에서,
혹은 오늘 저녁밥상에서
또 시작될 거예요.
우린 지금도, 꽤 잘 지내고 있어요.